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아빠가 아들에게 보내는 청춘예찬

“지치고 힘들 땐 내게 기대~ 언제나 네 곁에 서 있을게 ♬”

얼마 전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친 god의 촛불 하나 가사처럼 힘들 때, 그리고 지칠 때 누군가가 내 곁에 있어 준다면 정말 든든할 텐데요, 어떠한 말과 행동보다도 따뜻한 포옹으로 마음을 위로받고 싶을 때… 늘 우리 곁에 있는 계시는 분! 바로 부모님입니다. 

오늘은 학업에 지쳐 어깨가 축 처진 아들의 모습을 보며, 아들보다 더 축 처진 어깨로 아들 걱정하고 있는 한화S&C 전략사업팀 김덕원 매니저의 사연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공부의 고됨, 미래에 대한 불안, 주변의 기대 속에서 묵묵히 제 할 일을 해나가고 있는 아들에게 보내는 그의 사랑 가~득한 편지! 지금 공개합니다! ^^

To. 사랑하는 아들 태윤이에게

태윤아! 태윤이가 벌써 고등학생이란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을 때가 많다. 

유치원 입학식에서 본 네 모습이 눈에 선하고, 중학생일 때 학교 농구대표로 전국대회까지 나가 뛰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고등학생이라니! 바쁘다는 이유로 어린 시절 태윤이 옆에서 함께 뒹굴고, 같이 놀아주지 못한 게 아빠는 늘 미안했다. 이 시간을 빌어 사랑하는 아들 태윤이에게 미안함을 전한다. 하지만 아빠는 항상 변함없이 네 옆에 있었단다. 

성장통을 겪는 너의 모습을 지켜보며 아빠 혼자 고민도 하고 걱정을 할 때가 많았어. 그래도 아빠 걱정과 달리 듬직한 아들로 성장해 줘서 정말 고마울 따름이다. 또, 고등학생이 되면서 학교와 학원에 다니며,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그렇게 대견할 수가 없구나. 많은 시간을 책과 씨름하는 게 힘들고 어려울 텐데, 특별한 내색 없이 꿋꿋이 공부에 매진하는 모습이 정말 기특하단다. 

태윤아! 고등학교 3년은 정말 인생에 있어 참 힘든 시기가 될 거야. 그걸 알면서도 네가 공부에 매진해 주기를 바라는 이유는 그 짧은 시간이 인생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란 걸 알기 때문이지. 아빠는 이제 네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는 너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네가 계획하고 목표를 세운 것에 대해서는 꼭 이루기를 바란다. 그게 너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라면 그게 무엇이든 아빠는 묵묵히 응원해 줄게. 

태윤아! 항상 건강 조심하고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서 뜻하는 바를 이루렴. 또 실패해도 좌절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 보렴. 그러면 언젠간 그 꿈은 이루어져 있을 거다. 그런 너의 멋진 모습을 아빠는 항상 뒤에서 지켜봐 주고, 도와줄게. 그리고 아빠도 항상 변함없이 태윤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빠가 될게. 아빠는 영원한 너의 후원자니까 아빠를 믿고, 같이 행복하게 열심히 살자. 

태윤아! 사랑한다. 파이팅!

From. 세상에서 태윤이를 가장 사랑하는 아빠가

오늘만큼은 태윤 학생의 아빠이기 보다 인생의 선배가 되어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한화S&C 전략사업팀 김덕원 매니저! 태윤 학생이 힘들어하고 있는 그 시간이 어른이 되면 가장 그리울 때라는 사실...우리 어른들만 공감하는 내용이겠죠? 지금 태윤 학생을 비롯한 학생들 앞에 펼쳐진 것은 실패도, 성공도 아닌 꿈과 가능성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라봅니다. ^^

* 취재 나인화 매니저, 권현정 괜찮은 스튜디오

* 이 컨텐츠는 한화 사보 'What’s Up' 내용을 각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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