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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사이트/한화 스포츠

강하고 화려했던 2006년 한화이글스의 불꽃 야구를 추억하다!

 

 


투타의 부조화부터 너무나도 더딘 속도의 리빌딩까지! 현재 한화이글스의 야구를 보면 팬으로서 답답한 점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물론 새로운 얼굴들을 1군에서 자주 볼 수 있다는 점은 예년과 달라진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이렇다 할 성적을 내는 신인 또한 없는게 사실인데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현 시점에서, 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2006년의 한화이글스의 신구가 잘 조합된 야구가 좋은 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타 팀에게 두려움을 주었던 2006년 한화이글스의 야구를 추억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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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출처 - tvN'푸른거탑']

 

 

 

 

2006년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괴물 투수, 류현진의 등장입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스프링 캠프에서 코치진들의 넋을 쏙 빼놓는 피칭을 선보여 김인식 감독에게 선발 투수로서 강력 추천되었죠. 당시 약하지 않은 마운드였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고 4월 12일 데뷔 전에서 신인 데뷔 경기 최다 탈삼진인 10K 와 함께 7과 1/3 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 내면서 그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괴물의 탄생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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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수의 등장은 한화이글스 팀 입장에서는 가장 시기 적절한 타이밍이었다고 볼 수도 있겠는데요. 전체적인 팀 선수들, 특히 마운드의 노쇠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고졸 루키 류현진이 자칫 한번에 무너질 수 있었던 투수진의 한 축을 담당해주면서 그 해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여기서 생각해 볼 점은 무엇일까요? 분명 2006년 시즌을 시작하는 한화이글스의 전력은 화려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기존 주축멤버들은 이미 노쇠화가 많이 진행 된 상태였고, 주로 베테랑을 영입해 재미를 보았던 김인식 감독의 특성상 유망주들이 알아서 터져주지 않으면 쉽지 않은 시즌이 될 수도 있었죠. 하지만 기대는 현실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괴물 투수 류현진, 연경흠 선수, 현재 팀의 중심타선의 한 축으로 성장한 송광민 선수까지 이들 모두 2006년 한화이글스에 입단 한 것이죠. 이러한 새로운 신인들의 등장과 베테랑들 역시 이에 뒤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유지하면서 완벽한 신구의 조화를 보여주었고, 이는 시즌 초반 중 하위권으로 분류되던 한화이글스가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게 된 힘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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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올 시즌 한화이글스는 누가 봐도 최 하위권으로 구분될 약팀의 전력으로 시즌을 시작하였습니다. 때문에 올 한해 팀의 목표는 리빌딩이 최 우선이었고 이를 위해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인 김응룡 감독과 이종범, 김성한, 이대진 등 외부 수혈을 거리낌 없이 시행하기도 했죠. 물론 아쉬운 부분이 존재하지만 팀은 천천히 체질 개선을 하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현재 2006년 시기를 함께한 송진우, 정민철 등이 여전히 코치로서 한화이글스에 남아있고 김태균, 강동우, 고동진 등 베테랑 선수들 역시 그 때의 경험을 살려 어린 선수들을 잘 격려해 나간다면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리빌딩에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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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2014년에는 한화이글스의 전력을 상승시켜 줄 몇 가지의 요인들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요인으로는 아래 세가지 사항을 꼽아 볼 수 있을텐데요.


첫번째, 리빌딩!
두번째, 시즌 종료 후 시작되는 우수한 A급 선수들의 FA!
세번째,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송광민, 안영명 선수의 합류


리빌딩은 자연스레 이루어지는 것이니 지켜봐야 할 것이고, 현재 한화이글스의 자금력은 성공적인 FA를 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구단의 의지가 중요하겠지만 못해도 A급 선수 1~2명은 반드시 데리고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제대 후 팀에 합류하는 송광민, 안영명 선수는 현재 한화이글스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대 후 남은 시즌 동안 2군에서 몸을 다시 만들고 간간히 1군 무대에서 경기 감각을 찾아준다면 돌아오는 2014년에는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송광민 선수는 입대 전 이범호, 김태균과 함께 한화이글스 다이나마이트 중심타선의 한 축으로 활약한 선수이고, 안영명 선수 역시 한화이글스 암흑기에 류현진 선수와 더불어 유일하게 10승 이상을 한 선발 투수였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내년 시즌 한화이글스의 전체적인 전력 상승을 기대해 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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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드린 바와 같이 분명 내년 시즌 한화이글스의 전력은 올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하겠지만 냉정하게 평가했을 때 리그 최하위 권에서 중위권 혹은 중하위권 정도의 상승 폭을 보여줄 것입니다. 따라서 이글스의 진짜 가을 야구 쟁탈전은 내 후년, 즉 2015 시즌 이후라고 보여지는데요. 팬으로서는 길고 긴 시간이 되겠지만 2006년, 강하고 끈끈했던 한화이글스의 야구를 추억하며 힘든 시간을 저와 함께 잘 버텨나갔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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