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바람과 하루가 멀다 하고 내리는 눈이 조금은 야속해지는 요즘. 첫눈의 설렘과 연말 특유의 들뜨는 분위기도 추위에 웅크려 들기만 하는데요,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고 기온이 조금만 더 높은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 어느 때 보다 간절해지는 시기 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준비한 한파 극~복 프로젝트! 이 글을 읽는 동안만이라도 따뜻할 수 있도록 우리와는 정반대의 계절을 가진 '여름 나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자 그럼 지금 출발합니다! ^^
대한민국에서 지구를 오롯이 반 바퀴 돌아야 닿을 수 있다는 그곳 남미. 지구 정반대에 있다는 지리적 특성은 남미여행에 대한 로망을 심어주기에 충분한데요, 여기에 더해 남반구에 위치해 우리와 180도 다른 계절을 가진 점 역시 이색적인 특징 중 하나입니다! 정열의 땅 남미로 떠나는 겨울여행, 그중 가장 뜨거운 곳을 만날 수 있는 곳은 단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일 텐데요, 최근 전 세계 축구 축제 개최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고 특히 세계 3대 카니발이라 불리는 리우 카니발은 전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꿈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리우는 상파울루에 이어 브라질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연중 내내 열대기후를 보이는 도시인데요,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코파카바나 해변에선 일년내내 비키니를 입은 현지인들과 여행자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고 브라질의 상징이라 불리는 예수상 앞엔 뜨거운 햇살을 가리고자 선글라스를 낀 여행자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는 점~
특히 나폴리, 시드니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손꼽히는 항구의 풍경은 예수상이 있는 언덕에서 내려다보면 그 장관에 입이 떡 벌어집니다! 삼바 축제와 아름다운 항구 풍경이 인상적인 브라질로의 겨울 여행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구본 위에서 정확히 남쪽으로만 시선을 향하다 보면 만나게 되는 그곳, 코알라와 캥거루의 나라 호주입니다. 이곳 역시 남반구에 위치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변화가 우리와는 온전히 반대로 흐르는 여행지 중 한 곳인데요, 너른 영토의 호주 땅 중에서도 남쪽에 위치해 지금 이 시기면 가장 뜨거운 여름을 즐길 수 있답니다. ^^
11~2월이 여행 시기 중 가장 최성수기에 해당하는 멜버른은 수상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여행의 천국이며, 루나파크, 피츠로이 가든 등 아름다운 공원과 마치 유럽을 연상케 하는 멋진 건축물들이 도시 미관을 가꾸고 있다는 사실!
특히 호주의 해안 절경 중 가장 압권이라 손꼽히는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이곳 멜버른에서 출발해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할 수 있는데요, 파도에 의해 침식된 바위와 절벽, 그리고 굴곡이 있는 해안선의 장관은 전 세계 여행자들을 이곳 남부 호주로 끌어들이는데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여름 도시에서 시원하게 수상 레포츠도 즐기고 12사도의 오션로드 드라이브~ 이 한파를 이겨낼 여행지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앞서 만나본 리우와 멜버른이 항공 직항편으로도 최소 1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견뎌야만 하는 장거리 여행지라면, 마지막 소개할 이곳은 여러 면에서 한국인 여행자가 반길만한 곳입니다. 5-6시간 정도의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과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배낭여행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그곳. 전 세계 배낭여행자의 성지라 불리는 태국 방콕입니다.
방콕 여행의 시작과 끝은 카오산로드라 했던가요. 가난한 배낭여행족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저렴한 펍과 게스트하우스 그리고 동남아 향기 물씬 풍기는 로컬 맛집들이 즐비한 이곳의 1~2월 기온은 평균 28~32도 인데요, 그야말로 온전한 여름의 도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답니다. 연 강수량이 5~10월 우기에 집중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소나기를 만날 확률도 적고 상대적으로 습기가 없는 쾌적한 날씨도 여행을 한결 수월하게 도와주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선 한여름이나 되어야 만날 수 있었던 수박, 비싼 가격에 맛볼 수 있던 망고 등은 이 여름 도시에선 거의 일 년 내내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망고 쥬스만 많이 마셔도 비행기 값은 뽑는다는 속설이 있을 정돈데요, 비교적 가까운 거리와 저렴한 여행경비로도 즐길 수 있는 여름 여행지 방콕으로 신나는 배낭여행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요?
한겨울에 만나본 여름 여행지의 풍경들! 재미있게 보셨나요? 일 년 내내 비키니를 입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삼바의 도시, 파도가 빚어낸 아름다운 해안선의 장관을 만날 수 있는 남반구의 끝자락. 그리고 달콤한 망고쥬스를 무한대로 맛볼 수 있는 동남아의 배낭여행지까지~ 이 한파를 이겨낼 여름 도시로 핫! 하고 쿨! 한 여행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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