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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부터 '갈대집'까지, 전세계 '물의 도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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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는 항상 여행지를 선택하기에 앞서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아마 그중에서 가장 많이 하게 되는 고민은 바로 이것, 대도시로 갈 것인가? 대자연으로 갈 것인가?.. 하는 문제일 겁니다. 이 고민에 가장 좋은 정답은 도시와 자연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겠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지구촌 곳곳에 숨어 있는 낭만적인 ‘물의 도시’들! 풍차의 도시에서 만난 아기자기한 운하의 도시부터, 근사한 건축물이 즐비한 세계 최고의 낭만 도시까지.. 물길 따라 떠나는 여행, 지금 시작합니다!



물 보다 낮은 도시, 하지만 물과 공존하는 곳, '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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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라는 나라 이름의 '네덜'이 '낮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네덜란드 사람들은 끊임없이 침범해오는 바닷물과 싸워왔습니다. 네덜란드 중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등 지역 명에 ‘담’ 으로 끝나는 지역명이 유난히 많은 것도 물을 막아주는 '댐 Dam'에서 유래된 것이지요. 댐과 하구둑이 개발되기 전엔 풍차가 그 역할을 대신해 주었는데 지금도 네덜란드의 시골길을 가며 풍차가 있는 풍경을 보기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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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국토면적의 1/4은 해수면 높이보다 낮지만 놀랍게도 전체 인구 중 약 60퍼센트가 이 낮은 땅 위에서 물에 대한 별다른 걱정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찾아온 네덜란드 남부의 작은 도시 델프트 역시 해수면 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도시로 네덜란드를 지키고 있는 댐, 둑과 같은 구조물들이 없었다면 물에 잠길 수 밖에 없었을 법한 도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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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진주귀걸이 소녀’에선 안개가 자욱한 좁은 운하를 따라 여주인공 스칼렛 요한슨이 작은 배를 타고 가던 모습은 운하가 흐르는 델프트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스히강이 시내를 흐르고 강물은 좁은 운하를 타고 들어와 도시 곳곳으로 스며들지요. 시내는 구시가와 신시가로 나누어지는데 운하가 흐르는 구시가는 다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정취를 풍깁니다. 


푸른 빛의 델프트 도자기는 여행 기념품으로 하기에 안성맞춤인 아이템입니다. 델프트는 산업자기 보다 공예품 적인 성격을 더 많이 갖고 있는데, 핸드 페인팅의 수공예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얀 바탕에 파란색으로 문양을 그려 넣는 것이 델프트 도자기의 특징 중 하나인데 이때 쓰는 파란색이 '델프트 블루' 라는 고유의 이름으로 불릴 정도로 그 독특한 멋을 인정 받고 있지요.



물과 물이 만나 동서양의 통로가 된 곳, '베네치아'


네덜란드에서 만난 어여쁜 운하의 도시. 이번엔 유럽 대륙의 남부로 내려와 델프트와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멋을 풍기는 베네치아로 향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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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어로 ‘계속해서 오라’라는 의미를 가진 베네치아. 수 없이 많은 영화와 CF의 촬영지가 되었고, 유럽인들도 인정하는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도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미로와 같은 골목만큼이나 신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 차 있지요. 베네치아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말뚝 위에 건설한 118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물의 도시입니다. 200개가 넘는 운하를 중심으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 400여 개의 다리와 수많은 골목이 모여 하나의 도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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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는 동서양을 이어 주는 다리 역할을 한 물의 도시입니다. 베네치아 상인들은 목숨을 걸고 거친 파도를 넘어 동서양을 오가며 무역을 하고 문화를 축적하여 오늘날 물의 도시를 건설했지요. 활발한 무역으로 부를 쌓아 다양한 건축물을 짓고, 그 안을 진귀한 예술품으로 채워 놓았습니다. 베네치아를 이루고 있는 작은 섬들 역시 그 독특함이 눈에 띕니다. 유리 공예로 유명한 무라노 섬에선 물을 가까이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손놀림을, 어부들이 각자의 집을 쉽게 찾기 위해 알록달록 색칠을 했다는 부라노 섬에선 그들의 아기자기한 색채 감각을 엿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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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는 도시 전체가 미로 같은 복잡한 골목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너무 복잡하여 때로는 관광객들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하지만 이런 골목들을 걷다 보면 유람선을 타고 여행하거나 드넓은 광장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진정한 베네치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베네치아는 지금 이 순간에도 조금씩 아드리아 해 속으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 낭만적인 도시가 더욱 오래 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 아름다움을 볼 수 있도록 지키는 것은 이제 우리의 몫이겠죠?



