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네 삼둥이가 사는 '스마트 시티'의 정체는?

여러분 혹시 미래엔 어떤 도시들이 나타날지 궁금해 보신 적이 있나요? 우리가 사는 도시는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요? 미래 도시 중 하나로 평가되는 ‘스마트 시티’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국내에도 ‘스마트 시티’가 있다는 점! 바로 먹방과 귀여운 애교로 사랑을 받고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가 사는 송도입니다. 송도는 처음 설계가 될 때부터 미래 도시를 염두해 두었다고 하는데요, 그럼 오늘은 태양광과도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스마트 시티’를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

스마트 시티? 우리나라 말로 똑똑한 도시라는 스마트 시티는 사실 연구자에 따라 개념이 조금은 다르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도시 인프라의 계획, 설계, 구축, 운영에 IT를 적용한 도시라는 개념으로 사용된다는 점~ 

스마트 시티는 도시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른 교통 혼잡이나 에너지 부족,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예방하고 도시 기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주요 ‘스마트’ 분야에는 운송, 에너지, 건강, 물, 폐기물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도시로는 암스테르담, 코펜하겐, 오슬로, UAE 마스다르 등이 있다는 점~ 앞서 살짝 언급했던 것처럼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귀여운 삼둥이가 사는 송도가 스마트 시티로 개발되고 있다고 해요.

스마트 시티의 특징은 그린(친환경)이며, 주요 운송수단은 전기차입니다. 또한, 도시에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가 기본적으로 구축되어 있는 형태라고 하는데요, 그럼 여기서 잠깐! 스마트 그리드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드리면,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하여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서로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여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이라는 사실! 그런데 이러한 스마트 시티가 왜 태양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스마트 시티의 개념 중 에너지 분야, 특히 태양광과 연결해 살펴볼까요? ^^

에너지 측면에서 스마트 시티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 그리드 등 ICT의 보급이 확산해야 가능한 도시의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어렵지 않게 이해가 되실 거에요!

우선 아래 이미지는 스마트 시티의 지역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에 관한 것인데요, 이를 보면 스마트 빌딩, 스마트 하우스, 분산전원 시스템, 차세대 자동차 인프라 등이 통제센터와 연결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지역에 위치한 분산전원 시스템에서 전력을 생산할 뿐 아니라 스마트 빌딩, 스마트 하우스에서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게 되고 이를 소비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통제센터에서는 지역의 전체 전력생산량 및 소비량을 보고 이를 조정하고 통합하는 작업 등을 수행하게 되지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전자과학 2012년 5월호 (클릭)]

아래 이미지는 좀 더 구체적으로, 스마트 빌딩과 스마트 하우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특히 스마트 하우스의 경우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집에서 사용하거나, 전기 자동차를 충전하는데 사용하기도 하고, 소비하다 남은 전기는 배터리에 저장하기도 한답니다. 어떠세요? 스마트 시티와 태양광이 참 밀접하게 관련이 있지 않나요? ^^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전자과학 2012년 5월호 (클릭)]

2012년 기준 해외에서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수는 143개로 2008년 20개에 비해 4년 만에 7배 이상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앞으로 5년간 스마트 시티 시장이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하네요^^ 그럼! 스마트 시티를 꿈꾸는 도시들을 한 번 살펴볼까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전자과학 2012년 5월호 (클릭)]

먼저 소개해드릴 도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인데요, 이 도시는 2009년에 약 우리 돈으로 1조 4천억 원 규모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였답니다. 추진분야는 에너지, 주택, 교통이며, 스마트 그리드, 계량기, 빌딩, 전기차 등 15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2025년까지 1990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0%, 에너지 사용량은 2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는 사실! 

특히 친환경 도시전력생산 프로젝트 암스테르담 스마트 시티 계획 중 하나로 도로 자체를 태양광 발전소로 바꿔 도로 기능과 전력생산 기능을 융합시키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즉, 태양광 도로(Solaroad)를 만든 것이지요. 여기서 생산된 전력은 가로등, 교통신호, 가정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현재는 자전거 도로로 시범적으로 개통되지만, 다음에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 도로는 반투명한 강화유리에 패널이 덮여있기 때문에 효율이 기존 대비 30% 정도 낮지만, 넓은 지역에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녀 네덜란드의 경우 모든 주택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한다고 해도 전체 전력필요량의 25%밖에는 공급할 수가 없지만, 도로에 깔게 되면 훨씬 더 넓은 면적에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어 막대한 에너지가 생산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도로에서 직접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태양광 도로가 나오면 참 좋겠죠? ^^

미국 샌디에이고도 지역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며, 청정에너지 리더가 되기 위해 지역의 여러 단체와 협력하여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고자 하고 있다는 점~ 특히 이 도시에서 진행되는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있어서 소개를 드리고자 해요. 바로,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Solar-to-EV Project인데요. 샌디에이고 동물원 주차장에 태양광 패널 지붕을 설치하고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로 이 프로젝트가 스마트 시티와 관련이 있는 것은 태양광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전기자동차에 직접 충전할 수 있고, 추후 사용을 위해 저장 장치에 보관될 수도 있으며, 주변 지역에 재생가능 에너지로 공급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스마트 컨트롤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데요,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생산된 전력이 스마트 컨트롤러를 통해 여러 곳에 보내지는 것이지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스마트시티 샌디에이고 사이트 (링크)]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송도가 스마트 시티로 변화하기 위해 여러 프로젝트를 시험 중이라고 하는데요, 송도는 대규모 무선 인터넷 환경이 구축되어 있고, 공간 스스로가 똑똑하게 변하는 ‘스마트 스페이스’도 시범 사업 중이랍니다. 송도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유비쿼터스 시범도시 1차 사업’이 2010년 6월에 마무리되면서 스마트 시티의 일부 개념들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스마트 그리드를 이용한 도시 인프라 사업 협약이 체결되어 향후 스마트 시티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고 하네요. 

한화도 태양광뿐 아니라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는데요, 미래 그 언젠가 스마트 시티가 일반적인 도시의 모델이 될 그 날이 오면, 한화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우리 다양한 도시문제를 똑똑하게 해결할 스마트 시티, 그 모습을 기대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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