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비 생활 #11 에코 피플을 위한 업사이클 페스티벌 소개

한때는 특별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특별하게 실천하는 삶이 친환경적인 삶이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이제 친환경을 찾는 것은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일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번 마음먹기가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쉽게 그만둘 수 없고, 뿌듯하기까지 한 친환경 라이프! 

물건 자체가 친환경이든, 친환경적인 마음을 품은 물건이든 그 어떤 것도 괜찮아요. 중요한 것은 우리가 다 함께 환경의 미래를 걱정하고, 조금이라도 지구가 덜 아프도록 애쓰는 있다는 사실이니까요! 그럼 오늘은 에코 피플들을 위해 친환경 제품과 청계천에서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 간 개최되는 ‘2015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流)’를 소개해 드릴게요. ^^

먹고 사는 문제는 참 민감하고 중요한데요, 아무리 친환경을 외쳐도 객관적인 인증을 받은 곳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국내에 바이오플라스틱(Bio Plastic)을 사용한 제품으로 환경마크 인증도 받고, 전 세계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착한 기업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에코매스코리아(홈페이지 바로가기)입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에스매스코리아 홈페이지 (클릭)]

바이오플라스틱이란 토양 속의 세균에 의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옥수수와 사탕수수 등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었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며, 환경호르몬으로부터도 안전하다는 사실! 그런데 친환경 제품이라고 하니 색도 칙칙할 것 같고, 디자인도 올드할 것 같다고요? 그런 편견은 버려주세요. 다람쥐, 고래, 새싹 등 귀엽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주걱도 있고, 옥수수로 만든 아기 딸랑이도 있답니다. ^^ 무엇보다 사탕수수로 만든 도시락 세트가 탐나는데요, 나라도 인정한 친환경 도시락에 맛있는 음식 가득 담아 단풍놀이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

무엇을 위한 물건인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여기에는 지구의 환경과 사라져가는 동물을 생각하는 깊은 마음이 스몄어요!”라고 단번에 알 수 있는 소품이 있습니다. 바로 동물을 모티프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폴라주(홈페이지 바로가기)의 생활소품들입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폴라주 바로가기 (클릭)]

머그컵, 티셔츠, 에코백, 티슈 케이스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물건들에 환경보호 메시지를 입힌 것인데요, 디자이너의 감성적인 호소가 고스란히 느껴질 만큼 예쁘고 뭉클합니다. 특히 코끼리가 물을 뿜듯 휴지를 뿜고, 용이 불을 뿜듯 휴지를 뱉어내는 티슈 케이스가 눈에 띕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 티슈 케이스를 사용하면, 마구마구 뽑아 쓰던 휴지를 한 장씩 곱게 사용할 것만 같지 않나요?

우리는 디자인이 예뻐서 혹은 저렴하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지구를 아프게 하는 제품들을 구매하곤 하는데요, 당장 지금은 괜찮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삶의 터전 지구가 병들고, 우리까지 고통 받는 날이 올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 지구를 생각하는 소비 및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는 사실! 그래서 준비한 지구를 생각하는 아이디어 제품! 지금 소개해 드릴게요. 

■ 지구를 생각하는 아이디어 제품

1. 태워도 태워도 끝이 없어요, 리킨들 캔들스틱

그윽한 향을 피우는 예쁜 양초. 점점 짧아지는 초를 볼 때마다 아쉬울 때가 많죠? 하지만 이 초만 있으면 조금은 덜 안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로 영국인 조각가 벤자민 샤인(홈페이지 바로가기)이 만든 리킨들 캔들스틱! 흘러내리는 초를 모아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게 만든 특별한 양초로 영원히 사용할 수는 없지만, 재활용한다는 의미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겠죠?

