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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더 멀리/한화 CSR

이른 아침부터 70인분 도시락 만든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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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한화의 올해 목표는 공생발전, '함께 멀리'입니다. 단지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공생을 위해 올해 초 한화는'공생발전을 위한 7대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다양한 동반성장 방안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7가지 소중한 약속을 통해 협력업체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성장기회 공유를 공유하고, 건강한 사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화데이즈를 통해 여러분들께 더불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한화의 활동을 공유하려 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무더위가 밤낮없이 기승을 부려도, 여름이 가고 그 때의 그 더위를 그리워하는 겨울이 와도 식지않는 사랑의 손길이 있습니다. 천사들의 손맛을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표정을 떠올리며 한걸음에 달려간 ‘천안 성정종합사회복지관’. 맛있게 음식을 드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미소를 지을 어르신들을 향한 마음을 듬뿍 담아 갤러리아 센터시티 임직원들과 고객봉사단 ‘천사회’의 아름답고 맛있는 사랑 나눔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래요?



갤러리아 센터시티 식품매장에서 행복한 장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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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채소가 더 싱싱해 보이지 않아요?”

    “일반 야채보다 유기농 야채가 더 좋겠어요.” 


한화봉사단 조끼를 입은 천사회원분들이 갤러리아 센터시티 식품매장에서 어르신들께 대접해드릴 음식을 꼼꼼히 체크하는 등 주부9단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장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지역에 홀로 거주하시는 독거노인들을 초청하여 맛있는 사랑나눔을 함께한 지 수년 째. 함께하는 복지관에서 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를 이용해도 되겠지만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최상의 상품으로 어르신들께 대접을 해드리고 싶다며, 백화점에 와서 장을 봐야 하는 수고도 행복한 봉사라고 환하게 웃으시는 어머니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믿음직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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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죠.’ 


갤러리아 센터시티 임직원 봉사자들과 천사회원님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그렇듯이 즐거운 미소로 시작합니다. 잠시 반가움을 뒤로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음식을 만들 시간!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천사회 분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 만들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하시는 소불고기, 달아난 입맛도 확 잡아준다는 매콤한 무생채, 잔칫집에서 빠질 수 없는 기름 잘잘한 호박부침까지. 음식 만드는 냄새만으로도 벌써부터 군침이 꼴깍 넘어가는 듯 합니다. 집에 가셔서 출출할 때 드실 수 있는 떡과 음료까지 준비해놓아서 벌써부터 맛있게 드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기분이 즐거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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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들 음식은 모두 70인분으로 복지관에서 음식을 드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50인분과 몸이 불편해 미처 오시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배달도시락 20인분을 만듭니다. 그렇게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을 때쯤, 얼마나 지났을까? 금세 복지관 식당 내에 맛있는 사랑 나눔의 향이 가득히 퍼지며 어르신들께 대접을 해드릴 수 있다는 즐거움에 힘든 줄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하시며 웃음이 더욱더 커집니다. 정말 천사처럼 행복해 보이는 그 미소가 무척이나 아름답더군요.



우리는 행복 전도사~ “도시락 배달 왔어요!”


음식 마련이 모두 끝나고, 이제 몸이 불편해서 복지관에 오시지 못하는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을 준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 비록 큰일은 아니지만 엘리베이터가 없는 임대아파트를 1층부터 5층까지 오르내리다 보니 약간은 힘들 법도 한데요. 하지만 조금씩 다리에 힘이 풀릴 때쯤 “추운데 고생이 많다. 정말 고맙다”며 도시락통 든 손을 정겹게 잡아주시는 어르신들께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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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을 걷기 힘든 어르신께는 집에 들어가 밥상을 펴고 도시락을 펼쳐 식사 준비를 해드리기도 하고 간단한 집안일을 도와드리기도 하며, 잠시나마 어르신들께 손자, 손녀가 되어드리는 것은 정말이지 행복하고 즐거운 일입니다. 무거웠던 도시락 바구니가 점점 가벼워지는 만큼 우리 이웃들 인생의 무거운 짐도 가벼워졌으면 하는 마음과 함께 말이죠.



