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서 시간이 없다는 직장인에게 추천하는 여행지

번잡한 일상의 자질구레함이 밀려올 때  담백한 삶에 대한 소소한 바람이 그리울 때 조금은 미련하게, 조금은 멋들어지게 스스로 시간을 멈추어 마음속 여유를 느껴봅니다. 바쁘고 바쁘고 또 바쁜 일상의 연속에서 헝클어질 대로 헝클어진 마음속 시간이라지만 수줍도록 황홀하게 흐르는 지금의 시간으로 바꾸어 알알이 고운 빛방울로 가득 채워나가보기도 합니다.

그렇게 한바탕 꿈속을 헤매고 나면 다시금 의연해지며 새로운 나를 시작하게 되겠지요. 지금, 내가 바라는 그 시간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꿈꾸시나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반복되는 시간들 중에서 온전히 내것인 시간은 하나 없는 것 같고.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고 시간은 계속 순환하기만 합니다. 멈출 수 없는 무한대의 뫼비우스의 띠에 갇혀버렸다는 생각이 드는 한 주 셨다면 주말에 여행을 떠나시는 것 어떨까요? 

 

백석폭포는 평창군 진부면에서 정선군 북평면에 걸쳐 있는 백석봉(1,170m) 정상에서 오대천(五臺川)으로 떨어져 내리는 인공폭포에서, 116m의 높이를 자랑하는데요.  주변의 계곡물을 끌어올려 떨어지도록 만든 인공폭포이지만 해발고도 1,170m의 산 정상에서 거의 수직으로 떨어져 내리는 세찬 물살은 가히 장관이지요. 오대천의 맑은 계곡과 함께 무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여름 휴가철에 방문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떨어진 물이 끌어 올려지고 다시 떨어지고 하는 그 시원한 장관을 보고 있노라면 잠시 생각을 멈출 수 있을 거에요. ^^ 

주소 : 정선군 북평면 오대산길 412(나전리 406-6)

귤암리 사람들이 정선읍으로 가기 위해 넘어 다녔다는 병방산이 있습니다. 병방치는 병사 하나만 지켜도 천군만마가 접근하기 힘들다는 절벽 중의 절벽, 병방치兵防峙의 절벽이라 했는데요. 조상들은 높고 험한 이 길을 생계를 위해 수백번 넘었던 그 길이지요. 이 곳에 유리로 만들어진 전망대인 스카이워크가 들어섰습니다. 

두려움만 극복한다면, 아리힐스의 스카이워크는 정선군만이 지닌 천혜의 자연과 생태를 즐길 수 있으며 동강의 풍경이 황홀하게 펼쳐지는 모습을 산꼭대기에서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발 아래가 투명유리로 되어 있어 하늘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으며 현재 무료로 개장 중이에요. 짚 와이어, 로프웨이 등의 문화놀이 시설도 즐길 수 있어요. 짚 와이어는 북실리 병방산 스카이워크에서 광하리 생태체험학습장까지 길이 1.1km입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120km. 시속 70~120km로 속도 조절이 가능해요. 하늘에 서있는 듯한 그 곳에서 라면, 과거도 미래도 없이 꼭 지금이 소중해 지실겁니다. 

주소 :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귤암리 병방치 스카이워크

강원도 정선과 머지 않은 동해에 한화생명 동해지점 식구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인구 10만이 안 되는 작은 도시지만 이제 여름이 되면 1,000만 명의 피서객들이 몰려드는 천혜의 휴양도시의 중심에 저희 한화생명 동해지점 33명 식구들이 열심히 땀 흘리고 있는데요.

이분들이 추천하는 여행!! 얕은 수심, 청정 해수,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인 망상 해수욕장과 유일하게 시내 중심지에 위치한 천연 석회 동굴인 천곡동굴, 그리고 무릉도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아름다운 무릉계곡을 둘러보고, 망상 오토 캠핑장에서 한여름 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아, 여행 이야기를 하다보니, 당장 떠나고 싶어집니다.

지금이 점처럼 모여 있거나, 시간이 한없이 흐르는 듯한 오묘 미묘한 장소를 소개해 드렸어요. 많은 사람들은 '목적지'를 정해놓고 생각합니다. 인생이 그곳을 향해 저물어 가고 있다고 여기고 슬퍼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역사라는 끝이 없이 이어진 길에 우리는 다만 짧은 구간에 발자국을 남기고 가는 것이 아닐까요. 발자국이 끝나는 그 자리가 길의 끝은 아니랍니다. 더 크게 보고 또 지금에 집중해 보세요.

 

시간은 똑딱 똑딱 일정하게 흐르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마음에 따라서 시간이 없기도 또 시간이 더디기도 하는 거에요. 주말, 내일은 월요일입니다. ^^ 좀 더 여유있게 여러분의 시간을 즐겨보세요~! 

사진 / 이원재 / Bomb스튜디오

*이 컨텐츠는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 '그곳에 가곳 싶다'  내용을 재구성 했습니다.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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