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잇뷰티 이하늬도 즐겨 먹는 콩고기 만드는 법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끊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고기인데요, 고기는 구워야 제맛, 그리고 튀겨야 제맛이기에 다이어트의 적이 될 수밖에 없죠? 특히 최근에는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채식을 결심한 분들에게도 고기는 아쉽게도 이별해야 하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자꾸만 생각나는 그 고기의 맛 ㅠ_ㅜ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주제는 ‘고기를 못 먹으면 고기 대용의 음식을 만들자!’ 응? 연예계 대표 채식주의자 이효리와 겟잇뷰티의 안방마님이자 미스코리아 출신인 엄청난 핫 바디의 소유자 이하늬도 즐겨 먹었다던 콩고기를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요, 콩고기는 이름 그대로 콩으로 만든 식물성 고기로 기름진 고기를 대신하는 대용 식품으로도 볼 수 있는데요, 콩고기가 그만큼 질감이 고기와 비슷한 느낌이라는 사실! 그럼 우리를 채식으로 그리고 다이어트의 세계로 이끌어 줄 콩고기 만드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

콩은 콩비지, 콩국수, 두부 등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재료인데요, 그렇기에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만능 음식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콩은 맛도 좋고 쉽게 섭취도 가능하면서 어마어마한 영양 성분도 있는데요, 무려 콜레스테롤 조절이나 노화방지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가수 이효리의 블로그에 몸매 비결로 올라온 렌틸콩이 큰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렌틸콩의 경우 단백질도 단백질이지만 식이섬유도 많아 슈퍼푸드라는 이름을 듣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름을 대비하는 다이어터에게 주목받기도 하죠! 이 렌틸콩으로 다양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고 그에 대한 요리법이 책으로 나오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 ‘고기를 참을 수 없어!’라고 외치는 우리(?)를 위한 렌팅콩고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사실 건강식이라고 왕창 사 놓으시고 처치 못 하고 계시는 분들, 다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하하하… ^^; 그래서 오늘은 보관도 쉽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렌틸콩을 활용하여 콩고기를 만들어 볼 텐데요, 렌틸콩을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다른 콩들에 비해서 삶으면 매우 부드러워지는 식감이라 콩고기를 만드는 데는 좋은 재료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콩고기는 흔히 볼 수 있는 노란 콩(메주콩)으로 만들지만, 노란 콩으로 콩고기를 만들면 피곤한 점이 많습니다. 노란 콩은 부드럽게 갈기가 어렵기도 하고, 잘 뭉쳐지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우리는 무슨 콩으로 콩고기를 만들 거다? 바로 렌/틸/콩 ^^

렌틸콩이 없고 노란 콩이 있는 분들은 노란 콩으로 만들어 주셔도 되는데요, 단 노란 콩은 잘 뭉쳐지지 않기 때문에 글루틴을 꼭 넣어주는 센스! 자 그러면 우리는 렌틸콩을 활용한 콩고기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게요. 도전!

■ 렌틸콩고기 만들기

□ 재료 : 렌틸콩, 양파, 당근, 견과류, 참깨, 찹쌀가루, 전분

□ 만드는 방법

1) 렌틸콩을 깨끗하게 씻은 뒤 냄비에 물을 붓고 삶는다. 

2) 푹 삶은 렌팅콩에 양파, 당근, 견과류, 참깨를 더해 믹서기에 간 뒤

3) 갈아진 재료에 찹쌀가루와 전분을 8:2 정도로 섞어 넣어 반죽한다. 

4) 찰기를 위해 매우 치대면 렌팅콩고기 완성! 

