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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사이트/한화 태양광

영화 마션 속 실제 NASA 기술을 찾아라!



막사 안을 메운 밭에 작은 새싹 하나가 돋았습니다.

한 남자가 다가오더니 떨리는 손길로 새싹을 쓰다듬어 봅니다.

우리에게는 지극히 평범한 광경이지만 이곳은 붉은 행성, 화성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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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NASA(링크)]


10월 개봉을 앞둔 영화 ‘마션’ 속의 한 장면입니다. 영화 주인공인 마크 와트니 대원은 화성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일행과 헤어집니다. 그 뒤 와트니 대원 혼자 남아 549화성일(약 564일) 동안 지내며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요, 지난달 19일 실제 NASA는 홈페이지를 통해 더 현실적인 화성생활을 표현하기 위해 NASA의 과학자들이 직접 영화에 기술적 조언을 해 왔다고 발표했습니다. 밖에 영화 속에서 화성생활에 이용된 기술 중 실제로 존재하는 기술도 함께 공개했다고 하는데요, 그럼 영화 마션 속 실제 NASA의 기술을 찾아볼까요?




영화에서 와트니 대원은 식량을 마련하기 위해 감자 농사를 짓습니다. 영화 예고편에서 “구조대가 오려면 4년이 걸리고 내가 가진 식량은 고작 31일 치다. 그러니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은 단 하나. 내 과학지식을 총동원 해 살아남는 것이다”하는 결연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요, 다행히도 우주 농사는 성공해 결실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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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NASA(링크)]



실제 NASA는 와트니 대원의 농사에 필적할 작물 재배시스템으로 ‘베지(Veggie)’를 소개했는데요, 영양분이 들어있는 자루 안에 식물을 심고 인공 빛으로 식물을 길러내는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베지로 상추를 기르는데 성공했고, 올해는 ISS에서 재배한 상추를 우주인들이 직접 먹는 모습이 생중계되기도 했습니다. NASA는 홈페이지를 통해 “화성에 물품을 보급하려면 보급선이 도달하는데 최소 9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식물을 직접 재배하는 것이 필수”라고 설명했죠!


와트니 대원은 화성에서 물과 산소도 화성에서 직접 만들어 씁니다. 이는 현재 ISS에서 쓰는 기술과 같습니다. 물은 우주인의 소변을 비롯해 손 씻은 물 등을 모아 다시 깨끗하게 바꾸는 ‘물 재활용시스템(WRS)’에서 얻고 산소는 물을 전기 분해해 공급받는데요, 정말 놀라운 기술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와트니 대원의 ‘화성 차’와 ‘화성 옷’, ‘화성 집’ 역시 실제 NASA가 보유한 기술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와트니 대원이 이동할 때 타는 차는 ‘MMSEV(Multi-Mission Space Exploration Vehicle)’에, 화성에서 입는 옷은 ‘우주복 Z-2’에 비유할 수 있는데요, 대원이 사는 돔 형태의 막사는 NASA의 ‘헤라(HERA)’와 모양이 유사합니다. 2층 집인 헤라 내부는 거주시설과 위생시설, 작업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주인들은 이곳에서 화성의 먼지 바람을 피해 14일 동안 머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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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NASA(링크)]




이때 화성 집에 조명을 켜고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는 동력은 다름 아닌 ‘태양전지’에서 얻습니다. 영화의 원작인 소설에서는 와트니 대원이 집 앞에 태양전지판을 폈다가 어두워지면 다시 걷는 모습이 잘 묘사돼 있습니다. NASA는 태양전지가 현재 ISS에서 잘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ISS는 태양전지로 84∼124kW(킬로와트)의 전력을 공급받습니다. 이 정도면 40가구가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하니 정말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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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처럼 우주에서도 농사를 지어 식량을 자급자족하고, 우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된 옷을 입고 차를 타고, 집에서 쉴 수 있다고? 이처럼 공상 과학 영화에서나 볼 법한 과학 이야기가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게다가 우리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서 말이죠! 이제 지구에서는 물론 화성에서도 태양광 없이는 살 수 없나 봅니다. 앞으로 우리의 태양광은 앞으로 얼마나 더 신기한 경험과 새로운 기술이 되어 우리를 놀라게 해 줄지 기대되는 요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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