2. 햇빛으로 충전하는 태양광 램프

전기를 쓸 수 없는 곳에서는 꼭 필요한 햇빛으로 충전해서 사용하는 태양광 램프! 국제개발기구인 루민AID(홈페이지 바로가기)에서 개발한 이 램프는 비닐 종이에 태양광 패널을 넣은 것으로, 낮 동안 충전시키면 하루 9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램프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물론 친환경 LED 조명을 활용했죠! 특히 재해지역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원 공급을 위해 이 램프가 사용된다고 하니, 환경과 이웃을 모두 생각한 착한 제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인 업사이클(Upcycle)! 처음 들어보는 단어는 아니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는 분들이 많으시죠? 그럼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페스티벌이 있습니다. 바로 오는 10월 9일(금)부터 18일(일)까지 청계천 일대(청계광장 - 삼일교)에서 진행되는 ‘2015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流)’입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업사이클 페스티벌 홈페이지(클릭)]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30여 명의 예술가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답고도 이색적인 작품들이 1km에 걸쳐 전시될 예정인데요, 망가진 LP판, 버려진 포장박스, 낡은 자전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물건들이 어떤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는지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특히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 작품을 보면서 우리가 사는 이 땅을 더 깨끗하고 아름답게 지켜나가야겠다는 다짐도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 복원 1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2015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流)’로 가을 나들이를 떠나 보는 건 어떠세요? 

업사이클은 물건에만 국한되는 개념은 아니라는 사실! 그게 무슨 말이냐고요? 요즘 한창 화두가 되고 있는 도심 재생 프로젝트! 산업화로 무뚝뚝해진 도심을 자연의 품으로 혹은 살아 있는 공간으로 돌리는 일인데요, 그 일의 선두주자로 한화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한화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인데요,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지만 시설이 부족한 자투리 공간을 찾아 72시간 만에 생생하게 변화시키는 작업입니다. 벌써 올해만 9곳이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는 점~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청계천 삼일교 한화 불꽃길도 그 중 한 곳인데요, 청계천 물길과 어우러져 화사한 공간으로 변신한 한화 불꽃길! 업사이클 페스티벌에 잘 어울리는 ‘도시 업사이클’ 작품으로 봐도 손색이 없겠죠? ^^

오늘은 에코 피플을 위해 친환경 제품과 기업, 그리고 청계천에서 진행되는 ‘2015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流)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지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일! 그리고 친환경 적인 삶은 그리 멀리 있는 것 같지 않죠? ^^ 이 외에도 물건 구매 시 친환경 인증 마크를 확인하는 것도 친환경적인 삶을 사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 친환경 인증 마크 구분하기

1. GR

Good Recycled의 약자인 GR 마크로 국립기술품질원의 자원재활용 기술개발센터에서 부여하는 인증 마크입니다. 재활용품이라고 무조건 인증 받는 것이 아닌, 품질과 의미가 우수한 재활용품에 부착되는 마크입니다.

2. 탄소배출량 인증

정부가 인증하는 마크로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의 배출량을 제품에 부착하는 것인데요, 지구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저탄소 녹색소비를 유도하는 제도입니다. 

3. 저탄소상품 인증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은 상품이 국가가 정한 최소 감축 목표인 4.24%를 달성하면 부여되는 마크입니다. 지구를 아프게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제품이니까 기분 좋게 사용해도 좋겠죠?

4. 환경부 지정 녹색매장

녹색매장은 환경친화시설을 설치하고 환경친화적으로 매장을 운영하여 환경 개선에 이바지하는 매장을 환경부가 인증한 곳으로, 친환경 제품을 한 곳에서 살펴보고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5. 환경마크 인증

제품 생산의 모든 과정을 평가하여 자원과 에너지를 덜 소비하고 오염물질을 덜 배출하는 친환경 상품에 대해 환경마크를 표시하도록 하는 국가공인 인증제도! 단, 동일한 용도의 다른 제품에 비해 친환경성이 우수한 상품을 선별한답니다.

 

자, 친환경 인증 마크까지 확인했으니, 앞으로 물건 구매할 때 꼭~ 체크하는 것 잊지 마세요! 특별한 사람들만,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여겨졌던 친/환/경! 하지만 오늘 알려드린 내용처럼 지구를 지키겠다는 작은 마음과 일상의 소소한 실천으로도 친환경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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