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 직장인 자투리 어학공부법

영어 공부해서 남주냐고 언제나 말씀하시는 김과장님, 하지만 한대리의 변명은 언제나 똑같습니다. 

   "업무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해요~!"

분명 업무는 김과장님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한대리님 보다 시간이 더 많은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기 때문. 최근 틈틈히 공부한 영어로 오픽 어드밴스까지 획득한 김과장님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시간이 왜 없어~ 쪼개면 다 나오는 게 시간이야!" 

평생 학습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인생 후반전을 위한 제 2의 전공,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어학학습은 쭈욱~ 이어질 전망인데요. 이미 예전부터 ‘어학실력’을 승진의 기준으로 삼고, 전사적으로 어학공부 열풍을 독려하고 있는 기업들도 많이 있지요. 물론 한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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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의 시간을 확보하면 1년에 130시간을 확보하는 셈이고, 이 정도 시간이면 어지간한 자격증 하나를 따는 충분한 시간이 됩니다. 시간이 없다 불평은 이제 그만!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자투리 어학공부법’ 함께 배워보도록 해요.

 

출근길, 스마트 어플로 똑똑하게 어학공부하세요.

직장인들에게 자투리 시간 활용에 대한 만족도를 설문한 결과, 새벽에 하는 공부가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답했는데요. ‘새벽형 인간’  직장인들의 필수품, 스마트폰을 활용해 보세요.  비몽사몽한 아침, 여러분의 출근 길 집중력을 업시켜줄 다양한 어플들을 소개합니다. 

1) 자가 공부 관리앱, 스터디체커 (안드로이드/ 무료)

'스터디체커'는 누구나 쉽게 공부 시간과 휴식 시간을 입력해 간편한 사용법으로 공부 시간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공부 시간 기록 관리 애플리케이션이에요. 2주간의 공부 및 휴식 시간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통계기능을 제공하며, 초 단위 스톱워치 기능으로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줍니다.

2) 어학공부의 레전드 EBS 어학 FM

자타공인 어학공부의 바이블, EBS 교육 콘텐츠인데요. 초급 중급, 고급 토익, 텝스 등 다양한 어학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다운로드 하게 되면 인터넷 연결 상관없이 언제든 시청이 가능해요. 콘텐츠는 매일 업데이트 됩니다.

3) 갑자기 말되는 문법세상

'갑자기 말되는 영어 문법세상'은 영어 문법 학습 앱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문장 만드는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앱이에요.

콘텐츠는 난이도로 존재하며 자신의 실력에 맞게 선택하면 되는데요. 초급코스는 중학완성1~3이 있고, 고급코스는 고교완성이 있습니다. 콘텐츠는 난이도로 존재하며 자신의 실력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무엇보다 공부하는 대로 마을을 지을 수 있어서 게임하듯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 영어외에 일본어도 운영하고 있어요.

 

점심시간,  20분의 매직! 동영상도 전화도 '영어'로

점심시간의 어학공부는 혼자보다 여럿이 하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나 혼자만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하다가는 흐지부지 되기 일쑤니까요. 관심있는 동료와 함께 1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서로 점검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해보세요. 짧은 10분, 20분의 어학공부가 쌓이면 무시못할 실력이 될 거에요.

 

1) 유명 연사들과 함께, 트렌드도 배우고 영어도 늘고~! TED

                                      추천/ TED (www.ted.com/한글 버젼 www.tedxseoul.com )

TED는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머리글자를 딴 이름의 콘퍼런스로, 1984년 시작해 전 세계의 가장 앞서가는 진보 지식인들이 모여 세상을 관통하는 지성을 얘기하고, 다가오는 세상의 다양한 이슈들을 돌파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제시하는 모임이에요. ‘확산시킬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세계 다양한 연사들이 18분의 강연을 진행해요. 세계 최고라 불리는 연사들의 18분동안의 짧막한 이 강연은 세계 50여개 국의 무료 자원봉사자에 의해 번역이 되어집니다. 짧은 강연이지만 세계적인 트렌드를 읽고 영어공부도 할 수 있는 테드! 좋은 선택이 될 거에요.

