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화 인사이트/한화 스포츠

승리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붙잡은 한화이글스



안녕하세요~ 칸지입니다. 드디어 한화이글스 팬으로서 기분좋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6월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 드디어 3승 2패로 6월 종합성적 4승 1무 3패. 5할 승률을 처음으로 넘기고 있는 한화이글스 인데요, 현재 보여주고 있는 모습들이 4,5월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더 큰 기대를 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앞으로 더욱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하게 만드는 한화이글스의 희망 요소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새로운 용병투수 ‘션 헨’


한화팬으로서는 시즌 초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 투수 용병 베스가 퇴출 당한 후 상당히 긴 시간동안 새로운 외국인 투수가 하루 빨리 오기만을 학수고대 했었는데요,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새로운 외국인 용병투수 ‘션 핸’이 팬들앞에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션 헨은 지난 일요일 넥센과의 주말 마지막 경기 8회 2사에서 첫 모습을 보였는데요, 비록 1과 1/3 이닝 동안의 짧은 모습이였습니다만 공 20개에 퍼펙트의 경기를 보여주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션 헨의 경우에는 주키치를 연상시키는 큰 키에서 내리 꽂는 강속구와 함께 적절한 제구력이 상당히 매력적인 투수로서, 국내리그에서 충분히 성공할 만한 자질을 갖춘 투수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 몇 경기 정도 더 봐야 확실해 지겠지만 첫 등판 경기의 모습은 팬의 입장에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 준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현재 제구난을 겪고 있는 바티스타가 빠른 시간내로 부활해 준다면 조만간에 선발의 한 축과 확실한 마무리의 모습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한화이글스의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부활한 다이너마이트 타선, 투수들을 위협하다!


 타선의 경우, 그나마 한화이글스가 가진 전력중에서 제일 좋은 축에 속하는 전력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이 타선이 6월들어 엄청난 불방망이를 뽑아주면서 당분간 시원시원한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 중심에는 놀랍게도 6월 현재까지 8경기에서 5홈런을 몰아치고 있는 ‘에어진행’ 최진행 선수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4월 8푼을 치던 선수가 2군에서 돌아오자 마자 엄청나게 올라온 페이스로 절정의 타격감과 함께 확연히 성장한 수비능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특히나 계속된 3점 홈런으로 인해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미스터 쓰리런’ 이라는 별명도 얻게 되었죠. 



특히 엄청난 힘에 비해 떨어지는 컨택능력으로 ‘삼진행’ 이라는 별명이 어느새인가 ‘삼점행’ (3점 홈런을 의미)으로 바뀌었다는 것만 하더라도 달라진 그의 위상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장성호, 김태균 역시 그에 부응하든 점점 더 불타는 중심타선의 화력을 보여줌으로 인해 매 경기 높은 득점을 하고 있다는 점 역시 점점 더 앞으로의 기대를 해 볼 부분이라고 보여지네요.



가을야구행 막차를 따라잡은 이글스,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


현재 52경기 20승 1무 31패로 1위인 SK 와의 경기 차는 정확히 9경기 차이. 적은 차이는 아니지만 충분히 해볼만한 경기차임에는 틀림 없어 보이는 현재 상황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잡은 이 상승세의 분위기를 절대적으로 이어나가야 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 시즌 133경기 중 약 40%를 치른 현재 상황입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긴 하지만 이런 상승세를 탄 기회는 남은 시즌 중 많이 오는 것은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 6월에 6할 이상의 승률을 올려주지 못하면 남은 시즌을 상당히 어렵게 이어가야 한다는 답이 나옵니다. 


비록 마운드의 핵심인 류현진 선수가 부상으로 잠시 전력 이탈을 한 것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가벼운 담으로 밝혀져 로테이션 한번 정도를 거른 후 다시 돌아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때 강력한 승부수를 띄워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기 위해선 현재 어느 정도 조금씩 맞아 떨어지기 시작한 투타의 조화의 감각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죠.



경기력, 승리만이 해답이다!


작년까지 누가 봐도 다른 구단들 보다 약한 전력을 가지고 있었던 한화이글스 였기 때문에 올해 전 까지만 하더라도 선수들의 경험 쌓기와 함께 리빌딩이 구단의 주된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올시즌 분명한 전력강화와 함께 기존 선수들의 성장으로 인해 충분히 4강권을 노릴 수 있는 강력한 다크호스의 전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재 한화이글스의 모습입니다. 비록 시즌 초반 삐걱 거리며 패한 경기들이 많긴 했지만 이제는 분명한 한화이글스의 색을 보여주면서 가지고 있는 무기들을 하나 둘 씩 꺼내어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한화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연속해서 나오는 승리가 정확한 답이라고 생각됩니다. 



06년 이후 이기는 것 보다 지는 것에 더욱 익숙한 것을 경험한 젊은 독수리의 젊은 세대들에게는 절대적으로 “승리” 만큼 좋은 처방은 없다고 보여지는데요, 이어지는 연승이 자주 나오게 된다면 자연스레 지는데에만 익숙했던 선수들이 “할수 있다”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되고, 자신의 실력을 백프로 발휘해서 진정한 강팀으로 갈 수 있는 최고의 시나리오가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6월 초반, 한화 쪽으로 불고 있는 순풍을 확실히 잡아 승승장구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가을 야구는 더 이상 꿈이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특히나 지금처럼 나머지 7개 팀이 물고 물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이 시점에 확실하게 치고 올라가 한화이글스 본연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봅니다.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원태연(칸지)| 한화프렌즈 기자단 
한화프렌즈 기자단에서 활동중인 원태연 입니다. 싫어하는 일에 게으르고 
하고 싶은 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하는 28살, 야구를 좋아하며 항상 소년이기를 
꿈꾸는 직장인 입니다.

[블로그] Kanji's PLAY B  [트위터] @WonTae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