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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사이트/한화 스포츠

카이스트 학생도 한다는 한화이글스 볼보이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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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칸지입니다. 지난주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끝으로 SK의 벽을 넘지 못하고 3승 3패의 기록으로 한주의 경기를 마무리 지었네요. 한창 상승세의 한화이글스였던지라, 상대 전적에서 약세를 보이는 SK 와이번스를 이번에야 말로 꼭 잡아주기를 바랬는데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한 주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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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경기를 보다가 문득 카메라가 비춰준 볼보이들과 배트걸들을 보고 “왜 한화에는 배트걸이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한화 팬 분들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보셨을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부터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한화이글스 볼보이, 뱃보이가 되기 위해서는?


현재 배트걸이 있는 팀은 SK 와 LG, 그리고 넥센, 롯데, 이렇게 네 팀이 있습니다. 나머지 네 팀은 볼보이들이 뱃보이를 함께 겸업(?) 하고 있는데요, 한화이글스의 배트걸 역할을 대신 해 주는 뱃보이들은 다양한 직업군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가장 중심이 되고 있는 볼보이들은 바로 충남 지역에 있는 중고등학교 야구 선수들 입니다. 실제 프로 선수들과의 캐치볼도 하고, 경기를 바로 앞에서 지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과의 짧은 대화등을 통해서 자신의 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자리죠. 때문에 프로야구를 꿈꾸는 충남의 중고등학교 야구선수들에게는 매우 인기가 많은 보직이며, 또한 한화이글스 역시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해 최대한의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마케팅 면에 있어서 배트걸을 쓰는 팀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어쩌면 제 2의 장종훈, 류현진이 될 수 있는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준다는 점에 있어서 참 좋은 시도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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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화이글스의 볼보이들은 한화이글스를 사랑하는 팬들이 직접 하는 기회를 가져볼 수도 있습니다. 얼마전 카이스트 출신의 볼보이가 화면에 잡혀 화제가 된 적이 있었죠. 팀의 사정이 좋지 않은 때 마침 경기 도중 비가 내려 계속해서 비가 내리기를 간절히 기도하던 카이스트 재학중인 한화이글스 팬이자 볼보이의 기도하는 모습이 TV 방송에 그대로 나가 이슈가 되었었습니다. 


   한화 볼보이는 카이스트 학생(스포츠 한국) 


물론 일반인들의 경우 특별한 계기등이 없으면 볼보이 등을 하는 것이 쉽지 많은 않지만, 한화이글스 구단 역시 팀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이러한 자리 역시 조금씩이나마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고 하네요. 저 역시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해보고 싶은 매력적인 자리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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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이, 뱃보이들은 무슨일을 할까?


자, 지금까지 한화이글스의 볼보이와 뱃보이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았는데요, 그들이 하는 일을 단순하게 볼만 잡고, 경기중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 생각하셨다면 절대 오산입니다. 경기 시작 때부터 경기가 끝나고 나서까지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 볼보이와 배트걸, 뱃보이들의 하는 일을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경기 전


먼저 볼보이는 경기가 시작하기 약 4~5시간 전에 경기장에 먼저 도착해서 유니폼으로 갈아입습니다. 그리고 나서 양팀 덕 아웃에 있는 냉장고에 음료수를 가득 채워놓고, 홈팀 선수들이 훈련을 시작하면 타이밍을 잡아 그라운드에 선수들이 연습한 공들을 모아서 다시 선수들에게 가져다 주는 일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이나 코치들과 짧은 대화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팬들에게 있어서 절대 힘든 시간만은 아니겠죠? 특이한 점은 원정팀이 훈련할 때에는 홈팀 볼보이들이 공을 줏어주지 않는 다는점! 이 시간 대에는 주로 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취한다고 하네요. 은근한 홈팀의 텃세, 이런걸까요? 


경기가 얼마 남지 않게 되면 선수들이 훈련한 그물망과 훈련 장비들을 치우고 드디어 선수들이 경기때 사용할 공들을 준비해 놓습니다. 그리고 이제 역할 분담 ( 외야 2명, 홈팀,어웨이팀 덕아웃 각각 1명 ) 을 정한 후 위치해 있습니다.


※ 경기 중


경기 전에 정해놓은 포지션으로 위치에 각자 자신의 일을 하는데요, 먼저 외야에 두 명의 경우 가장 재미있으면서도 힘든 일을 하게 됩니다. 주로 선수들의 파울볼을 줍는 일을 하는 이 볼보이 들은 경기가 끝날 때 까지 내내 뜨거운 햇빛등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포지션이죠. 하지만 이닝을 교체하는 등의 여유 시간에는 선수들과의 캐치볼도 할 수 있고, 선수들의 모습 역시 가깝게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실제 경기 도중 TV 화면에 많이 노출된다는 즐거운 장점들 역시 상당한 포지션 입니다.


또한 요즘 배트걸들이 하고 있는 덕아웃에 위치한 볼보이들은 심판의 공이 떨어졌을 때 배달(?) 하기, 투수용품인 로진백 가져다 주기, 출루한 선수가 있으면 해당 선수들이 벗는 개인 장비들을 주루코치에게 인계 받아 덕아웃에 가져다 놓기 등이 있습니다. 배트걸들은 쉽게 말해서 홈팀 볼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배트걸이 있는 팀들도 어웨이 팀에게는 일반 볼보이를 배치, 배트걸과 같은 일을 하게 된답니다. ^^


※ 경기 후


 선수들의 경기가 끝나도 볼보이들의 시간은 끝난 것이 아니죠. 경기가 끝나면 그 뒷정리 부분 역시 볼보이들이 빠지지 않습니다. 먼저 경기에 사용된 공들을 모두 모아 창고에 모아놓고, 그 수량 체크 역시 볼보이들을 통해 준비가 됩니다. 그리고 난 후, 다음날에도 홈팀에서 역시 경기가 예정되어 있을 경우 경기 전 선수들이 훈련 할 수 있도록 다시 그물망 등의 훈련 장비들을 그라운드에 설치해 놓습니다. 이러면 드디어 볼보이 들의 임무 역시 끝나게 되고 바로 집으로 가서 내일 경기를 기다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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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경기장 내에 있는 볼보이 들은 많은 일당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야구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팬들과 선수등으로 이루어진 볼보이들 이기 때문에, 경기를 무료 관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을 가깝게 볼 수 있고 또한 기회가 있을 때 이야기도 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해당 팀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최고의 자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화이글스 역시 선수들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많은 기회를 통해 선수들과의 가까운 만남의 기회를 더욱 넓혀 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원태연(칸지)| 한화프렌즈 기자단 
한화프렌즈 기자단에서 활동중인 원태연 입니다. 싫어하는 일에 게으르고 
하고 싶은 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하는 28살, 야구를 좋아하며 항상 소년이기를 
꿈꾸는 직장인 입니다.

[블로그] Kanji's PLAY B  [트위터] @WonTae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