본문 바로가기

직장인 라이프/문화/취미

동료가 가족이 되면 회사가 즐겁다!

주켄공업, 마츠우라 모토오, 일본 주켄공원, 인적자원관리, 꿈의 회사, 선착순 채용, 일 최고 선망비업, 스스로 일하게 하는 회사, 한화, 한화그룹, 한화사보, 한화데이즈, 일본중소기업의 힘, 일하기 좋은 기업, 좋은 일터, 웨그먼스 푸드마켓, 기업 1인당 교육비용, 월드컴퍼드, 이직률 낮은 회사, 채용

많은 직장이 ‘사회는 가족이 아니라 철저히 성과와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존재하는 집단'이라며 평소의 자신과 다른 모습을 요구하고, 심지어 기업의 성원들 전체가 하나의 획일화된 가면을 쓰기를 강요합니다.  


하지만 성공한 기업들은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CEO부터 신입직원까지 예외 없이 강력한 기업문화를 공유하고 또 실현하기 위해 뛴다는 것이지요. 초기 기업들의 기업문화가 성장과 발전을 위한 철저한 자기 관리와 시스템 확립 중심이었다면, 최근 세계적 기업들의 기업문화는 가족주의 즉 직원을 가족처럼 대하는 한편 무한한 신뢰와 지원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따뜻한 기업문화, 사람의 체온을 지닌 기업문화로 그 흐름이 바뀌고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언급되는 가족적인 기업의 사례인 사우스웨스트 항공재포스 외에는 또 어떤 기업들이 가족주의를 통해 기업의 성과와 성장을 이어가고 있을까요?


주켄공업, 마츠우라 모토오, 일본 주켄공원, 인적자원관리, 꿈의 회사, 선착순 채용, 일 최고 선망비업, 스스로 일하게 하는 회사, 한화, 한화그룹, 한화사보, 한화데이즈, 일본중소기업의 힘, 일하기 좋은 기업, 좋은 일터, 웨그먼스 푸드마켓, 기업 1인당 교육비용, 월드컴퍼드, 이직률 낮은 회사, 채용



이직률 6% 웨그먼스 푸드마켓의 비밀은 바로 '직원'


첫 번째로 주목할 곳은 웨그먼스 푸드마켓입니다. <포춘>에서 선정하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서 2005년 1위를 차지한 이후 매년 상위권을 고수하고 있는 이 기업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대형 슈퍼마켓인데요. 


도대체 슈퍼마켓에 무슨 매력이 있길래 웨그먼스 푸드마켓에서 일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이직률이 30%가 넘는 다른 소매업계와는 달리 이직률이 고작 6%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일까요? 월마트를 비롯해 케이마트, 타깃 등의 대형할인점이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소매업계에서 웨그먼스 푸드마켓은 다른 기업들과는 상이한 전략을 통해 소비자를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주켄공업, 마츠우라 모토오, 일본 주켄공원, 인적자원관리, 꿈의 회사, 선착순 채용, 일 최고 선망비업, 스스로 일하게 하는 회사, 한화, 한화그룹, 한화사보, 한화데이즈, 일본중소기업의 힘, 일하기 좋은 기업, 좋은 일터, 웨그먼스 푸드마켓, 기업 1인당 교육비용, 월드컴퍼드, 이직률 낮은 회사, 채용

정해진 규격의 매대 위에 모두 똑같이 저렴한 상품들로 가득한 여타 할인매장들과는 달리 웨그먼스 푸드마켓은 매장에 인간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일명 ‘자본주의의 살아 있는 시(詩)’라고 불릴 정도로 생동감이 넘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웨그먼스 푸드마켓은 입지를 다지고 있는데, 그 핵심은 바로 매장에 있는 직원들이에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가 매장에도 자연스레 스며들어 직원들의 수만큼이나 많은 이야기와 즐거움이 넘쳐나게 되는 것이죠


웨그먼스 푸드마켓의 각 매대는 정해진 규격이나 획일적으로 지켜야 하는 진열의 원칙과는 거리가 멉니다.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는 각 매대 담당 직원들이 재량껏 그들만의 스토리를 담아 매대를 꾸미는 것이에요. 소비자는 단지 상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소비자를 위한 특별한 배려와 스토리를 함께 구매하게 되는 것으로, 고객과 기업 사이의 거리는 그만큼 좁아지고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도 당연히 높아지게 됩니다. 전문 요리사와 소믈리에 등 각 매대의 전문가들이 소비자들에게 친절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인간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다 보니 단골이 단골을 낳으며 어느새 경쟁 업체는 따라올 수 없는 단단한 신뢰와 애정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죠.


‘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서도 샌다’는 속담처럼 기업과 직원이 서로 존중과 신뢰의 관계를 형성하지 못한다면 그 직원 또한 고객과 긴밀하고 발전적인 관계를 맺기는 불가능합니다. 직원을 존중하고 끊임없이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각자의 개성을 발휘할 자유를 준다면, 결국 장기적으로 기업에 막대한 이익과 지속적인 성장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기업이 따라오기 힘든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100만분의 1그램 톱니바퀴 만드는 주켄공업의 꿈!


