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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사이트/한화 스포츠

한화이글스 팬이 본 올스타전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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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칸지입니다. 별들의 축제,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지난주 그 축제의 장을 열었는데요, 우리 한화이글스에도 류현진, 박찬호, 최진행, 김태균선수가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선사해 주었습니다.(박찬호 선수는 허리부상으로 불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2 프로야구 올스타전이였지만 그만큼 볼거리도 풍성했던 그날의 모습을 한화이글스 팬으로 관람한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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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스 레전드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다!


2012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대전 이글스 홈 경기장에서 열린 관계로 한화이글스 팬들에게는 여러가지 즐거운 볼거리가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이글스 역대 올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시구 행사가 그 첫번째 입니다. 철완 송진우, 홈런왕 장종훈, 에이스 정민철, 안타제조기 깡통 이강돈 선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요, 장종훈 선수와 이강돈 선수는 이글스 원조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핵심으로 엄청난 타격능력을 보유한 선수들로 유명했죠. 반대로 송진우선수와 정민철 선수는 현역시절 다양한 기록들을 보유하며 이글스 마운드의 현재 류현진 선수가 맡고 있는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 준 투수들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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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눈에 띄는 한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88~93년 빙그레 이글스 감독을 맡았던 김영덕 감독님 인데요, 사실 빙그레 이글스의 경우 프로야구 원년에 출범하지 않고 뒤이어 후발주자로 뛰어든 팀이였습니다. 현재로 놓고 보자면 내년에 1군에 진입하는 NC 다이노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최소 3~4년 정도는 하위권을 맴돌면서 경험을 쌓아가지 않을까 하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집고 단 2년만에 팀을 상위권에 올려놓고 그 성적을 계속해서 이어가 명문팀으로서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굳혀놓은 이글스 최고의 명장 중 한분이기도 하죠. 때문에 이런 선수들과 감독들을 눈앞에서 본 선수들 역시 감회가 새로웠을텐데요, 이런 작은 것들 하나의 계기로 인해 후반기에는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반전을 보여줄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돌아온 홈런왕 김태균, 20개 홈런 펑펑!


이날 경기장을 찾은 한화이글스 팬 분들이 있다면 김태균 선수의 시원한 홈런 레이스에 오랜만에 기분이 좋으셨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TV로 이 모습을 지켜본 칸지도 김태균 선수의 시원시원한 홈런포에 한 여름 더위가 싹 사라지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엄청난 홈런포들을 쏘아올린 김태균 선수였습니다. 


 이 날 김태균 선수의 컨디션은 최상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예선전에서 7아웃 동안 무려 14개의 홈런을 뽑아내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특히나 레이스 도중 12연속 홈런의 기록은 앞으로도 깨지기 어려운 기록이 아닐까 싶네요. (현재 김태균 선수의 시즌 홈런 개수 역시 12개) 역시 정교한 타격을 자랑하는 김태균 선수의 타격에 힘까지 더해지면서 이런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여기서 잠시 분석을 해 보면 한화 팬으로서 살짝 가슴아픈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사실 이런 힘과 정교함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기 12홈런 밖에(?) 쳐내지 못한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현재 이글스 4번타자로 4할에 도전하고 있는 김태균 선수는 가지고 있는 힘에 비해 홈런을 치지 못하는 분명한 이유들이 있는데요, 앞선 타자들이 출루에 실패하면서 회가 시작할 때 선두타자로 나오는 일이 많아 홈런보다는 출루에 더 신경을 써야하는 일이 많은 점, 꼴찌를 달리고 있는 팀 상황상 앞선 주자들이 있더라 하더라도 큰거 한방보다는 적시타 쪽에 그 비중이 더 높다는 점. 그리고 실로 오랜만에 나올지도 모르는 4할타자라는 대기록을 의식한다면 정교한 타격쪽에 더 비중이 가야한다는 점이 김태균 선수의 홈런스윙을 위축시키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타자 중 한명인 만큼, 이러한 요소들을 다 이겨내고 올스타전 홈런왕 뿐만이 아니라 리그가 끝나고 2012 프로야구 홈런왕이 되어있기를 팬으로서 살짝 바래봅니다.



올스타전에서도 힘을 주체하지 못하는 괴물, 류현진 선수!


2012 올스타전 인기 투표에서도 당당히 투수부문 1위를 기록하고 경기에 나온 류현진 선수. 최근 좋지 않은 몸상태와 함께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마음고생이 많았을 텐데요, 털털한 성격답게 이날 올스타전을 즐기면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이날 역시 선발 투수로 출전하여 2이닝 무실점으로 탄탄한 피칭을 선보이며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 선수는 후반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었는데요, 사실 이날 괴물이 보여준 즐거움은 마운드가 아니라 타석에서였죠.


류현진 선수는 올스타전 이벤트로 치루어진 '남자라면 번트왕'에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한 박찬호 선수를 대신해 출전하였습니다. 거구의 덩치로 번트를 대는 모습이 팬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준 시간이였는데요, 역시나 넘치는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단 1점만을 획득하며 쓸쓸하게 경쟁에서 패배하고야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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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습니다. 사실 류현진 선수는 타석에 섰을때 번트 이벤트에 나서는 것 보다는 홈런왕 경쟁에 더 적합한 선수라는 점이죠. 비록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라는 점 때문에 부상방지를 위해 나오면 안되는 부분이 있지만 예전 류현진 선수의 타자기록을 보게 되면 충분히 재미있는 부분으로, 김태균 선수와의 홈런 경쟁 역시 노려볼 수 있는게 바로 류현진 선수입니다.


이게 갑자기 뜬금없이 무슨소리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사실 류현진 선수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까지 팀의 4번타자로 활약하며 상당한 파워를 가진 중장거리 타자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파워를 가진 정교한 중장거리 타자라는 점과 류현진 선수가 가지고 있는 신체조건은 현재 최고의 타자로 손꼽히는 김태균 선수와 유사한 점이 매우 많죠. 또한 야구 100주년 기념으로 열린 인천 문학구장에서의 홈런레이스에서 동산고 대표로 나가 홈런 7개로 1위를 차지한 경험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 감이 어느정도 사라졌을테지만 다음 올스타전에 또 출전할 기회가 생긴다면 이번에는 번트왕 대신 홈런왕 레이스에 출전을 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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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2012 프로야구 올스타전, 한화이글스 팬으로 바라본 내용을 적어보았는데요, 사실 이번 올스타전에는 롯데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면서 부러움을 사기도 했었던 경기였습니다. 우리 선수들 중에서도 임팩트 있는 선수들이 특히 많은 관계로 팀의 성적만 더 좋게 되면 훨씬 더 많은 선수들이 올스타전에서 그 기량을 뽐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보이는데요, 언젠가 한화이글스 선수들로만 구성된 서부리그 올스타 멤버들을 보는 그날까지 열심히 응원해 보도록 하죠. 후반기에도 멋진 경기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는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되기를 바래보면서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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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연(칸지)| 한화프렌즈 기자단 
한화프렌즈 기자단에서 활동중인 원태연 입니다. 싫어하는 일에 게으르고 
하고 싶은 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하는 28살, 야구를 좋아하며 항상 소년이기를 
꿈꾸는 직장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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