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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직장생활

월요일, 출퇴근이 가장 붐비는 곳 Best4

 

 

 

"이번 역은 가산, 가산 디지털단지 역입니다"

 

지하철 문이 양쪽으로 열리자마자 마치 토해내듯 사람들이 쏟아져나옵니다. 지하철 1호선, 7호선에서도 출퇴근하기 가장 힘들다는 그 곳. IT 업종부터 제조업까지 수많은 직장인들의 일터이기도 한 그곳은 바로 가산디지털 단지인데요. IT업계 회사가 몰려 있어 국내 웬만한 IT 회사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

 

몇 년사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동종업계 산업단지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젠 근무지 이름만 들어도 어느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정도인데요. 동종업을 한 단지에 모아놓은 덕분에 중소기업간의 기술공유 등 시너지 효과도 있지만, 수많은 직장인들은 출퇴근 때문에 곤욕을 치르기도 하죠. 오늘은 지옥철, 지옥버스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는 출퇴근길 가장 붐비는 산업단지 4곳을 살펴볼까 합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KBS2 '직장의 신']

 

 

 

 

분당선은 성남과 서울 강남을 잇는 전철선으로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여기에 판교테크노벨리가 생기면서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더 많아졌죠.

 

원래 게임 산업의 중심지는 강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 시대가 막을 내리고 판교 테크노벨리가 형성되었습니다. 게임업계가 판교로 이전하게 된 이유는 점점 높아져만 가는 임대료 등 기업에 불리한 악조건이 많이 생겨났기 때문인데요. 게임업체들의 대규모 사옥 이전에는 경기도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가 큰 도움을 주었지요. 판교에 입주하는 게임사들에게 취등록세, 재산세 감면 등의 정부 혜택으로 다양한 게임회사가 들어오기 시작했답니다.


2006년부터 판교 테크노밸리의 건설과 함께 국내 대부분의 게임업체들이 판교에 사옥을 건설하기 시작했는데,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 나우콤 등 다수의 게임 업체들은 이미 판교로 사옥 이전을 했습니다. 올해 중으로 넥슨, 엑스엘게임즈, 한게임, 네오위즈게임즈 등 대부분의 국내 게임사들이 판교 이전 완료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판교테크노벨리 홈페이지]

 

 

* 판교에서 가까운 지하철: 신분당선, 3호선, 2호선

 

 

 

 

얼마 전, MBC 무한도전의 촬영지가 상암동으로 바뀔 것이라는 기사를 보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MBC 사옥이 내년 상암동 DMC 사옥으로 이전을 하기 때문이죠. 덕분에 DMC 근처 교통에 적신호가 켜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첨단 디지털 미디어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밀집된 상암DMC는 산업집적지로 조성 중인 곳입니다. 현재 상암에는 많은 언론사와 방송사가 모여 제2의 여의도라고도 불리우는데요. 상암DMC에는 SBS프리즘타워, KBS미디어, CJ E&M를 비롯해 MBC 본사를 비롯해 JTBC, TV조선,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 3사와 삼성SDS 등이 곧 둥지를 튼다고 하네요.

 

서울시는 상암DMC를 서울 서북권 디지털 창조도시로 만들기 위해 입주기업 간 교류,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와 입주기업의 R&D능력배양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입주기업과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디지털미디어축제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높이고, 상암DMC가 가지는 콘텐츠들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한다고 합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디지털미디어시티 홈페이지]

 

 

*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가까운 지하철: 6호선, 경의선, 공항철도, 3호선

 

 

 

 

가산과 구로디지털단지의 인구 이동수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몇 년전 신도림이 국내 이동인구수 최대치를 기록했을 때와 맞먹을 정도라고 하네요. 최근 늘어난 버스노선과 7호선 지하철 운행간격이 짧아지면서 많이 편리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도시입니다.


IT법인회사를 중심으로 성장한 서울디지털단지는 IT업계에서 종사하는 인력만 20만 명에 달합니다. 서울디지털단지의 전신은 국내산업단지 1호인 구로공단으로 섬유, 봉제 등 우리나라 제조업을 이끄는 주요 물품을 생산해왔고 구로산업단지 첨단화 계획을 통해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탈바꿈 하여 IT, 패션, 출판 등의 첨단산업 단지가 형성되었습니다.


현재 서울디지털단지에서는 단지 내 기업들이 ‘1사 1인 더 채용하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디지털단지 일대를 좋은 일터 환경으로 조성하고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 투입을 통해 기업과 구직자간의 상생 환경을 구축한다고 하니, 서울디지털단지의 활성화! 기대해 볼만 하겠죠?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디지털구로문화대전 홈페이지]

 

 

* 구로디지털단지/가산디지털단지에서 가까운 지하철: 7호선, 1호선, 2호선

 

 

 

 

매일 아침 종로의 도로는 복잡합니다. 사실 지하철 이동인구로만 따지면, 1호선을 따라올 수가 없죠. 도로통행도 매우 붐비는 곳이라 우리나라에서 교통이 가장 복잡한 곳 중 하나가 종로이기도 합니다.

 

종로에서 서울역까지 가는 길목에는 동화약품, 보령제약, 셀트리온, 한국화이자제약, 한국릴리 등의 유명 제약회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과거에 약업 1번지인 종로에 수많은 약국들이 들어서면서 자연스레 제약회사들이 종로 근처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보건복지부 또한 종로구에 위치하고 있는데, 보건복지부는 제약회사 개발팀과 자주 소통이 되는 기관이랍니다. 보건복지부와 가까이 위치한 제약회사일수록 위치적으로 불편함 없이 신속하게 일을 진행할 수 있겠죠?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 맵]

 

 

종로에서 가까운 지하철: 1호선, 2호선, 4호선

 

 

사람들이 많아 교통 사정이 좋지 않아도 장점은 있습니다. 한 지역으로 동종업계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는 것인데요. 자신이 일하는 지역에서 같은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모두 만나게 된다니! 왠지 지나가는 사람들만 봐도 동질감이 들 것 같죠? 업계 간의 물리적 거리가 좁아져서 다양한 협조체계와 원활한 소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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