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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람들/한화인 이야기

조금 특별한 형님들과 배드민턴 친 사연??



 

한화에는 테니스에 푹~빠진 인기만점 부장님이 있습니다. 한화데이즈에서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기억 하시나요? 지난번 소개해 드린 한화건설의 신성민 부장은 매주 사내 테니스동호회 활동을 통해 팀원들과의 화합을 다지고 동료애를 쌓고는 했었죠.

 

 인기만점 부장님의 원동력은 '테니스'? [클릭]

 

이번에는 한화테크엠에서 배드민턴 아래 하나로 똘똘 뭉쳤다는데요. 한화테크엠 아산공장 봉사단원들은 한 달에 한 번 장애인들과 함께 배드민턴을 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프로 선수급 실력을 자랑하는 이들을 상대로 배드민턴을 하다 보면 테크엠 봉사단원들이 먼저 기진맥진해지지만, 파이팅을 외치며 웃는 이 시간이 마냥 행복해 들뜬 마음으로 달려오게 된다고 하죠. 즐거운 웃음이 가득한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손발 척척! 배드민턴 세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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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장애인 복지관 회원들을 만나기로 한 시간은 오후 2시. 그러나 한화테크엠 아산공장 봉사단원들은 30분 먼저 도착해 배드민턴을 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바쁩니다.

 

 “형님들 오셨을 때 바로 운동 시작할 수 있게 준비해놓는 거죠.”

 

박종일 매니저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얘기하지만, 여기에는 장애인 형님들에 대한 배려심이 깊이 담겨 있습니다. 활동 초창기에는 멋모르고 그들과 함께 도착해 운동 준비를 했는데, 봉사단원들을 도와주지 못하는 이들이 미안해하며 어떻게든 도와주려는 모습을 본 이후로는 먼저 도착해 사전에 준비를 마치고, 이들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우리 한화인들은 마음씨가 무척이나 곱죠?^^;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네트 설치, 배드민턴 라켓과 셔틀콕 놓기, 전용 휠체어 조립하기 등 짝을 이뤄 진행한 결과, 조원들끼리 손발이 척척! 짧은 시간에 세팅이 완료되었습니다.

 

 

 

오후 2시, 경기가 시작된다!

 

약속한 2시가 되어오자 형님들이 반가운 표정으로 체육관을 들어서는데요. 한 달에 한 번 만나지만 전혀 어색함이 없습니다.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짧게나마 그 동안의 안부를 챙기는 모습이 봉사자와 피봉사자 간의 관계가 아닌 동네 친한 형, 동생 사이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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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은 많이 해왔나?” 유대영 님의 얘기에 “오늘은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고동환 사원이 답하는데요.

“하하하, 그래 어디 한번 해볼까?” 대꾸에 고동환 사원이 ‘괜한 얘기를 했나?’라며 머리를 긁적입니다. 이 모습에 주변에서 고동환 사원을 응원하기 시작합니다.

 

 “고동환 파이팅! 아자, 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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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이 네트를 넘어가는 힘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바람을 가르며 ‘휙- 휙’ 날아갑니다. 다리가 불편해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지만 배드민턴을 치는 모습은 젊은 고동환 사원보다 한결 여유 있어 보입니다. 그러자 고동환 사원이 오늘따라 더 빠른 순발력과 파워로 점수를 주거니 받거니 합니다. 이를 지켜보는 복지관 윤창일 팀장의 “오늘 게임 재밌는데요! 그래도 전 유대영님이 이긴다에 한 표!” 소리에 여기저기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또 다른 네트에서는 배드민턴을 막 시작한 안재현님에게 열심히 셔틀콕을 넘겨줍니다.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신 없어 하는 모습에 “괜찮아요. 저희 이거 하려고 오는 거예요. 자신 있게 치세요”라며 응원도 잊지 않습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한 봉사활동은 우리 한화테크엠 아산공장 봉사단원들에게 있어 튼튼한 체력과 함께 마음까지 훈훈하게 하는 따뜻한 봉사 시간입니다.

 

 

활력과 열정 속으로

 

이번 봉사활동의 하이라이트는 좌식 배드민턴 경기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4인 1조로 한편이 돼 진행하는데요. 경기가 시작되자 사뭇 긴장감이 흐릅니다. 엉덩이를 바닥에 붙이고 움직이는 것이 불편하고 아프지만 경기에 몰입하다 보면 장애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비장애인보다 더 힘차게 라켓을 휘두르는 모습에서 이들의 활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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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배드민턴 경기는 한화테크엠 사원들에게도, 장애인 동호인들에게도 매우 뜻 깊은 자리가 되었을 것 같은데요. 한화테크엠 아산공장 봉사단원들처럼 서로 마음을 터놓고 우리는 다르지 않다는 믿음을 가슴속 깊이 새긴다면 따뜻한 울림은 계속되리라 기대해봅니다. 앞으로도 한화테크엠 봉사단원들의 봉사활동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관심 있게 지켜봐주세요. 쭉~!


사진 / 김민정 프리랜서

 

* 이 컨텐츠는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 '출발 한화봉사단' 내용을 재구성 했습니다.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나인화 | 한화그룹 홍보팀
사회생활을 시작해 10년 동안 늘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일을 하였습니다.
2011년 9월, 두렵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을 담당하게 되었어요.
새롭고 재미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어깨를 짓누르지만
이왕 시작한 거 열심히 함 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