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은 초등학생들이 사진작가 된 사연은?

무더운 여름의 시작과 함께 전국을 강타한 폭풍 하나가 있으니 바로 ‘초등학생들의 방학’입니다.도시에 살아가는 초등학생들의 경우에는 방학이 되어도 딱히 할 일이 없기에 PC방은 연일 만원 사태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는 것이 하나 있어요. 방학 맞은 초등학생들이 할 일이 없어서 PC방에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인데요. 한화와 만난 초등학생들이 어떻게 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자신들의 적성을 발견해내는지 지금부터 재미있게 알려드리겠습니다. 

한화그룹이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한 문화∙예술체험활동을 펼친다는 소식. 한화는 자매결연을 맺은 62개 지역 복지시설 어린이들과 박물관, 미술관, 생태체험관 등을 방문해 각종 문화∙예술체험 활동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하지요. 아 참, 방학 맞은 초등학생들의 최대 난관, 방학숙제도 함께한다는 거~ 

그런데 그 짧은 방학동안 어떻게 62개 지역 복지시설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느냐고요? 걱정 붙들어 매시라니까요~ 이번 문화∙예술체험 활동에는 전국 16개 계열사, 59개 사업장의 500여 임직원들이 참가하며, 오는 8월 말까지 진행되니까요! 

이번 활동은 이미 지난 23일에 진행이 되었어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일산 아쿠아플라넷’에서 초등학생 50여 명이 전문가용 카메라인 DSLR을 들고 일일 사진작가가 되어보는 체험을 해본 것인데요. 촬영에 앞서 전문사진가들에게 DSLR 작동법과 촬영기술 등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DSLR을 들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영락없는 전문가의 그것이었다는 후문이! 이어서 TV나 책에서 보던 바다코끼리, 펭귄, 상어, 가오리 등 해양생물과 나무늘보, 알락꼬리원숭이 등의 육상동물들을 직접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날 참가한 초등학생들은 서울 노량진행복한홈스쿨, 서대문지역아동복지센터, 정릉종합사회복지관 등 한화그룹 계열사와 자매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었어요.

사진만 찍으면 왠지 허전하겠지요? 촬영을 마치고는 자신이 촬영한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들을 골라 앨범도 제작하고 우수작품을 뽑아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쿠아플라넷 사육사들에게 수족관에 살고있는 주요 해양생물들의 특징과 습성을 직접 듣고, 환경보호의 소중함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 앞으로 어떤 활동이 진행되는지 궁금하시죠? 오는 8월 5일에는 한화갤러리아 직원들이 성산종합사회복지관 아동들과 함께 ‘어둠 속의 대화’ 전시를 관람할 예정이에요. 빛이 존재하지 않는 어둠 속 세상에서의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감각으로 세상과 친구들을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한화생명 경인지역본부는 인천 고토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뮤지컬 ‘캣츠’를 관람하고, 용인 한화리조트 직원들은 경기도 오산의 광야의집 아이들과 서해안 갯벌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랍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환경을 접목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환경인식개선을 도모하는 ‘한화예술더하기’ 사회공헌 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2009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화예술더하기’는 봉사자들의 일방적 지원이 아니라, 복지시설 어린이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점이 특징이에요. 

그러다 보니 일회성에 끝나는 대부분의 봉사활동과는 차별화되어 여러 곳에서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지난 2011년 한국메세나대회에서 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이 뽑은 우수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부문에서 2위에 선정됐답니다.

■ '한화예술더하기' 자세히 알아보기 (클릭)

PC방에서 게임만 하는 초등학생이 미지는 이제 그만! 문화와 예술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런 미소를 만들기 위해 더운 여름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는 한화 임직원들에게도 특급 칭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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