오늘은 내가 주인공! 생일 파티도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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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배달을 마치고 돌아온 복지관에는 반가운 어르신들로 북적였습니다. 외로이 생일을 맞아 그냥 지나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생일파티가 열렸던 것! 생일 날짜는 조금씩 다르지만 월별로 생일 맞으신 분들을 위해 공동생일파티를 열어드리는데 어르신들이 가장 기다리시는 시간이기도 하죠. 작년 1월 처음 생일 파티를 했을 때는 케이크와 조그마한 선물이 전부였지만 우리 봉사자들이 다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난 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축하해준 생일”은 처음이라며 눈시울을 붉히시던 어르신들은 이제 갤러리아 센터시티 고객봉사단 ‘천사회’ 모두의 어머니, 아버지가 되어 한 가족이 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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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가 끝난 후 자리에 앉아 계시는 어르신들께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르는 시간!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전하는 음식은 단순히 한 끼 식사가 아닌 우리 모두의 마음이 담기는 모습은 언제 봐도 기분 좋은 순간이죠. 어르신들이 상당히 빠르게 식사를 끝내시다 보니 케이크와 과일을 준비하는 봉사자들의 손길은 식사 시간 내내 더욱 분주합니다.



모두가 행복한 천사들의 사랑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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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했을 때 식사를 마치고 조용히 나가시던 어르신들이 이제 천사회원들의 손을 붙잡고 “딸 같은 이들이 많이 와서 기분이 좋아. 오늘 된장국이 참 맛있었어”, “병원에 가기 전에 밥 먹고 가려고 들렀어, 안 오면 서운해서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도 전하며, 예전에 없던 웃음을 선물로 남기십니다.


어르신들이 모두 가시고 난 경로식당은 조금 전보다 꽤 넓어 보이기도 하는데요. 방금 전까지 어르신들과 봉사자들로 빽빽했었는데 맨 나중에 가시는 어르신께 “안녕히가시고 건강하세요”라고 인사를 드린 뒤 뒷정리를 끝내고 ‘해피데이! 맛있는 사랑나눔’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행복의 비결은 소유나 받음에 있지 않고 나눔에 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갤러리아 센터시티 고객봉사단 ‘천사회’는 그 말처럼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오늘 봉사활동이 끝나고 난 후 모두가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것은 진정한 마음의 행복이 우리를 따듯이 감싸줘서 그러지 않을까요? 오늘도 무사히 어르신들께 행복하고 맛있는 사랑을 나눠드렸다.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최고 품질의 사랑으로 어르신들께 행복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다짐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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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센터시티 고객봉사단 ‘천사회’]


갤러리아 센터시티는 2009년 8월 제 1기 고객봉사단 ‘천사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2012년 현재 3기가 활동 중에 있습니다. 50명의 백화점 고객들로 구성된 ‛천사회’는 한 조당 10명씩 모두 5개 조가 활동 중이며, 천안지역 5개 사회복지단체와 연계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갤러리아 센터시티 임직원들과 함께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죠.


또한, 천사회원 전체가 모이는 ‘이주여성 송년회’를 개최하여 다문화 가정이 한국사회에 적응하기 쉽도록 돕고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갤러리아 센터시티의 사회공헌활동은 어떠한 대가나 보상을 바라지 않고 주황색 한화봉사단 조끼를 함께 입고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하시는 갤러리아 센터시티의 가족 ‘천사회’가 있어 가능하다고 해요. 앞으로도 이러한 ‘천사회’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취재 / 장승한 대리

사진 / 권현정 / 괜찮은 스튜디오



*이 컨텐츠는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 '출발한화봉사단'  내용을 재구성 했습니다.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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