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자취방을 선택하는 노하우 3가지

14학번이 된 김나눔씨는 걱정이 태산입니다. 입학식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자취방을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오늘은 자취방 선택으로 걱정하는 신입생을 위해 좋은 자취방 구하는 노하우를 설명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저렴하면서도 좋은 자취방을 구하는 방법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자취방을 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인터넷, 부동산, 카페, 학교 벽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많은 정보를 수집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 가장 좋은 발로 직접 찾아다니는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사진만으로 자취방을 결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인데요. 사진과 현실은 크게 다를 수도 있으며 막상 가보면 설명되었던 내용과 전혀 다른 상황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방을 봤다고 해서 바로 계약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취방을 구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인데요. 새내기들과 복학생들이 자취방을 구하는 시기가 겹치기 때문에, 합격통지를 받고 입학을 결정한 순간부터 최대한 빨리 알아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일단 인터넷이든 부동산이든 소개를 받아 방문 했다면 비용부터 환경까지 꼼꼼히 따져보아야 합니다. 보증금과 월세는 어떻게 되는지, 관리비와 공과금은 어떻게 나오는지를 정확히 확인 해야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관리비가 없는 다세대 주택들도 있고 공과금이 관리비에 일부 포함되거나 월세에 모두 포함되는 집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옆집과 전기요금을 나눠 내는 불편함이 있는 곳들도 있기 때문에 계약하기 전에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용적인 면에서 만족했다면 그다음 중요한 것이 집 내부 상태를 체크하는 것입니다. 채광은 좋은지 보일러 작동 상태나 수압을 체크하는 것도 꼭 필요한 일이랍니다. 저렴한 반지하 집을 둘러볼 경우에는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지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옵션이 있는 집을 선택할 것인지 혹은 없는 집을 선택할 것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2년 이상 자취생활을 할 계획이라면 책상과 책장은 인근 중고상가나 저렴한 새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훨씬 실속 있습니다. 나중에 방을 뺄 때에는 후배들에게 양도하거나 중고가격으로 되팔 수 있기 때문에 추후의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요. 

저 역시 처음 자취방을 구할 때는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답니다. 그렇게 첫 번째 자취방이 보증금 200만 원에 20만 원 관리비 없는 10평짜리 베란다가 딸려 있는 반지하 자취방이었는데요. 동기 중에서는 제가 구한 집을 부러워하는 친구들도 있을 정도로 참 인기 높은 방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수를 할 때도 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넓은 옥탑방이 있다고 해서 냉큼 계약했었는데 옥상에 주인집에서 취미로 양봉을 하고 있어서 벌 때문에 급하게 도망치듯 이사를 했던 경험도 있지요. 또 이사날짜가 맞지 않아 집 앞에 모든 짐을 내려두고 밤이슬을 맞았던 기억도 있듯, 자취방을 구할 때는 꼼꼼히 신경 써서 집을 알아볼 필요가 있답니다.

짧게는 1년 길게는 4년 이상을 살아야 하는 자취방인데요. 위 방법들을 꼼꼼히 읽어 보고 집을 알아본다면 앞으로 시작될 대학생활을 누구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내기 대학생 여러분 모두 즐거운 대학생활 만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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