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해지는 걸 보니 여름도 이제 다 지나간 듯 합니다. 모두 여름휴가는 잘 다녀오셨는지요? 올해도 ‘극성수기’ 라고 불리는 여행철도 다 지나가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여행 고수들은 지금부터 여행을 준비하는 법! 극성수기와 여행철도 지나 저렴한 항공권부터 시작해서 금액이 점점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복잡한 여름 성수기를 겨우 버티고(?) 가을 여행을 선택한 진정한 여행 고수에게도 항공료는 부담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주 강력한 이중 부정!!) 여행경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항공료인 만큼,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면 더욱 알뜰한 여행이 될 수 있기에 많은 분이 저가항공사의 티켓을 경쟁적으로 찾고 있는데요. 하지만 국내 저가항공사들은 제 각각의 특색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만 잘 파악해도 여행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는 사실! 국내 저가항공사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요?
국내 저가항공사는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이 있는데요. 에어부산을 제외한 나머지 항공들은 인천을 기점으로, 에어부산은 부산을 기점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저가항공사는 특히 제주여행을 하실 때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요. 저가항공사들의 단거리 해외취항노선도가 30여 개에 달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럼 저가항공사의 특징 및 주요 취항 노선을 살펴보겠습니다.
제주항공의 경우 가장 2005년 가장 먼저 출범하여 운항을 시작한 항공사로 최근 사이판 노선을 취항하게 되면서 저가항공사 중 유일하게 괌, 사이판을 모두 취항하는 항공사가 되었습니다. 저가 항공사라고 국내만 운행한다고 생각해서는 아니 된다는 말씀. 또한, 도심 공항에서 수속 서비스가 가능하며, 사전 좌석 지정, 옆 좌석 구매, 외투 보관, 괌, 파타야, 세부에서는 제주항공 라운지를 운영하는 등 저가 항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서비스가 돋보이는 항공사입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제주항공 (클릭)]
최근 공효진, 조인성 주연의 <괜찮아 사랑이야> 드라마가 대세입니다. 기럭지는 어찌나 길던지…최근 드라마에서 장재열, 지해수의 오키나와 여행이 아주 매력적으로 그려졌는데요. 그들이 오키나와로 떠나던 비행기 안에서의 이색적인 승무원들의 모습, 기억하시죠? 젊고 실용적인 이미지를 내세워 파격적으로 승무원들이 청바지를 입고 서비스를 하는 모습이 이색적인 JIN AIR!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진에어 (클릭)]
진에어는 국내 저가항공사 중 오키나와를 취항하는 유일한 항공사이며, 작년 7월 국내저가항공사 최초로 나가사키 노선을 단독으로 취항하기도 했습니다.
■ 진에어
- 취항지: 괌, 나가사키, 마카오, 방콕, 비엔티안, 삿포로, 상하이, 세부, 오키나와, 치앙마이, 클락, 홍콩
- 운항 스케쥴 및 운임조회 : 진에어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이스타 항공의 경우 지난 12일 15년 3월까지의 국제선 동계 스케줄이 대부분 오픈하여 미리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예약을 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가항공사 중 휴양지로 유명한 코타키나발루를 유일하게 취항하는 항공사입니다. 이벤트 비행을 통해 마술쇼, 딜라이트 쇼, 기내 체조 등 기내 이벤트를 열기도 합니다. ^^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이스타항공 (클릭)]
2010년 출범하여 저가항공사 중 가장 늦게 설립되어 취항하는 노선은 적지만 국제선 전 노선에 기내식을 준비해 줄 뿐 아니라, 생일, 프로포즈,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 편지전달과 함께 기내방송을 통해 축하해주는 기내 스페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티웨이항공 (클릭)]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에어부산 (클릭)]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부산을 기점으로 약 10개의 국제노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어부산은 무역 및 출장이 잦은 부산 기업체들의 특징을 고려해 상용기업체를 위한 기업 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대만 노선에서는 신문서비스, 세부, 시엡립 노선에서는 타로서비스와 기내 영상물 상영 등 차별화된 기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 에어부산
- 취항지: 가오슝, 도쿄, 마카오, 세부, 시안, 씨엠립, 오사카, 칭다오, 타이베이, 홍콩, 후쿠오카
- 운항 스케쥴 및 운임조회 : 에어부산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그럼 국내에 저가항공사 중 내가 가고 싶어하는 나라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어디인지 궁금하시죠? 그럴 줄 알고 저가항공사가 취항하는 도시들을 표로 정리해 보았는데요, 더욱 자세하고 다양한 정보는 각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비싼 비행기 이용료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저가 항공사를 이용했지요. 덕분에(?)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가항공가사 조금씩 자리를 잡으면서 서비스와 규모 역시 일반 항공사 못지 않게 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단, 저가항공사는 기내서비스의 간소화 및 여러 부분의 절감을 통해 항공권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만큼, 마일리지 제도, 기내식 및 기내서비스, 수화물 규정, 좌석 간의 간격 등이 제한된 경우가 많다는 거~ 그 정도는 조금 참을 수 있겠지요? 예약 규정 및 환불 규정을 꼼꼼히 확인하셔서 즐거운 여행 준비 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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