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썸타는 계단부터 소금길까지! 이대 데이트 명소

다이어트, 영어 공부, 금연 등 새해 목표를 세운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014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입니다. 올해 초 세운 목표는 절반도 달성하지 못했는데… 아직 한 살 더 먹을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그리고 제일 중요한! 나는 아직 애인이 없는데… 2015년아 오지마 ㅠ_ㅠ

“침착해! 침착해!” 여러분, 아직 늦지 않았어요. 우리에게 크리스마스, 연말, 새해가 다가오기에는 아직 시간이 남았습니다. 손오공이 생물체의 기를 모아 공격하는 원기옥처럼 한화데이즈가 기를 모아 여심을 공략할 수 있는 데이트 코스를 소개해 드릴게요, 어서 따라오세요~

이대에 위치한 ‘소금길’을 아시나요? 골목 곳곳마다 아기자기한 벽화와 간단한 운동기구 등이 있어 사진을 찍는 분들에게 출사지로 많이 알려진 곳인데요, 사실 이곳은 국내 최초로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하여 실제 78%라는 아주 높은 범죄예방 효과를 거둔 곳이라는 사실! 그리고 이 길에는 단순 디자인만 적용된 것이 아니라 위급상황 시 위험을 알릴 수 있도록 누르는 버튼과 지킴이 집도 있답니다~ 

무서웠던 좁은 골목길에 각종 벽화, 운동 기구를 설치 운동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동네 주민들은 물론 많은 일반인이 출사 혹은 산책길로 이용하고 있답니다. 그럼 ‘소금길’의 구석구석을 구경해 볼까요?

‘소금길’을 가는 길은 여러 방향이 있는데요, 한화데이즈는 2호선 5번 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가다가 한의원 앞에서 오른쪽으로 꺽어들어 갔는데요, 가다 보면 사진과 같은 노란색 점선이 있으니, 그 점선만 쭈~욱 따라가면 됩니다. (아무리 심한 길치도 절~대 길을 잃을 일 없으니 안심하세요! ^^)

노란색 점선을 따라가다 보면 바닥, 계단, 담장 등에 귀여운 그림이 가~득 한데요, 이 귀여운 캐릭터는 ‘소금길’을 돌아다니는 내내 만나 볼 수 있는 ‘소금길’의 수호신(?) 같은 캐릭터랍니다. 그리고 가다 보면 ‘소금길’의 하이라이트! 물물교환(?) 장소가 나오는데요, 벽에 쓰여 있는 ‘넘치는 물건은 여기에 두고 필요하신 분 가져가세요’라는 문구처럼 이웃과 나누고 싶은 물건을 두고 가셔도 혹은 필요한 것이 있다면 가져 가셔도 되니 부담 없이 구경해보세요. ^^

‘소금길’을 걷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 이 곳은 바로 공연은 물론 전시, 그리고 주민들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마포아트센터’입니다! (12/5 기준) 현재 아트홀맥에서는‘와이즈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2014 잉거 마리 내한공연’ 등이, 플라이맥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청소부 토끼’, 藝鄕 ROAD ‘춤길여정’이 진행되고 있었답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마포아트센터(클릭)]

크리스마스에는 페퍼톤스 10주년 기념 연말 콘서트와 엽서, 캘린더 사진전이 진행될 예정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아기자기한 골목도 걷고, 재미있는 공연도 봤다면! 이제 ‘내거인듯 내거아닌 내거같은 너’를 내거로 만들기 위한 마지막 여심 공략 데이트 코스로 출동~

썸의 종지부를 찍을 마지막 이대 데이트 코스는 바로 이대역 2번 출구 앞 대현공원에 있는 ‘한화 썸타는 계단’입니다! ‘한화 썸타는 계단’은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은 도심 속 작은 공간들을 찾아 우리의 삶 속의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를 채워 나가는 작업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곳인데요, 활기를 잃어버린 회색빛 가득했던 공원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 이대역 '한화 썸타는 계단' 위치는 지도를 확인해주세요. ^^

얼핏 보면 ‘귀여운 벽화들이 있는 공원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벽화를 자~세히 들여다봐 주세요! 바로 ‘썸’과 관련된 사연들이 파팍! 이곳의 썸사연은 사전에 한화데이즈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팬들과 대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공모 및 설문을 통해 받은 것인데요, 공모를 통해 ‘2014년 난 이럴 때 설렜썸’ 남/녀 best 5를 선정, 총 14가지 사연을 계단에 담아낸 것이지요. ^^

100% 리얼 ‘썸’ 사연이기에 함께 간 썸녀와 보면 더더더 좋겠죠? ‘어~ 이럴 때 썸 느낀다고 하네요? OO씨도 그러세요?’ … 오글오글한 질문이지만 용기를 내어 던져보세요! 그녀의 대답에 따라 행동하면 그게 바로 썸타는 지름길!

 

썸 사연을 다 봤으면 이제 조금 더 가까워질 시간! ‘한화 썸타는 계단’에는 ‘썸’사연뿐만 아니라 함께 사진을 찍으며 가까워질 수 있는 벽화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썸&쌈 포토존부터 영화 ‘클래식’에서 남녀 주인공이 비를 맞으며 뛰어가는 장면을 모티브로 한 포토존, 영화 ‘건축학개론’의 명장면인 버스정류장 키스신을 모티브로 한 포토존과 마지막으로 태양이 뜨는 곳을 향해 바라보는 남녀가 뜨거운 태양처럼 빛나는 사랑을 약속하는 모습을 그린 포토존까지! 다양한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으니 함께 사진 찍으면서 호감도를 업업~ 시켜보세요. ^^

자 지금까지 이대에서 즐기는 여심 공략 데이트 코스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추가로 데이트 TIP을 드리자면 요즘 날씨가 추우니 그녀를 위한 핫팩이나, 따뜻한 캔커피를 챙겨가는 센스! 여러분의 섬세함에 그녀가 뿅~ 반할지도? ^^ 올겨울 너무 춥다고 실내 데이트만 하지 마시고, 조금 새롭고 특별한 야외 데이트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는 홍대에서 즐기는 데이트 코스를 소개해 드릴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서울시와 한화가 함께하는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 자세히 알아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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