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3연전을 휴식하면서 이번 주 활약이 기대되는 한화이글스, 비록 현재 리그 꼴찌라는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지만, 누차 말씀드렸듯이 리빌딩의 한 해로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보여주고 있기에 팬으로서 실망하지 않고 응원하게 하는 한화이글스의 또 다른 매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경기장 밖에서의 따뜻한 이야기들인데요, 사실 한화이글스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한화그룹의 경우 대부분의 계열사에서 정말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기로 유명합니다.
여기에 한화이글스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요, 비록 팀의 리빌딩으로 야구는 하위권에서 도약을 기다리고 있지만, 사회공헌에서는 결코 1등을 놓치지 않는 한화이글스의 경기장 밖에서의 멋진 모습들을 지금부터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화이글스는 매년 연말마다 특별한 활동을 선수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사랑의 연탄봉사가 그것인데요, 작년 연말에도 대전에서 연탄 1,200장을 선수들이 손수 배달하였죠. 저도 재작년에 선수들과 함께하는 한화이글스 연탄 봉사에 함께 참여해 보았는데요, 워낙 매년 빠지지 않고 하는 행사다 보니 선수들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은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한화이글스에서 진행하는 연탄 봉사는 매년 그 규모가 점점 더 커지면서 이웃 돕기 성금기탁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선수들도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아닌, 봉사활동 자체를 즐기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현장을 보면서 우리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참 착하다는 이야기들이 진짜라는 생각이 떠나지가 않았었던 기억이 나네요.
연탄봉사는 대전에서도 독거노인 등이 많이 거주하시는 지역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일반인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으니 선수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시고 싶은 뜻이 있는 분들은 올 연말을 함께 따뜻하게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
흔히 야구인들이 말하길 팬들은 11번째 선수라고 하죠. 그렇다면 경기장 내부에서는 어떨까요? 프로야구팀 하면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 있고, 그들을 감독하고 기량을 향상시켜주는 코칭스텝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구단 관리를 도맡아 하는 임직원들 역시 존재하는데요, 한화이글스의 사회공헌 활동은 비단 선수들에게만 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바로 내일 (9일) 열릴 사랑의 행복밥집 봉사활동이 그것인데요, 한화이글스에서는 내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주시 용담명암산성동 주민센터에 위치한 사랑의 행복밥집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는 한화이글스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참가해 배식과 중식 도우미로 활동할 뿐만 아니라 정승진 한화이글스 대표이사가 직접 방문, 급식재료 및 집기 구입을 위한 기금을 직접 전달한 예정이라고 하네요.
해당 행사 역시 한해 반짝하는 행사가 아닌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후원 행사라고 합니다. 시즌 중에는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기가 쉽지 않기에 이런 공헌 행사를 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한화이글스의 이런 사회공헌 활동들 정말 멋지지 않나요?
프로야구가 인기를 얻으면서, 최근 초등학교 등에서 야구부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요, 사실 운동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때문에 야구를 좋아하면서도 쉽게 접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한화이글스에서는 미래의 멋진 선수들을 위해 매년 유소년 야구교실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해당 야구교실은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매년 그 혜택과 규모는 커지고 있는데요, 모든 강습 참가자들은 유소년 야구교실 동안 글러브와 운동복을 제외한 야구용품들을 지원받는 것을 시작으로 일부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야구를 배울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재작년에는 류현진 선수가 참가해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직접 여러 가지를 전수해 줌으로써 이슈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야구를 좋아하는 꿈나무들에게 정말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기에 앞으로 이 야구교실 행사도 점점 더 그 규모를 키워서 더 많은 야구를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자, 이렇게 경기장 밖에서의 한화이글스의 모습을 살펴보았는데요, 비록 빠른 세대교체에 실패하면서 근래 하위권에서 머무르고 있는 한화이글스이지만, 경기장 밖에서만큼은 계속해서 그 규모를 늘려가며 팬들과 불우이웃들에게 1등이 되고 있는 귀감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팬으로서 조금만 더 바라자면, 빠르게 리빌딩에 성공해서 야구장 내에서도 1등을 할 수 있는 최고의 팀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네요.
사실 야구팀이라는 것이 사업적인 부분에서 흑자를 보기 상당히 어려운 구조라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 야구팀을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운영하는 팀은 단 한 팀도 없죠. 나름 각 구단의 모기업들의 경우 환원의 의미 등으로 팀을 운영하고 해 나가는 경우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한화이글스처럼 다른 팀들도 이런 따뜻한 활동들이 퍼져나가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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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컨텐츠는 한화이글스 팬 '칸지'님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한화이글스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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