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패션, 경제, 요리가 모이는 국제도시 뉴욕! 이번 뉴욕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자유의 여신상, 맨하튼, 센트럴 파크, 브로드웨이 뮤지컬 그리고 뉴요커까지. 뉴욕에서 만난 그 모든 것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단 하나만 빼고요. 그것은 바로 뉴욕의 살인적인 물가! 뭐 하나 하려고 하면 손이 덜덜덜 떨리더라고요. 신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도, 군침나는 식당의 음식도 모두 어찌나 비싼지... 겁 없이 덤벼들었다간 여행이 끝나기도 전에 지갑이 홀~쭉해지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있잖아요? 뉴욕 여행을 하며 직접 알아낸 알찬 공짜 뉴욕여행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지갑 가벼운 여행자가 뉴욕여행 오래 즐길 수 있는 방법!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과도 같은 뉴욕 맨하튼의 현대 미술관, 'The Museum of Modern Art(moma)'은 늘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뉴욕의 핫 플레이스이지만, 금요일 오후 4시 이후에는 특히 더 번잡한 모습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금요일 오후 4시부터는 미술관 입장 티켓이 무료이기 때문이죠.
▲ 뉴욕 현대미술관 무료 티켓
미술관은 보통 오후 5:30까지 운영되지만, 무료 티켓이 배부되는 금요일은 저녁 8:00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금전적인 부담은 없으나 관람객이 많아 번잡하고 시끄러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겠어요.
뉴욕 시의 5개 자치구 중 가장 남쪽 허드슨 강 하구에 자리 잡고 있는 스테이튼 아일랜드(Staten Island). 뉴욕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는 그곳에 거주하며 맨하튼을 오가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운행되는 페리입니다.
자유의 여신상이 세워진 리버티 섬(Liberty Island)에 직접 닿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껏해야 항구보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는 것뿐이지만, 페리 위에서 만나는 맨하튼과 덤보의 풍경 또한 자유의 여신상 못지않게 멋지고 아름다우니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한번쯤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유의 여신상
제대로 자유의 여신상을 감상하고 싶다면 자유의 여신상이 세워진 리버티 섬으로 들어가는 Statue of Liberty & Ellis Island Ferry 티켓을 구입하셔야합니다.
맨하튼과 루즈벨트 섬의 하늘을 잇는 루즈벨트 섬 트램웨이(The Roosevelt Island Tramway)는 맨하튼의 환상적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뉴욕의 또 하나의 명물! 루즈벨트 섬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위해 1976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트램웨이는 아쉽게도 무료는 아닙니다. (편도 요금 2.5$) 하지만 뉴욕 여행객의 필수품인 뉴욕 메트로 카드로도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료나 마찬가지라죠.
맨하튼 도심 전망은 물론 발 아래로 아찔하게 펼쳐지는 뉴욕 이스트리버(East River)와 무려 100년의 세월을 견뎌온 퀸스보로 브릿지(Queensboro Bridge)까지 덤으로 만날 수 있는 루즈벨트 섬 트램웨이 꼭 이용해보시기 바래요.
*Roosevelt Island Tram Station (Manhattan Side)
New York 2nd Ave 59th St
2001년 9월 11일 뉴욕 맨하튼 월스트리트의 WTC 빌딩 테러 사건은 전 세계인을 경악하게 했지요. 그 참혹했던 현장에 새로운 WTC 빌딩과 함께 테러 희생자들의 혼을 기리는 9/11 추모연못(9/11 MEMORIAL PARK)이 들어섰습니다.
9/11 MEMORIAL PARK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한 경우라면 메모리얼 파크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만약 사전 예약을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메모리얼 파크에서 약 1Km 가량 떨어져 있는 '911 Memorial Preview Site'에서 기부금을 내면 티켓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9/11 MEMORIAL PARK
▶홈페이지(사전 예약) : https://www.911memorial.org/visitor-passes
뉴욕까지 와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안 볼 수 없겠죠. 하지만 높은 관람료 때문에 부담을 갖게 되는 것이 사실! 이 부담을 확 혹은 약간 덜어내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TKTS는 뮤지컬 할인 티켓을 판매하는 곳으로 최대 50%까지 할인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드, 라이온킹 등의 인기 공연 티켓은 판매하지 않고 있어요. 이때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관광객이라면 '티켓로터리'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티켓로터리'란 공연장 앞에서 추첨을 통해 아주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나눠주는 이벤트로 운이 좋다면 반에 반값도 안 되는 가격으로 생애 최고의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어요.
*팁
TKTS 이용 시 타임스퀘어점 보다 한적한 사우스 시포트점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에 소개한 곳들도 물론 손꼽히는 뉴욕 핫 스팟임에 분명하지만, 여기 말고도 뉴욕엔 공짜 볼거리가 많습니다. 할인 티켓, 공짜 쿠폰 그리고 특정 시간대가 아니더라도 언제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뉴욕 최고의 명소인 도심 속 공원 센트럴 파크(Central Park), 워싱턴 스퀘어 파크 (Washington Square Park) 그리고 배터리 파크(Battery Park) 등도 둘러보시면 좋아요. 운이 좋다면 돈 주고 보는 공연보다 훨씬 더 멋진 공연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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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쟁이 | 한화프렌즈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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