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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사이트/한화 스포츠

야신 김성근이 말하는 2015시즌 한화이글스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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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팬은 보살, 양반, 선비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습니다. 바로 팀의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한화이글스를 응원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한화이글스 팬에게는 단 한가지 염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다시 한 번 비상하는 독수리를 보고 싶다는 것, 그리고 독수리를 비상하게 하기 위해서는 그가 필요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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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화데이즈 팬은 피켓을 들었으며, 한화는 팬들의 열망에 화답하듯 김성근 감독을 독수리 군단의 수장으로 영입했는데요, 팬들이 열망한 야신 김성근 감독! 승리를 경험할 준비가 되어있는 그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한화이글스의 제10대 감독으로 그를 영입했다는 보도가 나오던 날 국내의 수많은 프로야구 인터넷 게시판은 놀라움으로 술렁였는데요, 한화이글스의 팬들은 환호했고 타 구단의 팬들은 축하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 이유는 감독으로 취임한 그가 “한화이글스를 우승팀으로 만들 것이다!”라는 기대와 부진했던 성적을 단번에 끌어 올리는 ‘반전 드라마’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감 때문만은 아니었는데요, 바로 오롯이 김성근 감독에 대한 한국 프로야구 팬들의 진심어린 신뢰의 목소리였습니다. 취임 이후 한화이글스의 훈련 모습은 하루가 멀다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언론을 장식했고 가을 캠프에 들어간 그는 수많은 인터뷰와 취재의 홍수 한가운데 있었었는데요, 요즘 가장 핫하다는 ‘명장(名將)’과의 만남을 소개해 드릴게요!



■ 김성근 감독 (한화이글스 야구감독)


- 출생 : 1942년 12월 13일

- 소속팀 : 한화이글스

- 데뷔 : 1984년 OB 베어스 감독


일본 교토에서 태어난 김성근 감독은 일본 가쓰라 고등학교에서 투수로 선수생활을 시작, 1968년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1969년 마산상고 감독으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습니다. 1984년 OB 베어스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프로야구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태평양 돌핀스, 삼성 라이온즈, 쌍방울 레이더스, LG 트윈스, SK 와이번스 감독을 역임해 200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2007, 2008, 2010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2008년 한국시리즈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화이글스 감독으로 부임했습니다.




그는 참 길게도 싸운 사람입니다. 그리고 어렵게 싸우는 사람이기도 하지요. 한 인터뷰에서 “하도 팀을 옮겼더니 이력서 경력란이 넘쳐 쓸 공간이 부족하더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던 것이 지난 그의 투쟁을 반증하는데요, 선수단과 코치진을 구성하는 문제, 선수들을 훈련시키고 마운드에서 전략을 짜는 문제에서 그는 팀과 선수에게 득이 되지 않는 판단과는 단호히 싸워 왔고 프로야구 감독이 되고 나서 20년이 넘어서야 우승을 거머쥐었던 그! 한화와의 첫 인터뷰 자리에서 그가 처음 건넨 인사 또한 지난 그의 길을 대변했습니다. “프로야구 감독으로서의 기회는 더 주어지지 않을 줄 알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뜻밖에 만나게 된 한화이글스는 그에게 “가치 있는 일을 하겠다”는 결심을 갖게 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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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상대팀으로만 보아 왔던 한화이글스의 가족이 되고 나니 사람을 믿고, ‘밀어준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룹의 이미지가 참으로 따뜻하더군요”라고 운을 떼며 수많은 ‘청탁’을 받았다며 웃는 그는 “팬들로부터 청탁을 많이 받았습니다. 한화이글스 팬들의 염원과 성원이 정말 크게 다가옵니다. 가는 곳마다 제게 ‘감사해요’, ‘부탁해요’와 같은 인사를 건네시지요. 그간 한화이글스의 팬들이 ‘참 오래 참았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웃음). 그런데 그런 성원을 다 즐기지는 못합니다.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많은 준비를 하지 못하고 떠났던 가을 캠프도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고요.” 그가 가을 캠프를 마치고 돌아오자 언론들은 그와의 인터뷰 제목을 ‘가을 캠프 실패’로 일제히 보도했는데 그 표현은 그가 한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취임 후 사흘 만에 떠났던 캠프이니만큼 스스로 팀을 깊숙이 다 알지 못했었다는 냉정한 자기 분석이었으며, 곧바로 그간 한화이글스 선수들의 데이터와 가을 캠프에서의 데이터를 비교하기 시작했고, 그 인과관계를 냉철히 분석하며 ‘실패를 자산으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체제를 바꾸기 위해서는 감독인 제 자신이 가장 선두에 서야 합니다. 그런 중압감인지 스스로 좀 서둘렀구나 싶어요. 그렇지만 가을 캠프 결과를 바탕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저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언론은 ‘실패’라는 자극적인 표제에 주목했지만 김성근 감독은 ‘실패’에 오히려 다른 의미들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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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가을 캠프를 정리하며 선수들에게 한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는데요, “‘나의 고통은 곧 사람들의 즐거움’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이 고된 훈련의 끝에는 팬들의 기쁨이, 가족의 행복이 있다는 뜻이었지요. 저는 선수들이 이번 캠프에서 ‘생각’을 바꿨기를 바랍니다. 지난 몇 년 우리는 부진했어요. 이것은 변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왜?’라는 물음이 빠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직과 선수, 스태프들이 모두 자신이 야구를 하는 이유, 그리고 자기만의 목표에 대해 일신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번 가을 캠프 이후 선수들이 큰 만족감과 자신감을 드러내며 좋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고 전하자 천진하게 얼굴이 활짝 핀 그! “정말 그렇게 말했나요?”라고 재차 되물으며 누구도 알아볼 수 없게 슬며시 미소를 짓기도 했답니다. ^^




