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 독이 되는 나쁜 습관은 무엇?

 

 

 

 

 

직장에서 동료들과 부대끼면서 한참을 생활하다 보면 몇몇 동료들이 반복하고 있는 특정 행동을 눈치챌 수 있을 것입니다.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려는 기질은 후천적으로 몸에 배어진다고 합니다. 나쁜 습관이나 좋은 습관, 모두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뇌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새로운 것이 습관화되려면 평균 21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의식하지 않아도 습관이 완전히 몸에 배어 익숙해지는 데는 약 63~100일이 소요되는데 평균 두세 달 넘게 같은 행동을 무심코 반복하다보면 저절로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다는 것 입니다. 좋은 습관이야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나쁜 습관은 더 쉽게 물들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자신도 모르게 행하고 있는 무서운 습관들. 오늘은 직장인이 반드시 고쳐야 할 습관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사 초에 나름대로 일찍 출근한다고 생각했지만 항상 팀장님께서 먼저 나와 계셨습니다. 왠지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회의시간에 팀장님께서 한 마디를 하셨습니다. “너희는 어떻게 나보다 먼저 나오는 사람이 한 명도 없냐? 여덟 시 땡치면 들어오지 말고 좀 일찍 좀 다녀라” 지나치듯 말씀을 하셨지만, 저는 그 말씀을 가슴속에 깊이 새겨듣고 실천했습니다. 그 때(2006년)부터 길들여진 일찍 출근하는 습관은 지금도 저의 하루를 항상 여유 있고, 편안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아침형 인간이 각광받는 시대에 출근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은 나쁜 습관입니다. 정확하게 정해진 출근 시간을 지킨다는 것은 좋은 습관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시대가 많이 변했습니다. 정시에 맞춰 출근하는 사람은 회사에서 정해진 일과 시간에 일과를 시작할 수 없습니다. 동료들과 아침인사를 나누고, 신문도 읽고, 커피를 마신 후 일과를 시작할 수 있을 만큼 여유롭게 출근을 해야 합니다. 말 그대로 최상의 컨디션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워밍업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출근시간은 회사에 도착하는 시간이 아니라 바로 업무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있는 시간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와이프 교회 일을 수시로 회사에서 해주는 동료가 있었습니다. 물론 자신의 능력이 출중하여 와이프의 업무를 도와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누가 봐도 명백하게 사적인 일입니다. 집에서 처리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시간이 날 때 마다 업무와는 별도의 창을 띄워놓고 일을 보는 동료를 좋게 볼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할 일이 그렇게 없나?’라고 생각할테죠. 이렇게 대범하게 사적인 일을 회사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은 무감각하게 굳어진 습관 때문입니다.

 

 

 

 

 

사생활과 사회생활의 경계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한 두번 반복되던 일이 어느새 습관이 되어버린 겁니다. 잘못된 일인 것은 알지만 몸은 이미 따르지 않습니다. 자신은 할 일을 다 하면서 눈치껏 한다고 생각하지만 주위의 동료들도 과연 그렇게 생각할까요? 동료들 사이에서 분명 이야기가 오고 갑니다. 그러다 보면 상사의 귀에까지 들어가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결국엔 안 좋은 소문이 돌고, 안 좋은 이미지로 굳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적인 업무에 집중하다 보면 본인의 업무에도 집중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습관은 자신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고쳐야 할 습관입니다.

 

 

 

인간관계 좋은 K대리. 이사람 저사람과 출근인사를 한참 나눕니다. 그리고 모닝 커피와 담배를 피우러 삼삼오오 모여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까지 다녀옵니다. 그런데 인맥 좋은 K대리는 그 뒤로도 여기 저기서 밀려오는 동료들의 커피 한 잔? 담배 한 대? 요청에 수시로 자리를 비웁니다. 팀원들은 그런 그를 눈치 채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K대리는 팀장님께 결국 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K대리는 엉덩이가 너무 가벼운 거 같아~~”라고… 담배를 피우기 위해 엘리베이터까지 타고 왔다 갔다 하던 K대리는 오늘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게 됩니다. 

 

 

 

 

 

산만한 직장인들의 행동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너무 오래 사적인 전화를 하는 경우, 담배를 피우러 자리를 자주 비우는 경우, 업무시간 수시로 사적인 잡답을 자주 하는 경우, 메신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경우, 수시로 웹서핑을 하는 경우, 업무 준비와 업무 마무리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경우, 한꺼번에 많은 업무를 처리하려고 하는 경우(한 가지에 집중을 하기 힘들다) 등이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느끼기에 사소하고 일상적인 일 같지만, 이러한 작은 습관들이 모여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고 업무의 효율성을 떨어뜨립니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이러한 나쁜 습관들은 본인 스스로가 항상 인지하고 고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 다룬 내용뿐만이 아니라 자신만이 알고 있는 자신의 나쁜 습관들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가능한 빨리 그 습관을 고치도록 해야 합니다. 나쁜 습관도 조금만 바꾸면 얼마든지 좋은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습관이든지 시간이 지나고 몸에 익숙해 질수록 바로잡기는 더욱 힘들어 집니다. 21일만에 만들 수 있는 좋은 습관들을 놔두고 안 좋은 습관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반복하는 당신! 성공하고 싶다면 이젠 바꿔야 합니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달라진다."

 

하버드대학 교수이자 실용주의 철학자인 윌리엄 제임스의 말입니다. 꼭 학자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주위의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그들만의 사고와 생활패턴, 즉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운명은 스스로가 개척해 나가는 것! 항상 명심하고 좋은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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