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센치부터 요조까지, 버스킹 출신 가수는?

최근에는 젊은 층이 많은 홍대, 명동, 대학가 등의 거리를 걷다 보면 쉽사리 버스킹 공연을 접할 수 있는데요, 얼마 전에는 ‘Aancod Abe Zaccarelli(교대 외국인)’라는 외국인이 버스킹 공연으로 god의 ‘촛불 하나’를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하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버스킹은 주목받지 못하는 인디밴드들만의 소소한 공연이었다는 사실~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이들’을 통해 많이 알려지고 인정받게 되었는데요, 버스킹 공연을 하던 인디 밴드(가수)에서 지금은 존재감 확실한 국내 최정상 가수가 된 이들! 지금 소개할게요. :)

버스킹 공연으로 시작했고, 아직도 버스킹 공연을 사랑하는 그들을 소개하기에 앞서 특별한 장소를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버스킹 공연을 할 수 있는 홍대역 ‘한화 꿈의 스테이지’입니다.

한화와 서울시가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낸 ‘한화 꿈의 스테이지’는 홍대 중심에 생긴 버스킹 공연장인데요, 젊은 층이 밀집된 문화의 메카, 그리고 버스킹 공연의 중심지에 딱! 어울리는 무대라고 할 수 있답니다!

특히 공연자의 활용성을 극대화함은 물론 보행자의 시야와 보행을 방해받지 않도록 개방감까지 확보하여 공연자와 관람객, 그리고 보행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무대인데요, 그럼 이 무대에서 공연한다면 너무나도 잘 어울릴, 버스킹 출신의 가수들을 알아볼까요? ^^ 

아메리카노와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안아줘요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낸 10cm(십센치), 얼마 전에는 ‘쓰담쓰담’이라는 19금 어쿠스틱 노래로 컴백하며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데요, 치명적인 달달함으로 완전 무장한 10cm표 러브송으로 여심은 흔들어 놓았답니다.

소위 가장 잘 나가는(?) 그리고 대중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어쿠스틱 음악의 절대 강자인 10cm도 알고 보면 과거 홍대 길거리에서 버스킹 공연을 했었다는 사실! 

무명의 버스킹 밴드였던 그들은 홍대에서의 버스킹 공연으로 인디밴드에서 인지도를 쌓았으며, 우연한 계기에 국민 예능이라고 할 수 있는 ‘무한도전’ 출연으로 유명세를 타며 승승장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인기를 얻은 것일까요? 아마 버스킹 공연으로 실력을 키우지 않았으면 그 당시 인기를 끌지 못했음은 물론 지금의 10cm도 없지 않았을까요? ^^

▲ 위 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영상 출처 -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유튜브 (클릭)]

■ 10cm 대표 곡 리스트

1) 아메리카노

2)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3) 안아줘요 

4) 사랑이 방울지네

5) 쓰담쓰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인가수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얼마전 그 여섯번째 이야기인 ‘슈퍼스타K 6’가 진행되어 곽진언, 김필, 임도혁 등 어마어마한 실력의 소유자를 발굴해냈는데요, 이들을 발굴하기에 앞서 ‘슈퍼스타K’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가 있죠? 바로 음원 깡패(?)라고도 불리는 ‘버스커버스커’입니다.

버스킹 밴드 출신인 ‘버스커버스커’는 오디션 프로그램 진행 당시에도 자작곡 실력은 물론 보컬 장범준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 발매하는 음반 마다 대히트를 기록했죠? ‘버스커버스커’는 음반 발매 시 음반 수록곡 대부분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2012년에 발매된 ‘벚꽃 엔딩’은 매년 봄만 되면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한다는 사실!

 ▲ 위 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영상 출처 - CJENMMUSIC Official 유튜브 (클릭)]

아 참,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은 오는 29일 오후 5시부터 약 100분 동안 다음팟 라이브를 통해 ‘인터넷 버스킹’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인터넷을 통해서만 공연이 진행되며, 다음 팟플레이어를 실행 후 라이브 탭에서 ‘작곡풍년’을 검색하면 감상할 수 있다고 하네요! ^^

■버스커버스커 대표 곡 리스트

1) 처음엔 사랑이란게

2) 벚꽃엔딩

3) 정말로 사랑한다면

4) 동경소녀

5) 여수밤바다

“내가 말했잖아 기쁠 땐 웃어버리라고 복사꽃 두 뺨이 활짝 필 때까지~” 이 노래 가사… 왠지 익숙하지 않으세요? 엄마가 봐서 어쩔 수 없이 보다가 이제는 엄마보다 챙겨보게 된다는 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OST인데요, 이 노래를 누가 불렀는지 아시나요? 바로 홍대 요정으로 불린 ‘요조’입니다.

▲ 위 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영상 출처 -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유튜브 (클릭)]

사실 요조는 홍대에서 오랜 기간 버스킹 공연을 하며, 인디밴드와 그들의 팬 사이에서는 명성이 자자한 보컬리스트인데요, 레이디 제인, 오지은, 타루 등 여성 싱어가 많은 최근과 달리 당시 흔치 않은 여성 싱어로 더욱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아직도 버스킹 공연을 놓지 않는 그녀! 진정한 버스킹 퀸, 홍대 여신이 아닐까요? ^^

■ 요조 대표 곡 리스트

1) 내가 말했잖아

2) 좋아해

3) 에구구구

4) 화분

5)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Feat. 이상순)

이 외에도 조문근, 장기하와 얼굴들, 제이래빗, 옥상달빛 등도 거리 혹은 인터넷 버스킹을 통해 유명세를 타 가수 데뷔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길거리 공연을 통해 자신의 음악을 알리고, 실력을 쌓으며 가수의 꿈을 키우는 인디 밴드! 앞으로 ‘한화 꿈의 스테이지’에서의 공연을 통해 진짜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여러분도 이들의 청춘과 꿈을 함께 응원해 주실 거죠? ^^

▲ 홍대역 '한화 꿈의 스테이지' 위치는 지도를 확인해주세요. ^^

■ 서울시와 한화가 함께하는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 자세히 알아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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