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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더 멀리/한화 CSR

100번째 러브하우스! 베트남 새댁의 문패 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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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가 있지요. 바로 미술관 옆 동물원 ost 중 시놉시스라는 곡입니다. 선율도 좋지만 이 음악이 좋은 이유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방영됐던 ‘러브하우스’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곡이기 때문이에요. 



어려운 사정의 시민들의 집을 리모델링 해주고 짜란~!! 새 집을 공개할 때 나오는 음악이잖아요. 음악만큼 밝은 사람들의 표정이 어찌나 행복해 보이던지, 지금 들어도 행복한 기분이 드는 음악입니다. 프로그램은 종방됐지만 그 감동과 행복은 여수에서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소식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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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사랑의 집수리’ 2003년 첫발을 내디딘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의 사랑의 집수리가 100번을 넘겼습니다. 2003년 그룹 공통 사업으로 시작한 사랑의 집수리는 2006년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특화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2004년부터는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전남동부지역협의회와 공동으로 관내 불우청소년 세대, 소년소녀 가장세대,‘범죄없는마을’ 등을 찾아 매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100세대의 가정에 불을 밝히고 온기를 전한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의 100번째 사랑의 집수리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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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집 마당이 온통 오렌지색 물결입니다. 없던 마루와 화장실이 생기고 얼기설기 처마 밑으로 얽힌 전선이 말끔하게 정리되더니 절전용 형광등이 반짝. 비좁고 어두컴컴한 방에서는 도배 장판이 한창이에요. 오렌지색 조끼를 입고 분주히 움직이는 한화사회봉사단이 작은 집 구석구석을 분주히 돌아다니고 있구요. 손님이 많이 오시는 날이라며 오랜만에 곱게 화장을 한 누엔티 미화씨는 연신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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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수리 활동 100번째 집으로 선정된 이곳은 베트남에서 시집 온 누엔티 미화 씨의 집. 시할머니와 시부모, 남편과 딸 등 여섯 가족이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으로 수입이 일정치 않아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특히 시할머니와 시부모가 거주하는 안채에는 좁은 화장실이라도 있지만, 누엔티 미화 씨 부부의 바깥채는 재래식 화장실밖에 없어 많이 불편했다고. 이제 15개월 된 아기를 씻길 곳조차 마땅치 않아 고생이 많았다구요. 


스무 살에 시집와 이제 스물셋. 투병 중인 시할머니와 시부모님을 모시면서 남편 뒷바라지에 집안일에 이제 겨우 걸음마를 뗀 딸까지 키우기는 쉽지 않았겠지요. 사회봉사단 덕에 꿈에 그리던 샤워시설과 화장실이 생겼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더욱이 방문을 열면 바로 비바람 들이치는 바깥이었던 곳이 이제 이중창이 달린 마루로 듬직하게 변신했으니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으니 누엔티 미화 씨는 신이 날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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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되고 전문성 있는 봉사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의 봉사활동! 각 전공분야별로 팀이 구성되어 있기에 일 처리에 막힘이 없습니다. 보일러, 전기, 도배, 장판, 페인트 등등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모습에 이웃집 할아버지는 공사가 진행되는 이틀 내내 “이봐~ 젊은이들. 우리 집도 좀 해줘~” 하며 졸라대십니다. 사실 오늘 공사는 쉽지 않았지요. 화장실과 샤워실을 만들어달라는 부탁에 5일 전에 미리 와서 정화조를 만들려고 땅을 파는데 1m쯤 파내려 갔을까. 생각지도 못한 암반이 막아선 겁니다. 


할 수 없이 포클레인까지 동원해 파내려 갔고 결국 정화조 공사만 5일이 걸렸어요. 누엔티 미화 씨의 시아버지는 은근히 요구사항이 많습니다. 한화사회봉사단을 따라다니시며 전등은 거기 말고 여기에 달아라, 화장실 문은 두개로 해달라, 새로 생긴 마루에 보일러 선도 깔아달라 등등 바쁘십니다. 그래도 “네~네~” 넉살 좋게 웃어 넘기는 한화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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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도 마음도 최고의 팀입니다. 한화케미칼의 봉사활동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기본 취지 외에도 많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여수시, 법무부, 검찰청 등 지역 기관과 더불어 나눔을 실천하기에 지역사회 교류의 끈이 되고 있으며 여수지역에 기업의 봉사활동이 깊숙이 뿌리내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어요.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에는 10년을 이어온 사랑의 집수리는 앞으로도 그 온기를 이어갈 겁니다.


공식적인 한화사회봉사단 외에도 각 부서별, 동호회 등이 참여하는 봉사단체가 많은데요. 감칠맛 나는 여수 사투리로 소외된 이웃과 끈끈한 정을 나누는 그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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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의 대대적인 집수리가 끝나고 좁은 집 마당이 많은 사람으로 가득 찼습니다.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김연석 공장장을 비롯해 조주태 순천지청장,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등 사랑의 집수리에 동참한 기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조촐하게 기념행사를 가졌어요. 이웃집 주민들도 옥상에 올라와 구경에 열을 올립니다. 이때 미화 씨가 친구들을 인사시킵니다. 집들이 한다고 베트남에서 시집와 여수에 살고 있는 친구들을 초대했는데요. 


“이 사람도 친구 저 사람도 친구…아…이 사람은 언니.” 아직은 서툰 한국어지만 외로운 타국생활에 의지가 되는 소중한 사람들을 또 다른 소중한 이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나 봅니다. 조주태 광주지검 순천지청장은 “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어렵게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며 “법의 보호나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한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며 말에 힘을 싣습니다. 김연석 공장장이 100호 기념 문패를 다는 것으로 마무리된 행사는 많은 사람의 관심과 축하를 받았어요.


생색 내기 위한 봉사, 사진 한 장 찍기 위한 봉사는 이곳엔 없습니다. 남이 알아주든 그렇지 않든 긴 세월 동안 단 한 달도 거른 적이 없지요. 기업은 돈만 내고 다른 사람을 시켜 하는 봉사가 아니라 봉사를 하겠다고 나선 기업의 직원들이 직접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서 만든 100개의 행복이고 신의는 지금도 쭈욱~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 권현정 / 괜찮은 스튜디오


* 이 컨텐츠는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 '출발한화봉사단'  내용을 재구성 했습니다.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조정헌 조정헌 | 한화그룹 홍보팀
한화그룹 홍보팀에서 온라인 PR을 담당하고 있는 조정헌입니다.
길거리던 웹이건 어디든 사람만나는걸 좋아하고, 평화를 사랑합니다.
사람사이 가장 중요한건 의리와 정이라 믿으며, 언젠가 웃는 사람들이 가득한 
동남아의 바닷가에서 머무를 날을 손꼽으며 살아갑니다.
트위터(@honeysisters)에서 만나는 것도 반가워할테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