때로 감독은 ‘어떻게’를 지도하는 사람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길까, 어떻게 하면 선수의 자세를 바로잡아줄까… ‘지옥의 펑고’ 등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한 그이기에 그 ‘어떻게’는 맞는 말로 보이는데요, 그러나 김성근 감독은 선수들에게 ‘왜’를 던지는 리더라는 사실! 그 예로 그가 선수들과 의 첫 미팅 때면 언제나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선수들과 처음 만나면 백지를 돌리고 거기에 ‘나에게 야구란 무엇인가’, ‘나는 왜 야구를 하는가’를 쓰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의 선수들은 비슷한 답을 적어 냅니다. ‘나의 모든 것이다’, ‘내 인생이다’와 같은 대답들이죠. 특별한 대답들은 별로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제가 질문을 던지는 이유입니다. 그건 선수들이 자기 자신과 하는 약속이 될 수 있거든요. 저는 선수들이 스스로를 세뇌하고, 또 변화할 수 있도록 야구를 하는 이유를 되새기게 한 것뿐입니다.”‘약속’은 그가 명장으로, 야신(야구의 신)으로 불릴 수 있었던 중요한 원동력이기도 한데요, ‘약속한 것은 지켜야 한다’는 너무나 간단한 명제 앞에서 그는 선수들과 하나의 목표를 공유하고 그 목표를 이루어 왔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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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약속에는 ‘나의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정도가 적당하겠다’는 얄팍한 변명이 없습니다. “‘작년에 8등 했으니까 올해는 4-5위 정도면 되겠다’ 이런 목표를 정하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그러나 모자란 것에 주목하면 변명과 핑계가 생깁니다. 그래서 우리는 스프링 캠프에서 ‘우승’을 목표로 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자신과의 약속이자 신념이고, 절실함입니다.” 그것은 한화가 가지고 있는 ‘신용과 의리’와도 맞닿아 있는데요, “저는 선수들에게 ‘한화’라는 이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물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름은 얼굴이거든요. 그리고 그얼굴은 어디에나 내놓을 수 있는 자랑스러운 얼굴이어야 합니다. 한화라는 이름이 곧 프라이드가 되어야 할 겁니다.


오프시즌 중 야구팬들의 최대 관심사인 FA 선수영입 건에서도 그는 “팀의 의지와 경쟁력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었는데요, 영입한 선수들은 이전에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이기도 하지만 그가 주목한 것은 그들이 가진 ‘우승의 경험’과 선수들 간에 생길 수 있는 ‘건강한 경쟁’입니다. 우승을 경험해 본 선수는 패배보다는 승리를 먼저 생각할 줄 알고, 기존 선수들과 뜨거운 경쟁을 벌일 수 있기에 전체 선수단에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생각하는 것입니다.




2015년의 목표와 각오 앞에서도 그는 말을 아끼고 있는데요, 선수들에게는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자신감을 불어넣고, ‘할 수 있다’는 긍정만큼 큰 힘을 내는 것은 없다고 분명 믿지만, 이 선수들이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그리고 팬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는 야구 선수로서 흡족한 성과를 낼 수 있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기 때문입니다. 


“선수들 앞에서는 낙관적인 사람이지만, 감독 김성근으로서는 비관적인 사람입니다. 

가정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따지고, 생길 수 있는 모든 불운을 가정합니다. 

낙관과 비관을 끊임없이 오가지요.”


그는 리더가 가진 숙명적인 고독과 고통에 익숙해진 사람으로 느리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수많은 싸움 앞에서 굽히지 않았으며, 옳다고 생각한 길만 갔기에 온갖 구설과 억울한 일에 휘말릴 때도 그 흔한 기자회견이나 변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진심이 전해질 것이라고 믿었고 선수와 팀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오해를 받는 일도 기꺼이 도맡았지요. 그렇지만 한 번도 이 길을 후회해본 적은 없다는 그! 그의 생각처럼 세상은 시간이 지나면 그의 진심을 알아봐 주었고, 그에게 명장의 칭호를 붙이는 데 주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CEO들의 이름 앞에 붙는 ‘누구누구의 리더십’이라는 명칭처럼 ‘김성근 리더십’이 생긴 것은 그리 어색한 일이 아니리라 자신의 지략과 전술, 인재의 등용으로 결과가 달라지는 수많은 게임 앞에서 리더라는 부담은 오히려 명예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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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5년 그는 한화이글스의 수장으로 우리앞에 섰습니다. 우리는 그에게 굳이 숫자로 된 목표를 들이밀며 우리를 기쁘게 해달라고 요구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그가 해야 할 일은 누구보다도 그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인데요, 1942년생의 이 청년은 오늘도 선수들의 펑고를 치기 위해 마운드 밖에서 덤벨을 들고 있습니다. 일흔이 넘었지만 그는 여전히 타협은 재미없고, 우승에 목마르다고 하는데요, 2015시즌 독수리가 비상할 수 있도록 그도 선수도, 그리고 팬들까지 모두 힘내길! 파이팅 :)



* 취재 더서드에이지, 사진 박해욱, 윤학신 판타크리에이션

* 이 컨텐츠는 한화 사보 '아름답게' 내용을 각색한 것입니다.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