물 위에 사는 사람들의 도시, '우로스 섬'


유럽에서 만난 작고 예쁜 물의 도시들. 이번엔 대륙을 건너 남미 땅으로 가봅니다. 유럽에서 만난 도시들이 아기자기하고 공예적인 멋이 있었다면 남미에는 현지 사람들의 삶과 일상이 물과 직접적으로 닿아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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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카카 호에서 조그만 관광 여객선을 타고 10여 분 만에 ‘토토라’라고 하는 갈대로 만든 우로스 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토토라는 안데스 산지에 있는 호수에서 자라는 갈대입니다. 호수 밑바닥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데, 다 자라면 5~7m의 크기가 되죠. 우로스의 뜻은 께추아 어로 '매일 새롭게' 라는 의미인데, 늘 갈대를 새롭게 쌓아 주어야만 살아갈 수 있기에 붙여진 이름 같습니다. 두껍게 깔아 놓은 갈대섬이 여기저기 있고 각 섬마다 여러 채의 갈대집이 있습니다. 호수 위에서 살아가기 위해 우로스 섬의 원주민인 아이마라 족들은 토토라를 이용해 도시를 만들고 집을 짓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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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움막집 안에는 부엌살림과 침대가 있었습니다. 과거 안데스 원주민들은 이런 원추형 움막집을 많이 짓고 살았다고 하네요. ‘티피’라고 하는 이 움막집은 세 개의 기둥을 세우고 주변에 보조 기둥을 세운 후 동물 가죽으로 덮어 씌워, 유목을 하던 이들이 쉽게 이동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이곳에 사는 원주민들은 갈대를 엮어 만든 배를 이용해 낚시를 해서 생계를 유지했지만 지금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직물이나 악세서리를 제작해 판매하는 수익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그들이 입은 의상은 그 어떤 나라의 전통의상보다도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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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카 시대의 수도 쿠스코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코파카바나에서 생활을 하다가 스페인 사람들이 쳐들어 온 후 스페인 군을 피해 도망을 치다가 이곳에서 자리를 잡고 살아오게 된 사람들. 그들이 이렇게 갈대 섬에서 산지가 벌써 700여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아픈 역사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렇듯 자신들의 전통의상이 생계 수단이 되었고, 주거를 위해 만들었던 집과 섬들은 이제 페루의 독특한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갈대줄기를 이용해서 집과 배등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 들을 만들어 낸다는 그들의 이야기에서 부족민들의 애환과 강인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구촌 곳곳으로 떠나본 물의 도시여행, 재미있게 보셨나요? 물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소중한 존재이지만 바다건너 먼 곳에는 이 물과 함께 살아가고, 물이 생계 수단이 되기도 하며, 물 위에 집을 지어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풍차의 도시에서 만나는 더 멋진 운하의 도시,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로맨틱 물의 도시, 원주민들의 독특한 삶을 엿볼 수 있는 갈대섬 까지. 저마다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지구촌 물의 도시로 여행을 나서보는 건 어떨까요?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서민지(미스장군) | 한화프렌즈 기자단
전 세계 25개국 100여개 도시를 여행, 사진과 글로 현장의 생생함을 담으며 지구 반대편과 소통하는 것을 즐겨해 왔습니다. 언젠가 아프리카 세렝게티, 알래스카 오로라를 보는 날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어요.
[Blog] 미스장군의 지구별 여행중  [Twitter] @minjee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