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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사이트/한화 태양광

해피선샤인 태양광교실에서 배우는 에너지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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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학생들은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수업에 적응하면서 학교생활을 하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요즘 중/고등학생들은 학교가 끝난 후에도 여러 개의 학원, 과외 등으로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매일 바쁜 일상으로 입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고등학생들!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러한 걱정이 필요 없는 특별한 학교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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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에코스쿨인데요, 에코스쿨이란 일반적으로 지속 가능한 학교(Sustainable School), 그린스쿨(Green School), 생태학교, 환경 친화형 학교라고도 합니다. Eco는 고대 라틴어의 oeco-와 그리스어의 oiko-에서 유래하여 명사로서 ‘집’, ‘환경’, 그리고 형용사로서 ‘생태적’, ‘환경적’ 의미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에코스쿨을 실천하고 있는 일본과 우리나라에 한 곳씩 있는데요, 이 두 학교에서는 에너지를 활용하여 어떤 수업을 하고 있을까요? 이제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




일본 북동부 지방의 구즈마키라는 곳에는 보통 학교와 다른 방식으로 꾸려지고 있는 학교가 있습니다. 이곳은 재생가능에너지를 통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있는 마을인데요, 마을에 있는 <숲과바람의학교>는 ‘에너지’와 관련된 아주 특별한 형태의 학교입니다. 이 학교를 만든 요시나리 노부오 교장 선생님은 딸과 유럽 여행 도중에 재생가능에너지를 처음 접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덴마크에서 <바람의학교>를 운영하는 분을 만나 먹는 것과 쓰는 것, 특히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면 전쟁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크게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후 도쿄 생활을 바로 정리하고 2000년도에 700m가 넘는 외딴 산골의 폐교를 활용하여 ‘에너지’를 가르치는 <숲과바람의학교>를 만들게 되었답니다. 실제로 이 학교는 졸업장을 주는 정규 과정의 학교는 아니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라는 점! 하지만 사람들이 떠나 폐교가 되었던 이곳이 이제는 연간 4,000~5,000명의 어린이가 체험하기 위해 이 학교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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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오면 설계를 하게 되는데요, ‘내가 여기서 산다면 무엇을 어떻게 하겠나?’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게 하는 것이랍니다. 예를 들어 노천온천에서 영화를 보면서 맥주를 마시는 것 같은 그림을 보고, 그다음 깨닫게 되는 것은 이런 멋진 생활을 위해서는 당연히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학교에서는 종일 자전거 발전기를 돌리고 태양광 전지판으로 햇볕을 모으고 냇가 수차 돌리기 등을 통해 축전지에 전기를 모으면서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자신들이 만든 전기로 밤에 불을 밝히고 20~30분에 불과하지만, 영화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서 그동안 에너지 소비자에만 머물렀던 아이들이 에너지 생산자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는 점!




앞서 소개해드린 일본의 <숲과바람의학교> 처럼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학교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무주 안성면 진도리의 산기슭에 있는 <푸른꿈고등학교>입니다. <푸른꿈고등학교>는 100여 명의 학생과 30여 명의 선생님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대안학교랍니다. 우리나라의 다른 보통의 고등학교들이 대학 입시와 사교육으로 정신없을 와중에 이곳의 하루는 좀 남다른데요, 쉼터에는 자전거 발전기가 있어서 정해진 당번이 경고음이 울리면 달려와서 페달을 밟아야 하며, 도서관과 특별실 지붕에는 15kW 태양광 발전기가 설치되어 있어 학교에서 발생하는 폐수는 자연 연못에서 정화 처리가 된답니다. 이처럼 이곳에서는 풍력, 태양광, 자전거 발전기로 필요한 전력을 자체 충당하고 있다는 사실! 이렇듯 에코스쿨에서는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면서 학생들이 에너지의 소중함과 그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도록 계기를 만들어주는데요, 부족한 전기를 우리 학교 옥상에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충당하게 된다면 그것보다 좋은 재생가능에너지 교육의 장소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일본과 우리나라에 학교를 세워 재생가능에너지를 교육한다면, 한화에서도 에너지를 활용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 지난 3월 28일 63빌딩 3층 교육장에서 벌써 5기가 된 해피선샤인 태양광교실인데요, 환경연합운동과 한화의 주관으로 에너지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답니다. 수업을 통해 탄소배출과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법에 대해서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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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회에서는 총 30여 명의 사람이 모여 태양광 발전의 산업동향 및 경제성, 태양광의 발전 원리에 배우고 설계 실습을 진행했는데요, 특히 베란다형 계통연계형 태양광 발전(250W) 및 독립형 태양광 발전을 조별로 제작하는 실습 시간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 참여자들은 해피선샤인 태양광교실을 통해 직접 에너지를 만들고 사용하는 일에 대해 에너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겠죠? 이번에 5회를 맞이한 해피선샤인 태양광교실! 이번 기회를 아쉽게도 놓쳤다면 6기는 놓치지 말고 꼭 참여할 수 있길 바랍니다. ^^



■ 해피선샤인 태양광교실


홈페이지 : 환경운동연합 바로 가기 (클릭) 



학생들에게 입시 경쟁과 사교육 압박으로 좁아진 시각에서 벗어나,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넓은 안목을 기를 수 있는 에코스쿨/태양광교실! 수업을 통해 직접 전기를 생산하고, 생산한 전기를 체험한 아이들이 자라나서 어떤 세상을 만들지 기대가 되는데요,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해서 고민하는 멋진 어른으로 자라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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