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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재테크

강남 투자 스타일~ 중국투자, 언제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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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듀! 차이나~”


2005년 6월 약 1,000포인트였던 중국상해종합주가지수는 연 10%가 넘는 GDP성장률을 보이면서 2007년 10월에 급기야 약 6,100포인트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2년 만에 거의 600%가 넘는 수익률을 보여줬으며, FDI(해외직접투자)의 유입과 높은 수출성장률에 기인해서 나타난 결과였죠. 그러나 단계적 금리인상과 긴축 그리고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불과 1년 만인 2008년 10월 1,800포인트까지 다시 3분의 1 토막 난 중국상해종합지수는 많은 투자자에게 원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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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는 잊고 있었습니다. 글로벌금융위기의 기저효과로 인해 잠시 동안이나마 3,000선을 회복했던 중국상해증시는 다시 유럽금융위기를 맞이하면서 2,000포인트 언저리 구간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2005년부터 투자가 시작된 펀드는 손실 후 환매하거나, 그냥 잊고 산 지 오래죠.


이는 단순히 유럽금융위기 때문만은 아니며, 중국 경제의 철저한 긴축정책에 기인합니다. 통화량 억제와 부동산투자 규제 및 선별적 FDI투자를 받기 시작하면서 좀처럼 회복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으며, 순수출은 줄고, 인건비는 상승하며, 그나마 부양하려던 소비는 늘어나지 않았기에 이런 부진한 모습들을 보여왔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기에 다른 선진국들은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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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위기의 전조가 보이면서부터 선진국들은 앞다투어 중국과는 반대로 양적 완화 정책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중국은 유동성을 줄이면서 긴축을 하고 있는 시기에, 선진국들은 유동성 공급을 통해 세계경제에 남유럽위기가 제2의 글로벌금융위기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었던 것이죠.


여러 지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2010년을 기준으로 중국을 제외한 각 선진국의 종합지수는 세 차례 미국의 양적 완화정책에 의해서 거의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거나 그 근처에 머물고 있지만, 중국상해종합지수는 지속된 긴축정책에 해당하는 유동성 조절 그리고 투자규제를 진행하면서 균형적인 사회발전을 도모하였습니다. 그 결과 자의적인 선택적 긴축과 시장여건 변화에 기인하여 중국증시는 오히려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이전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2012년 올해 들어서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7%대로 예상됨에 따라 “바오빠”(GDP 8%는 사수하자는 의미)가 위협받는다는 위기감을 중국정부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8%대는 깨습니다. 이제까지 중국은 경제성장률 8%를 사수할 것으로 예상하는 시장참여자들이 대부분이었는데 투자자들에게도 이는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7%대의 성장률에도 중국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는 태연함을 보이고는 있지만, 실상 이는 경제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90년대 후반부터 등장한 농민공들이나 2000년 이후 급격히 늘어난 대졸 도시 실업자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정치적 시한폭탄이라는 것이죠. 중국은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8.0%에서 7.5%로 하향한 상태이며, 현재 성장 목표치도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중국정부의 경기 대응책은?


   “소비촉진, SOC(사회기반시설투자) 확대, 부동산 투자 회복, 유동성 공급, 외국인 금융투자한도 확대”


가장 교과서적인 내용입니다. 기준금리를 인하해서 유동성을 늘리고, 소비촉진정책(가전하향-가전제품 보조금 지급, 이구환신-구제품을 가져오면 신제품 구매 시 보상정책, 기차하향-자동차 보조금 지급), 부동산규제완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대형 개발 프로젝트 승인건수 증대 등을 통해 전반적인 경제성장률을 올린다는 계획이죠.


실제 올해 7월 이후 통화량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으며, 버블붕괴 우려까지 부동산시장도 전반적이진 않지만, 주요 도시별로 활성화되고 있으며, 외국인 금융투자한도(QFII)를 300억 달러에서 800억 달러로 상향했으며, 위안화적격해외기관투자가(RQFII, 보통 홍콩에 있는 위안화투자한도)의 한도도 200억 위안에서 700억 위안으로 확대했습니다. 또한 계속되는 금리인하로 인하여 예금금리는 3%, 대출금리는 6%까지 하락했으며 이런 금융완화정책이 신규대출증가로 이어지는 현상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정책실행효과는 보통 9개월에서 12개월 후행하기에 아직까지 그 직접적인 효과를 바로 확인하기는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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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의 신좌파의 몰락과 후진타오 신자유주의 세력의 등장 


중국의 리스크 하면, 바로 정치 리스크입니다. 덩샤오핑이 상해와 남방강연을 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그 뒤를 이은 장쩌민의 가신들이 성장보다는 분배에 초점을 두고 현재의 후진타오정권에 5명이나 포진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11월에 있을 10년만의 신정권 탄생은 민간투자와 외국인 관련 규제완화 등을 통한 성장에 초점을 맞춘 정권이기에 이런 장쩌민의 신좌파 출신들이 2명으로 축소되었죠. 이는 그동안 긴축 속 균형과 분배를 중심으로 한 성장에서 민간투자 및 서비스산업을 확대해 경제불균형 해소와 산업고도화를 추진하겠다는 신정권의 성장 모델을 미리 엿볼 수 있는 근거이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앞서 요약해서 살펴본 내용처럼 중국시장은 타이밍의 문제이지 언젠가는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언젠가가 막연하지 않다는 것과 곧 다가올 시기라는 것은 우리의 투자가 불확실한 가정 속에서 높은 확률을 찾는 데 명확한 답을 제시할 것입니다. 


“투자는 시장이 좋을 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투자는 투자환경이 안 좋을 때, 그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딛고 살아남을 대상에 투자하는 것이죠. 지금은 중국의 투자환경에 다들 반신반의합니다. 하지만 신정권이 들어오면서 달라질 중국의 경제정책들을 보면 지금부터가 중국 증시에 투자하는 시점입니다.”



* 본 칼럼은 투자의 유치 및 권유에 해당하지 않으며, 자본시장통합법에 따라 투자자의 성향과 투자내용을 

  상담 후에 투자가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이 컨텐츠는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 '한화솔루션' 내용을 재구성 했습니다.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임주혁PB | 한화증권 르네상스지점

한화증권이 PB업무를 시작하면서 1호로 키운 인재. 기업주주부터 일반 자산가 등 
‘큰손’고객을 담당한다. 현재 한화증권 르네상스 지점에서 근무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