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지 추천 1, 배낭여행으로 딱! 런던

유럽여행 전성시대? 대학생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던 유럽여행이 이제는 전 세대에 걸쳐 떠나게 되는 자유여행지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꽃보다 할배들이 보여준 유럽여행의 매력은 부모님 세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떠나는 유럽여행이지만 매력적인 유럽의 도시를 어떻게 여행해야 할지? 무엇을 봐야 할지? 초행길에 찾아내지 못할 숨은 매력은 무엇인지? 속속들이 알 수 없는 노릇!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유럽 5대 도시 특집~ 오늘은 배낭여행, 자유여행으로 안성맞춤 ‘런던’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보실까요? 

여러분은 런던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신사의 나라, 명물 빨간 2층 버스, 빅벤과 국회의사당, 템즈강, 셜록홈즈. 이 정도까지만 떠올려도 아주 훌륭한 인상입니다! 비틀즈와 오아시스와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리티시 팝,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 리그 프리미어 리그, 디자인 수도와 같이 영국을 대표하는 런던의 매력은 그야말로 무한대인데요, 유럽을 대표하는 5대 도시 중에 가장 깔끔하고 정제된 매력이 넘치는 곳이 바로 런던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런던은 유럽여행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유럽 대륙을 여행하기 이전에 영국 런던으로 대부분 처음 입국해서 여행하고 유럽 대륙으로 이동하게 되거든요! 도버해협을 건너야만 유럽 대륙으로 갈 수 있는데 건너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영국 런던을 여행의 처음으로 많이 택한다는 사실! 하지만 여행 경비를 아끼는 것은 좋으나…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 들어오면 많은 여행자가 무덤으로 일컫는 입국심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_ㅜ 도망치고 싶지만 도망칠 수 없는 그 곳! 런던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꼬~옥 해야 하는 입.국.심.사

첫 해외여행 혹은 유럽여행에서 하필 런던에 도착하여 특유의 딱딱한 영국식 영어와 깐깐한 입국심사관의 질문을 받아야 할까요? 12시간의 비행 끝에 마주한 런던의 입국심사는 그야말로 멘탈의 붕괴, 멘붕! 

학창시절 영어 듣기 시간에 졸지 않았지만 그들의 영어 질문을 소화하기에 버거운 건 다 같은 마음일 텐데요, 여기서 버벅이며 YES만 연신 외치다가는 1:1 심사를 위해 격리된 방으로 옮겨지는 무시무시한 일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알고 보면 그리 어렵지 않은 질문들이며, 요즘은 많이 관대해져서 크게 의심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미리 예상 질문을 파악해가면 한결 편리하니 숙지해서 유럽여행을 떠나도록 합시다!

■ 입국심사에 알아두면 좋을 예상 질문 

1) What is the purpose of your visit? 

- sightseeing 혹은 tour 라고 대답

2)  How long are you going to stay? 

- 3 days ^^ 미소한방 

3) Why can`t you study in your home country? 

- 어학연수자 대상. 여행자 패스

4) Have you got a return ticket? 

- yes ! 유로스타 티켓 보여주거나 I'll use eurostar to Paris from Lundon 대답 

5) Have you any relatives in the UK? 

- No ^^ 있어도 여행하러 왔으면 그냥 no 

6) How much money have you got? 

- around 200 found

런던에서 볼거리가 많아도 너~~~무 많은데요, 이럴 때는 체력이 빵빵한 첫날 많은 선배 여행자들이 지나친 최적의 런던 여행 루트를 따라 런던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런던의 중심인 트라팔가르 광장을 기준으로 동서남북을 오가며 유명한 볼거리 관광지를 모두 섭렵하는 코스! 준비되셨나요? 

■ 유럽여행 선배가 알려주는 런던여행 베스트 코스

오전9시30분 TKTS 뮤지컬 티켓 판매소에서 당일 저녁에 볼 런던 뮤지컬 표를 예매 

▷ 트라팔가르 광장으로 내려와 런던의 서쪽 The Mall 도로를 따라 버킹엄 궁전으로 이동 

▷ 11시 근위병 교대식 관람 

▷ 세인트 제임스 파크, 홀스가든을 구경하며 트라팔가르 광장으로 이동 

▷ 광장 위쪽 차이나타운에서 점심식사 

▷ 식사 후 세계 3대 미술관인 내셔널갤러리 관람(무료) 

▷ 트라팔가르 광장에서 여유 가진 뒤, 템즈 강변으로 이동 

▷ 웨스터민스터 사원과 빅벤과 국회의사당 , 템즈강, 런던아이 구경 

▷ 뮤지컬 관람 후 늦은 저녁 식사

하하하, 이대로 따라가면 다능 날 체력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니 참고하셔서 원하는 곳을 콕콕 집어 가시길 바랄게요. ^^)

런던에 가면 꼭 해봐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요, 먼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큰 규모를 가진 뮤지컬의 본고장 런던에서 뮤지컬 공연을 보셔야 합니다! 매일 밤 벌어지는 뮤지컬은 미국 브로드웨이를 뛰어넘는 퀄리티와 무대를 자랑하는데요, 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 같은 뻔한 뮤지컬에 실증이 난다면 위키드, 빌리 엘리엇과 같은 검증된 작품이나 현지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있는 뮤지컬에 도전해보세요!

두 번째로는 빨간 2층 버스 타보기~ 디자인 수도 런던답게 최근에 새롭게 디자인된 2층 버스가 런던 시내에 도입되었다는 사실! 사이버틱한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고유의 클래식한 2층 버스의 디자인을 모두 살린 엄청난 2층 버스를 꼭 타보세요, 그리고 옥스퍼드 스트릿을 가로지르는 라인에서 아무 버스나 타고 런던 시내를 구경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세 번째로는 박물관 관람입니다. 역사와 유물에 유달리 약해 취미가 없다! 라고 하더라도 런던까지 가서 박물관을 그냥 패스한다면 정말 큰 일입니다. 영국박물관과 내셔널 갤러리, 테이트 모던과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들이 지척에 있기에 꼭 가보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좋은 점은 런던의 유명 박물관들은 입장료가 전부! 모두! 우리가 사랑하는 무료라는 점♥ 이제 런던에 있는 박물관에 꼭 가봐야 할 이유가 생겼죠? ^^

런던 입국 심사부터 꼭 해봐야 할 것까지 알려드린 런던여행의 모든 것! 런던에는 알려드린 것 이외에 벼룩시장과 로컬 시장 찾아가는 재미도 좋습니다. 축구를 좋아한다면 런던을 연고지로 삼고 있는 프리미어 리그 팀이 4개나 된다는 사실에 구장 투어도 추천해볼 수 있겠네요. 그럼 오늘 소개해 드린 런던 여행코스를 참고하셔서, 자신만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는 런던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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