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생활 속 지구사랑 실천하는 법!

4월22일은 올해로 44주년을 맞는 '지구의 날'입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원유 유출사고가 계기가 되어 1970년 4월 22일부터 시작된 행사로 환경보호의 필요성과 동참을 유도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죠.

매년 4월 22일에는 미국 전역에서 자연 보호와 관리, 환경오염과 생태계파괴 등에 대하여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벌이는데요. 이제는 특정 지역이나 국가 차원을 넘어 전세계인들이 모두 함께 지구사랑을 실천하는 기념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죠? 우리 개개인이 생활 속에서 지구사랑 실천하는 법을 직접 실천해봤습니다!

지구를 아끼고 환경을 살리는 일은 기업이나 나라 등의 큰 단위의 그룹들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예요! 일상 생활에 작은 실천으로도 지구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지금부터 일상의 작은 습관 3가지로 지구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음식물쓰레기가 생활폐기물의 28%를 차지하며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연간 8,000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ㅜㅜ 우리가 무심코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가 비용 낭비 뿐만 아니라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는 거!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첫 번째 방법! 식재료를 구입하러 가기 전, 냉장고 안을 꼼꼼하게 체크한 뒤 구입할 물건의 목록을 적어간다면 낭비되는 음식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거에요. 견물생심은 절대 금물! 1+1, 파격세일, 마감세일 등등 요런 문구를 보면 혹~ 해서 당장 필요하지도 않은데 지금 구입해야만 알뜰한 살림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드는데요. 장보기 목록에 적혀있는 것만 신속하게 구입하고 빨리 마트에서 빠져 나오도록 해보면 어떨까요?^^

사실 음식물쓰레기의 절반 이상은 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인데요. 식재료는 대충 보관하면 음식이 아니라 쓰레기가 되어 버린다는 거~ 꼼꼼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오렌지, 사과 등은 하나씩 랩으로 개별 포장하여 냉장고 야채 칸에 보관해주세요. 야채는 특성에 따라 데치거나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며 연한 잎 채소는 뉘어서 보관하면 가장 밑에 있는 야채가 눌려 무르거나 상하기 쉬우므로 세워서 보관하도록 합니다.

고기, 냉동 식품 등은 한 번 먹을 분량씩, 용도별(고기: 볶음용, 찌개용 등)로 나눈 다음 냉동 보관합니다. 식재료를 나눌 때 사용하는 지퍼백은 깨끗이 씻어 말려서 재사용하면 더없이 좋겠죠?^^

흔히 텔레비전을 꺼놓으면 전기세가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고 해요. 전기제품은 플러그를 뽑지 않으면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전기를 소비합니다. 대기전력 때문에 낭비되는 에너지가 전체 가정 에너지의 무려 10%에 해당한다는 사실! 가전제품 사용 후 항상 플러그를 일일이 뽑는 것이 귀찮다면 각 콘센트에 온오프 스위치가 있는 멀티탭 사용을 추천합니다. 좀 더 편하게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겠지요?

가정에서 지구사랑을 실천하는 방법, 참~ 쉽죠? 그렇다면 우리가 하루의 절반 이상을 보내고 있는 사무실 혹은 교실(강의실) 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지구사랑을 실천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도 커피 문화가 정착하면서 해마다 종이컵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평균 성인 1인당 종이컵 연간 소비량은 240개이며 직장인들은 하루에 평균 3개의 종이컵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그러데 그 사실을 아시나요?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종이컵 1톤을 만들기 위해 20년생 나무 20그루가 지금도 베어지고 있다는걸요. 

잠깐! 나를 돌아보세요. 단지 편하다는 이유로 무심코 종이컵을 한 번 쓰고 버리고, 카페에서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컵을 쓰고 버리고 있지 않으신가요? 이제부터라도 종이컵 대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해보면 어떨까요? 일부 커피전문점에서는 텀블러 할인 제도를 시행하는 곳도 있으니 지구도 지키고, 돈도 절약하고~ 이와 함께 커피숍에서는 우리의 구매욕을 마구 자극하는 예쁜 텀블러도 시즌마다 출시하고 있으니 이참에 한 번 구매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사무실 전자기기 중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 중의 하나가 컴퓨터입니다. 그 중에서도 모니터는 컴퓨터 전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요. 사실 모니터는 화면의 밝기에 따라 전력의 소모량이 다르기 때문에 조그만 조절하면 낭비되는 전력을 아낄 수 있다는 거~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대기 모드로 전환하고 모니터를 잠시 꺼주세요~

휴대폰, 태블릿PC, MP3플레이어, 카메라 등의 제품들의 충전이 100% 완료되었는데도 계속 꽂아두고 있지 않으신가요? 나무 심기로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기관인 퓨처 포레스트스(Future Forests)에 따르면, 충전기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5퍼센트만이 실제로 충전하는 데 쓰이며 나머지는 그대로 방전된다고 합니다. 즉 충전이 다 되었는데도 꽂아놓는 바람에 낭비되는 전략이 대부분이라는 의미죠. 따라서 충전이 완료되면 즉시 충전기를 분리해주세요~

매달 정신 없이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각종 청구서들을 접하는 것은 이미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 통의 종이 고지서를 전자 고지서로 바꾸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2.88g 줄이고 제작비와 우편료 등을 포함하여 400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해요. 

사실 책상 위에 넘쳐나는 청구서들을 확인만 하고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잖아요. 각종 청구서나 영수증 발행 용지를 줄이기만 해도 한 달에 4만 그루의 나무를 살리고, 3억 7000만 장의 종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

지금 바로 종이 청구서를 이메일 명세서 받는다거나 스마트폰으로 받아보세요. 종이 청구서를 이메일이나 모바일로 받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돈 아끼고 지구사랑도 하고! 일석이조인 셈이죠~!^^

지금은~ 소녀시대!가 아니라 업사이클링 시대! 이미 알고 있는 리사이클링을 넘어 업사이클링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업사이클링은 버려진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이 아니라, 여기에 디자인을 가미하여 가치 있는 상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이랍니다.

한화가 지원하고 있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중 업사이클링을 하고 있는 '터치포굿'이라는 단체를 소개해드릴께요. 터치포굿은 일회용 현수막, 지하철 광고판, 자전거 바퀴, 컴퓨터 키보드, 폐타이어 등의 버려지는 제품들을 재활용하여 예쁜 디자인을 덧붙여 생활 속 친환경 제품, 패션잡화 등을 제작하고 있답니다. 무한도전 에코슬리브, 지하철 광고판으로 만든 필통과 백팩 등 실용적이면서도 멋진 업사이클링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어요. 자연친화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디자인의 업사이클링 제품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지구 온난화 속도가 더 빠르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는 연간 0.7도가 높아지는데 우리나라는 연간 1.8도가 높아진다고 하니 그 속도가 어마어마 합니다. 그 만큼 우리나라의 환경이 안좋아지고 있다는 의미겠죠?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리고 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지구사랑을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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