 직원의 만족과 행복이 곧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건 서비스 기업뿐만 아니라 기술 혁신이 강조되는 제조 기업 역시 마찬가지에요. 일본의 주켄공업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주켄공업, 마츠우라 모토오, 일본 주켄공원, 인적자원관리, 꿈의 회사, 선착순 채용, 일 최고 선망비업, 스스로 일하게 하는 회사, 한화, 한화그룹, 한화사보, 한화데이즈, 일본중소기업의 힘, 일하기 좋은 기업, 좋은 일터, 웨그먼스 푸드마켓, 기업 1인당 교육비용, 월드컴퍼드, 이직률 낮은 회사, 채용

선착순 채용으로 유명한 일본의 주켄공업 기술자들은 대부분 공업고등학교 출신인데요. 100만분의 1그램짜리 톱니바퀴를 만드는 데 필요한 것은 ‘신의 경지’ 를 목표로 하는 엄격하고 철저한 기준과 꾸준한 믿음, 동기부여이지 학력, 경력이 아님을 마츠우라 모토오 사장은 강조합니다. 소위 말하는 ‘스펙’과 성별에 대한 차별 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기업의 기준과 달성 목표를 획일적으로 강요하는 대신 성취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제작 공정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고 이끌어가게 한 결과 어떠한 기준도 강요하지 않는 ‘선착순 채용’이라 할지라도 세계적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확보하고 발전해나가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게 된 것이에요.


또한 따분하고 과거 지향적인 일은 가능하면 줄이고 앞으로 할 일에만 전념하게끔 하는 주켄공업의 문화는 높은 생산성으로 나타납니다. 직원들을 믿고 신뢰하는데 출근부가 필요할 리 없고, 여비정산이나 출장 보고서 역시 무의미하죠. 일에 재미를 느끼면 병 때문에 집에서 쉬더라도 일 생각으로 가득한데 아픈 몸을 이끌고 굳이 회사에 나와 출근부의 도장을 찍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에요. 중요한 것은 일에서 재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지 강압적인 분위기와 달성 목표, 의무감을 통해 일과 사람을 관리하려는 것이 아님을 주켄공업

                                                                           은 보여줍니다. 


주켄공업의 사례를 통해 우리는 진정으로 관리해야 할 것은 사람이 아니라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과 높은 기준임을 알게 됩니다. 밖에 나갔다 들어올 때마다 기록을 남기고, 여행을 다녀왔다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가족이 과연 있기나 할까? 자식이 재능을 늦게 꽃피운다고 포기하는 부모 역시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주켄공업은 대단한 기업문화를 창조하고 계획한 것이 아니에요. 그저 평범한 가족의 따뜻한 신뢰와 응원의 문화를 그대로 기업에 적용하는 용기가 남달랐던 것뿐이죠.



자본주의 4.0 ‘사람의 능력은 자신도 모른다’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강력한 주인의식과 가족 같은 기업문화를 바란다면 먼저 직원들이 주인이 되게끔 권한과 자율을 부여하고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와 신뢰를 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런 바탕 없이 주인의식과 가족애를 주창한다면 그것은 기업 문화가 아니라 또 다른 부담이며 회피하고 싶은 압박과 강요가 될 뿐입니다. 조직원 역시 하루하루 출근하는 것이 곤역이 되겠죠.


이러한 가족주의의 모습은 한화의 공생발전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부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들까지도 가족처럼 생각하고, '나'만이 아닌 '우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이러한 관계 속에서 한화와 협력사가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내기도 하는데, 그 대표적인 사례가 드라마 촬영장에서 더 유명한 인테리어 필름 '보닥(BODAQ)' 이에요. '보닥'의 놀라운 이야기 다시 한 번 보실래요? ^^


     ▶ 드라마 촬영장에서 더 유명한 '보닥'을 아시나요?


인간의 얼굴을 가진 자본주의, 따뜻한 체온을 가진 자본주의를 뜻하는 자본주의 4.0시대라고 말합니다. 실제 한 걸음 앞서 이 따뜻한 문화와 배려를 통해 가족과 기업의 괴리를 좁히는 데 성공한 기업들은 강력한 성과를 창출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얌’ 브랜드의 회장인 데이비드 노박의 말을 되새겨보자“사람의 능력은 자신도 모른다.” 그 무한한 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기업문화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일입니다.


글 / 정민호 연구원 /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

 

*이 컨텐츠는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 '월드컴퍼니' 내용을 재구성 했습니다.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한화.한화인 한화.한화인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은 한화와 한화인의 열정을 담습니다.
매월 1일 발행되어 5만 7천명의 한화 임직원과 독자님의 가정으로 보내드리는 
<한화.한화인>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신청하세요.

사보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