 

2) 1:1 영어 선생님과 즐거운 수다 떨면서 실력이 쑥쑥~!

점심시간, 스피킹 연습을 할 수 있는 전화 영어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영어 공부 하는 이유!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서겠지요? 직장인들의 2명 중 1명은 외국에서 걸려오는 '전화 업무'에 힘들어 한다는 설문이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런 분들에게는 전화영어를 추천합니다.  

 

점심 먹고 나누는 10분 20분의 통화는 시간 공간의 제약이 덜하고 경제적 부담도 다른  학습에 비해서 적은 편이에요. 단, 전화 영어에도 목적을 분명히 하고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어요. 교재가 있을 경우, 예/복습을 철저하게 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죠. 이야기 나누는 것만큼 writing, 녹취파일 복습으로 단점은 고치고 장점은 키워나가야 할 것이에요. 업무할 때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서 문의 하는 등 20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준비 또한 꼭  필요해요. 이제 전화벨 소리에 놀라고 겁먹지 마세요~^^

 

 

저녁시간, 미드로 외국어 공부하기

피곤한 퇴근길, 그마저도 ‘자기계발’이란 이름의 ‘어학공부’를 해야한다고 한다면 피로가 몰려올 일입니다. 이럴 때는 인기 드라마를 통한 영어 공부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유명 미드의 경우에는 잘 해석된 대본이나 관련 학습 교재를 찾기가 비교적 수월합니다~

 

1) 미드의 시작은 시트콤으로

미드의 조상 ‘프렌즈’ :  여섯명의 친구들의 생활을 유쾌하게 그린 시트콤이죠. 마치 그들의 친구가 된양 웃고 떠들다 보면 영어실력도 쑥쑥~자라날 거에요. 챈들러와 로스가 고급영어를, 모니카와 레이첼이 중급, 피비와 조이가 하급영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다양한 계층의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2) 일상생활을 다룬 드라마로

위기의 주부들 : 2004년 10월 미국 ABC에서 첫 방송된 ‘위기의 주부들’은  2011년 8월 8부작으로 종영했어요. 위기의 주부들’은 2005년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ㆍ캐스팅상 등 6개 부문을, 2006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시리즈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시상식에서 42차례나 상을 받고, 범죄 수사극 'C.S.I'시리즈와 함께 미국 내 가장 인기있는 드라마로 꼽히는데요. 미국 중산층 가정의 위선에 가득찬 이면을 날카롭게 파헤치는 블랙 코미디로 배우들의 억양과 발음이 비교적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3) 전문 분야를 다룬 드라마로

빅뱅이론 : 과학과 접목된 미국시트콤이에요. 약간 난해할 수 있지만 배꼽잡게 웃긴 코미디 시트콤이죠. 코메디의 경우에는 ‘웃음코드’가 달라 갸우뚱할 수 있지만, 보면서 그들의 문화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리란 기대~!

로스트 : 한국의 배우 김윤진 출연작! 정체불명 섬에서 살아가는 내용의 미드인데요. 갖가지 불가사의한 에피소드가 일어납니다. 고립영화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전개에 손을 뗄수가 없을 거에요.

열심히 공부했다면, 평가해 보세요~!

 

열심히 연습하기 위해서는 동기 부여가 필요하죠. 영어 말하기 시험에도 도전해 보세요. 하지만 우리가 알던 토익은 이제 좀... '말하기'(speaking)이 강조되는 것이 요즘 요즘 어학시험의 트렌드라고! 요즘은 영어 말하기 평가도 상당히 다양해요. 그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두가지 오픽과 토익스피킹을 비교해 볼까요?

 

1) 오픽 vs 토익스피킹

말하기가 강조된 어학시험으로 대표적인 것은 오픽과 토익스피킹입니다. 그냥 말하기가 말하기지 뭘 그리 따지냐고요? 그럴 것 같아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표로 준비해봤습니다!

