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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더 멀리/한화 CSR

하루면 뚝딱~! 보훈대상자 위한 집수리 봉사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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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할머님 집에 싱크대 놔 드려야 겠어요"


한 여름 문득 든 이 광고가 떠오릅니다. 지난 봉사 때 만난 할머님 생각이 났으니까요. 잠깐의 만남이지만 긴 여운을 주는 인연이 있기 마련입니다. ^^ 혈육의 정은 아니라도, 세상의 모든 어른들은 존경 받으시고 또 대접받으실 자격이 되시는 분들이니까요. 


이러한 마음으로 ㈜한화 화약부문 본사 서울지방 보훈청과 함께 생계곤란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보훈대상자들의 주거여건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국방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주) 한화가 방위산업체롯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보훈 가족을 위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름하야 보훈 가정의 집수리봉사활동인데요. 한화 화약부문 본사에 근무하시는 유도근 과장님께서 더운 여름 봉사에 참여하시고 후기를 보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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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청과 연계해 진행하는 주거여건 개선사업 세번째 날입니다.  오전 9시 자원봉사자들과 약속한 장소에서 만나 오늘 자원봉사를 하기로 한 정기전 할머니 댁에 도착~~!! 올해 연세 84세인 할머니, 나이보다 훨씬 정정해 보이시는데요. 손주뻘 되는 우리에게 미안하고 부끄럽다며 거듭 말씀 하시는 통에 괜시리 어깨에 힘도 들어가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가 샘솟습니다.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집수리! 어렵지~ 않아요~~! 먼저 오늘 일정을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도배와 장판, 창호 교체, 주방 싱크대 및 붙박이장 교체 순으로 이뤄질 거에요. 베테랑 공사 팀장님의 간단한 설명을 듣고! 바로 실전으로 투입~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밥 먹고 힘 둬서 이런 좋은 일에 쓰는 거지요. 으샤 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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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에 있는 짐들을 모두 꺼내기 시작합니다. 계단이 매우 좁았지만 들어간 짐이 못 나오는 법은 없습니다. 화장실을 포함해 열 평 남짓한 좁은 집! 오늘을 위해 선발된 힘 꽤나 쓴다고 하는 기계항공사업본부의 새신랑 이영민 대리와 막내 이준헌 사우의 활약이 두드러 집니다. 빨간 코팅 장갑은 어디서 구했는 지 벌써 양손에 장갑을 끼고 짐나르기에 한창입니다. 


오전이긴 하지만 후텁지근한 날씨에 금방 이마에 땀이 송글 맺힙니다. 할머니가 꺼내주신 냉장고 속 음료가 더위를 식힙니다. 걱정말고 옆집이나 시원한 곳에 계시라고 해도 곁을 지켜 주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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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교체는 자활센터에서 온 봉사자님들이 도와주셨어요. ^^ 그동안 도배 작업에 착수합니다. 짚 앞 골목에서 도배지를 재단해 풀을 바릅니다. 제대로 못한다는 얘기를 들을까봐 걱정이 앞섭니다. 아니나 다를까 전문가들 눈에는 영~어설퍼 보였나 봅니다. 호랑이 작업반장님께 칭찬받은 막내 이준헌 사원의  풀칠 작업 노하우! 붓잡기가 관건입니다. 


정성들여 풀을 바른 도배지를 천장부터 반듯하게 붙이고 나니 어느 덧 점심시간! 꿀맛이 따로 있습니다. 시장이 반찬이라더니, 다들 한그릇 뚝딱~! 장판을 교체하고 새 창문이 도착합니다. 이중창을 부착하니 이제야 새집처럼 깔끔해진 것이 변화가 눈에 확 보입니다. 노인분들이 사는 집의 경우에는 문턱을 없애고 미끄럼을 줄이는 바닥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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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누수현상이 심했던 싱크대와 찬장을 철거하고 새로 설치합니다. ^^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노인분들의 주택 공사에서는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해요. 집안 곳곳에 몸을 지탱할 수 있게 허리 높이에 손잡이를 달아두는 것이 좋구요. 


이렇게 봉사활동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연신 고마워하시며 자리를 비우지 못하고 계셨어요. 식사 대접도 제대로 못해 미안하다셨지만, 곁을 지켜주신 할머니 덕에 힘도 나고 더 꼼꼼하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 돌아가는 걸음까지 눈으로 쫓아 배웅하신 할머니 눈빛을 뵈옵자니 한 일에 비해 부끄럽기도 하더라구요. 


젊은 시절 할아버지를 먼저 보내셨다는 할머니가 그 긴 세월 혼자 견디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저려왔습니다. 다음 주에도 집수리 봉사활동을 합니다. 그 가정도 참전 용사의 집이지요. 다음 주에는 자원봉사를 하면서 틈틈이 당시 얘기를 해달라고 부탁을 드려볼까 합니다. 새삼스럽지만 이분들이 게시기에 오늘의 평화로운 시간이 유지되고 있음을 실감하면서 할머니가 주신 감사에 나라를 지켜주심에 대한 존경을 더하여 다시 봉사현장에 나가야 겠습니다.   



사진 / 이원재 / Bomb 스튜디오


*이 컨텐츠는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 '출발 한화봉사단'  내용을 재구성 했습니다.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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