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백악관, 이들에게 태양이 있다?

청와대와 백악관, 이들의 공통점으로 ‘태양’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빅뱅의 멤버이자 올해 눈코입이라는 솔로 곡으로 인기를 얻었던 그 태양(동영배)이냐고요? 두둥~ 아닙니다. 바로 우리에게 무한한 에너지를 주는 태양(SUN)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청와대와 백악관은 물론 바티칸, 파리 에펠탑 등 전 세계의 유명한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이 모든 장소가 알고 보면 태양과 연관되어 있는데요, 바로 태양광을 설치한 곳인 ‘솔라사이트’라는 것! 

이미 전 세계의 유명한 장소들이 하나둘씩 솔라사이트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 이런 명소들은 역사적으로 오래된 곳들이 많은데요, 태양광 패널은 첨단 기술의 상징으로 대표되기 때문에 이런 곳들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는 것은 전통과 과학이 만나 역사와 현재가 공존한다는 새로운 의미로서 해석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또한, 이제는 그 어떤 장소도 에너지를 사용하고 생산하는 문제에서 도망칠 수 없다는 의미도 될 수 있을 텐데요, 그렇다면 우리가 이미 익숙하게 알고는 있었지만 솔라사이트인지는 모르고 있었던 전 세계의 명소 4곳으로 떠나 볼까요?

바티칸은 1984년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유산에 등록된 나라로 그야말로 종교와 예술의 보고로 살아있는 역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영화 <천사와 악마>의 배경지가 되었던 곳, 성 베드로 대성전이나 시스티나 성당 등에는 산드로 보티첼리, 베르니니,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고 하는 르네상스 예술 사상 거장들의 작품들이 가득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바티칸은 살면서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러한 바티칸이 무려 66억 달러를 들여 태양광 도시로 거듭났다는 사실! 교황님이 계시는 국가인 바티칸에 엄청난 규모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었다는 것은 종교와 국가를 가리지 않고 이제는 친환경 에너지로 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아닐까요? ^^

 

두 번째 소개해 드릴 솔라사이트는 워싱턴 DC에 있는 백악관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사는 바로 그곳인데요, 사실 백악관은 전 세계 정치에서 매우 상징적인 장소로 백악관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었다는 것은 엄청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클릭)]

오바마 대통령은 여러 시민단체의 영향을 받아 2013년에 백악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였는데요, 이 설치가 백악관에서 설치한 최초의 태양광 패널도 아니고 16kw로 매우 작은 용량이기는 하지만 전 세계 정치의 심장부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전 세계 각국의 다른 수장들과 미국 국민을 포함한 여러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주게 될 거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

프랑스의 수도인 파리에 있으며 매년 7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세워진 지 124년이나 된 바로 그 건축물! 수많은 영화와 문학작품에서 낭만의 대명사로 언급되어 온 바로 그 에펠탑입니다.

▲ photo by 뱌뱌뱌

이곳 역시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곳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낮에 보아도 아름답지만, 밤에 보면 더욱 아름다운 에펠탑의 밤을 밝히는 2만여 개의 전구가 바로 태양광 패널에서 공급된 전기로 켜지고 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이즈음에서 드는 궁금증 하나! 우리나라에는 솔라사이트가 없는 것일까요? 백악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청와대에도 물론 있습니다. 여민3관의 건물 2, 3층 남쪽과 동쪽 외벽에 태양광 전지판 190장을 설치해 15.2㎾의 전력을 공급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이는 형광등 470개에 달하는 용량으로 하루 평균 4시간 가동돼 여민3관 전등 용량의 20%를 채우고 있는 것이라고 하니, 청와대도 솔라사이트가 맞는 거죠? ^^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청와대(클릭)]

이 와중에 지난 12월 8일에는 우리나라 태양광 업계에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분야 자회사인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이 합병 소식인데요, 이로 인해 셀 생산규모 기준으로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로 거듭났다는 점~ 셀 생산능력이 세계 1위 규모인 3.28GW에 달하게 된 것이지요! 합병법인의 출범을 계기로 태양광 분야에서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 유럽과 아시아에 걸친 다각화된 생산거점을 바탕으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나라가 세계 1위 규모의 태양광 회사를 갖게 되었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도 이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솔라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가 아닐까요? 

여러분들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솔라사이트로 어느 곳이 되었으면 좋을 것 같으신가요? 경복궁? 명동성당? 남산타워? 한 번쯤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번 글은 이만 마침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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