	오픽 [바로가기]	토익스피킹 [바로가기]
성격	iBT 기반의 응시자 친화형 외국어 말하기 평가	ETS가 개발한 영어 말하기 능력 시험
시험형식	40분 동안 12~15문제  전체시간은 40분이니까 시간배분을 본인이 잘 해야겠죠? 문제를 2번 들을 수 있고, 중간에 정지를 하고 생각할 수 있어 여유있게 느껴집니다.	20분 동안 11문제 문제마다 답변 준비 시간과 답변 시간이 딱딱 정해져 있어서, 시간 내에 잘 지켜서 말해야해요.  토익과 유사한 유형이 많으므로 기존 토익에 익숙하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레벨	총 7개 등급   Advanced Low (최상위)  lntermediate High, Intermediate Mid,   Intermediate Low, Novice High, Novice Mid,   Novice Low	등급은 레벨 1부터 레벨 8까지 있고, 레벨 8이 가장 좋은 등급
문제유형	시험전에 배경설문조사인 개인사전조사를 통해서 응시자의 직업, 취미와 관련된 맞춤문제를 내고, 문제를 풀고 난 후에 난이도를 재조정 할 수 있어요.	문장읽기, 사진묘사,  듣고 질문에 답하기, 정보사용하여 질문에 답하기, 해결책 제안, 의견 제시하는 문제 등 6가지 유형으로 질문합니다.

이렇게 시험에 응시하면 평가 받는 것 뿐 아니라 준비하면서 실력향상도 상당히 될 거에요. 이 밖에도 요즘 주목 받고 있는 토셀과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도 소개해드릴게요.

 

2) 토셀 [바로가기] 

토셀은 생소하시죠? EBS에서 주관하는 영어능력인증시험인데요. 기본적으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모두 시험본답니다.

토셀 주니어, EBS 토셀, 토셀 SWAT이 있는데요. 컴퓨터, 인터넷을 통해 응시자들의 말하기와 쓰기 숙달 정도를 간접정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랍니다. 일상생활에서의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부터 전문적인 주제에 대해서까지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가를 측청한답니다.

 

3)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바로가기]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시행되는 국가영어능력평가 NEAT는 수능시험을 대체할 수단으로 강력하게 떠오른 시험입니다. 기존 수능에는 말하기와 읽기 영역이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었는데 NEAT는 적극적으로 말하기 영역을 채점합니다. 현재 몇몇 국,공립 및 사립 대학에서 NEAT 시험을 수시전형에서 활용한다고 해서 화제를 모았었죠!

                                                                                                                                         출처 / MBC

곰곰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영어를 배운 기간은.... 10년이 훌쩍 넘어가는군요. 여전히 외국인 앞에 서면 말문이 막혀버리는 저의 모습을 떠올리면 그저 눈물만 흐릅니다. 하지만 포기 해서는 안됩니다. 요즘은 글로벌 시대잖아요. 한화에서도 자주 소개해드리는 글로벌 인재분들의 모습을 보며, 그저 부러워해서만은 안됩니다. 여러분도 글로벌 인재 될 수 있어요~ 어학공부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시이~~~작!! 

[한화데이즈의 어학공부 팁!!]

어학공부를 하려니 눈 앞이 깜깜해지시는 분들을 위해 한 가지 팁을 드린다면, 공부할 때 문장을 통으로 암기하도록 하세요. 일본의 원로 철학자로 독일어, 라틴어, 프랑스어 등 여러 외국어에 통달했던 기다 겐의 공부방법인데요. 대학 입학 후 외국어 공부에 재미를 붙여 그는 1년에 1개 국어를 끝내는 식으로 공부했는데, 그 비결이 바로 '통째로 암기'법이죠. 정리가 잘 된 교재를 하나 골라 그 책에 나오는 단어를 전부 외웠다고 해요. 백권의 책을 읽은 사람보다 어쩌면 1권의 책을 백번 읽은 사람이 더 능통할 수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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