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만세 삼둥이에게 추천하는 아이 교육법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식사 시간! 어렸을 때 어른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무엇인가요? “공부 열심히 해라, 숙제는 미루지 말고 잘해야 한다, 학교 가서는 선생님 말씀 잘 들어라.” 같은 이야기는 꼭 한 번씩은 들었을 것 같은데요, 맛있는 음식 앞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소화가 잘 안 됐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ㅠ_ㅠ 

온 가족이 함께 식사하면서 화목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을 흔히 ‘밥상머리 교육’이라고 하는데요, 식사 시간에 어떤 음식과 어떤 시간을 같이 보내는지가 아이들 교육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나쁜 식습관도 고치면서 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한 올바른 방향을 잡아 주고, 아이들은 배움을 깨우치는 시간! 하지만 이런 시간을 통해 아이들에게 잔소리한다면 나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데요, 잔소리보단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따뜻하게 손을 꽉 잡아주는 것, 그리고 스스로 2015년을 대담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것! 이 두 가지를 아이들에게 해준다면 긍정적으로 사랑하며 꿈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은 생굴 매생이탕 레시피와 함께 용기와 신념이 함께하는 새해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보다 무엇이든 능숙하게 해낼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아이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힘과 경제력, 경험도 가지고 있답니다. 그런데 왜!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고작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말밖에 하지 못하는 걸까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아이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는 것이 안타까워서 어른들은 지름길을 알려주고 싶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른들의 눈 밖에 있는 시간을 슬기롭게 쓰는 방법입니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는 순간,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급격히 줄어들게 되는데요, 아이와 함께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를 하는 시간은 등교 전, 하교 후 집에 돌아와서 있는 시간뿐입니다. 대부분의 중요한 사회활동이 일어나는 시간에 부모는 아이들과 함께해줄 수 없습니다. 집단 따돌림 문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아이들 부모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대부분 부모와 교사들은 “아이들이 이런 고통을 겪고 있는 줄 몰랐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무관심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한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아이들이 스스로 세상에 발을 딛고 설 수 있는 힘과 그리고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용기를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공부와 운동을 통해서 남들을 이기라고 말하기 이전에, 자기 자신을 이기는 방법을 이야기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는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인간관계의 중심에 ‘경쟁’이 있으면 인간은 영영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불행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두 가지 행동의 목표와 두 가지 심리적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행동의 목표는 ‘자립할 것’과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것’, 그리고 심리적 목표로는 ‘내게는 능력이 있다는 의식을 가질 것’, ‘사람들은 내 친구라는 의식을 가질 것’! 입니다.

2015년 새해를 맞아 아이들에게 대범하고, 통 큰 새해 목표를 세워 보도록 해보세요. 그것은 방정식을 하나 더 푸는 일보다 훨씬 큰 성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리고 성장기 아이들에게 그만인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생굴 매생이탕을 맛보여 주세요! 알싸한 겨울 바다 내음이 입안에 퍼지며 수평선 너머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자신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생굴 매생이탕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 생굴 매생이탕 레시피 

□ 재료(4인 기준) 

매생이 200g, 생굴 100g, 깐마늘 20g, 다진 청양고추 10g, 홍고추 10g, 대파 10g, 국간장, 참기름 약간 

□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참기름을 두른 후 굴과 깐마늘, 다진 청양고추를 넣어 살살 볶아준다. (굴이 깨지지 않도록 중불에서 살살 볶아준다.) 

2) 굴이 익으면 적당량의 물을 붓고 매생이를 넣어 준다. 

3) 끓기 시작하면 국간장으로 간을 한 후 대파, 홍고추 슬라이스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 후 불을 끈다.

■ 굴과 매생이를 활용한 한화인레시피 추천

"매생이에는 콩나물 이상의 아스파라긴산이 들어 있어 연말연시 숙취 해소에도 이만한게 없답니다.

매생이를 넣은 후 바로 콩나물을 투하하면 해장효과가 더블!"

- 한화생명 박혜진 매니저 - 

"매생이와 굴이 준비되었다면 고소한 전도 그만이에요.

매생이에 부침가루를 넣고 반죽해서 조금씩 팬에 올리고, 굴도 얹어서 자글자글 부쳐보세요."

- 한화생명 한아름 매니저 - 

"빨리 끓으라고 뚜껑 닫았다간 시커멓게 변한 매생이를 만납니다. 꼭 뚜껑 열고 끓이세요!

그리고 펄펄 끓어도 김이 잘 안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니 언제나 조심!"

- 한화호텔&리조트 이국진 매니저 -

"간단한 육수를 내면 더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어요. 겨울무나 다시나, 멸치 등을 우려내 물 대신 넣어보세요.

아참, 조랭이떡이나 칼국수를 넣으면 든든하기까지 하답니다."

- 한화S&C 안소라 매니저 -

요즘 제철인 굴과 매생이로 만드는 뜨근한 요리부터 한화인레시피까지! 만드는 방법도 크게 어렵지 않아 추운 겨울에 더 생각나는 음식일 것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오가는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행복한 시간! 오늘 저녁 도란도란 같이 앉아 생굴 메생이탕 한 그릇 어떠세요? ^^

* 정리 편집실, 레시피 협조 63조리팀, 요리 쿠킹스튜디오 차리다, 사진 권현정 괜찮은 스튜디오 제공

* 이 컨텐츠는 한화 사보 '밥상머리 이야기' 내용을 각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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