매우 간단한 방법이지만 치대는 것에 노동력이 필요로 한 콩고기 완성입니다! 입맛에 따라 소금, 후추 등으로 밑간하는 것도 좋은데요, 만든 콩고기는 바로 조리해도 되고 돈가스 모양처럼 납작하게 만들어 봉투에 나눠 담아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조리해 먹어도 편리하답니다. ^^

콩고기도 만들었겠다 이제 응용을 해볼까요? 첫 번째 콩고기 요리는 바로 자취생들이 사랑하는 냉동식품 중 하나인 동그랑땡입니다. 이미 만들어져 있는 콩고기가 있으니, 별다른 재료 없이 손쉽게 반죽해서 만들 수 있는데요, 건강도 챙기고, 반찬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며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

■ 렌틸콩고기 동그랑땡 만들기

□ 재료 : 콩고기 반죽, 달걀, 다진 피망(파프리카), 다진 당근, 소금, 후추, 식용유

□ 만드는 방법

1) 콩고기 반죽에 다진 피망, 당근, 마늘 그리고 달걀을 넣고 반죽한다.

2) 반죽을 숟가락으로 떠서 식용유 두른 팬에 구우면 완성!

따로 케첩이나 돈가스 소스 등을 찍어 먹지 않을 거라면 후추랑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하는 것이 좋은데요,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은 레몬 소스에 콕! 찍어 드시면 더욱 건강하고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 미리 만들어 넣고 도시락을 싸거나 밥 먹을 때 데워 먹어도 좋답니다. (맥주… 안주로도 좋아요… +_+)

지겨울 정도로 나오는 콩! 이번에는 이 지겨운 콩에 콩을 한 번 더 더해볼까 합니다. 응? 바로 두부콩 고기 스테이크인데요, 자칫 퍽퍽하게 느껴질 수 있는 콩고기의 질감에 두부를 넣어서 부드러운 스테이크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콩과 콩이 더해져서 콩 비린내가 나지 않을까 걱정되실 수도 있을 텐데요, 걱정은 댓츠 노노! 마늘이나 스테이크 소스의 향이 콩 특유의 비린 냄새를 잡아줘 진짜 스테이크를 먹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자 그럼 백주부 백종원의 고급진 레시피보다 조금 더 고급진 두부콩 고기 스테이크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두부콩 고기 스테이크 만들기

□ 재료 : 콩고기 반죽, 두부, 달걀, 양송이, 양파, 다진 마늘, 소금, 후추, 스테이크 소스, 식용유

□ 만드는 방법

1) 적당한 크기로 다진 양송이, 양파와 다진 마늘, 달걀을 콩고기 반죽과 섞는다.

2) 두부는 물기를 제거하고 으깬 뒤 1의 반죽과 섞은 뒤

3) 스테이크 모양을 잡아 식용유 두른 팬에 약한 불로 천천히 굽는다.

4) 양송이는 썰어 따로 팬에 볶아 준비하고 구워진 콩고리를 접시에 담아 스테이크 소스를 뿌려주고 위에 4의 양송이를 얹어주면 두부 콩고기 스테이크 완성! 

취향에 따라 양송이 대신 브로콜리나 아스파라거스를 올려줘도 좋고, 아니면 유명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처럼 노른자가 살아있는 반숙 후라이를 올려줘도 먹음직스럽답니다. 보통 스테이크를 먹으면 살짝 속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요, 두부콩 고기 스테이크는 부담스럽지 않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어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

대학생과 직장인은 끼니 챙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챙겨 먹는다고 해도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식당의 음식들을 먹거나, 기름진 야식, 잦은 회식으로 인한 술안주가 많은데요, 이제 건강을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콩을 활용한 콩고기를 통해서 다이어트도 물론 좋지만,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주말에 시간을 내서 콩고기를 만들어 놓고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밥반찬으로 혹은 야식으로 먹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간단히 굽기만 하면 쉽게 반찬이 되고, 조미료 없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식으로 지친 위를 달래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좋은 식품 콩으로 만든 콩고기로 건강도 챙기고 다가오는 여름도 챙기는 센스! 더워지는 날씨에 힘들어지는 몸, 선선한 저녁을 즐길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낮 동안 뜨겁게 달궈졌던 당신, 선선한 저녁 바람을 쐬며 우아하고 건강한 식사를 즐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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