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 읽는 법부터 점자달력까지, 한화그룹의 점자로 본 세상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거리에도 이제 제법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기 시작합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올해가 1주일도 채 남지 않게 되는데요, 그러고 보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마무리를 잘해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한화그룹의 활동과 가치를 온라인을 통해 소개하고, 그 뜻을 전하는 한화프렌즈 기자단! 연말이 되는 한화프렌즈 기자단 5기 활동도 어느덧 끝자락! 그래서 매 달 진행되는 ‘한화프렌즈데이’가 조금은 더 따뜻하고 특별한 주제로 진행되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시죠? 그럼 지금 바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화프렌즈 기자단 11월 모임이 진행되는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에 도착하니 블링블링한 트로피와 상장이 그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무슨 트로피일까 하고 가까이 가서 보니 다양한 취향 저격 콘텐츠를 제작해 활발하게 쌍방향 소통을 해오던 한화그룹 공식 SNS 한화데이즈가 올해 받은 상! 

일방향적인 브랜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유저가 공감하고 재미있어하는 이야기를 전달하며 ‘소통’을 강화한 한화데이즈 SNS! 그 결과 무려 4년 연속 주요 SNS 어워드를 석권했다고 하는데요, 4년 동안 받은 상이 총 24개! 자세히 살펴보면 <대한민국블로그어워드> ‘기업부문 지주사 대상’을, <한국PR대상> ‘소셜미디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기업 부문 대상과 올해의 페이스북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

그중에서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한 해 동안 단 1곳의 페이스북만 선정하는 2015 대한민국 SNS대상 올해의 페이스북 부문에 한화데이즈가 선정되었다는 것인데요, 이와 함께 기업문화 부문 대상까지 함께 받았으니, 사실상 올해 SNS 어워드는 석권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네요! ^^

한화그룹의 대표 SNS 채널인 한화데이즈 페이스북은 이제 64만명 가까이 도달한 상태인데 꿀꺽 맛지도는 이제는 거의 브랜드가 되었다고 해도 무방한데요, 그 외에도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는 만큼 한화그룹 SNS는 우리 곁에 훨씬 더 가깝게 있다고 할 수 있겠죠? 사실 제가 기고한 칼럼도 한화데이즈 블로그를 통해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데요, 한화데이즈 콘텐츠를 풍성하게 만드는데 일조했다는 사실이 상당히 보람찹니다. ^^

그리고 본격적으로 11월 한화프렌즈데이 모임이 시작! 이날은 (주)도서출판 점자 점역교정사(시각장애 1급) 신혜령 강사님께서 ‘점자 내비게이션’이라는 주제로 점자 클래스를 진행되었는데요, 어떻게 보면 가까우면서도 먼 존재가 바로 점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각 장애가 없는 일반인들은 눈을 통해 글을 읽고, 쓰고, 말하고, 들을 수 있으니 아무래도 점자가 낯설 수밖에 없겠죠? 

‘점자’라는 것은 말 그대로 ‘점으로 이루어진 글자’를 말합니다. 종이와 물체의 표면에 일련의 불룩한 점을 만들어 손가락이나 피부의 감촉으로 읽을 수 있게 만들어졌죠. 이처럼 촉지 방식으로 읽기 때문에 눈이 불편한 시각장애인들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흔히 한글은 눈으로 읽을 수 있으므로 묵자라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허나 이런 촉지 방식은 익숙지 않아서 점자를 익히기 위해서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자신감과 독립성 그리고 동등권을 향유할 수 있기 위해서 시각장애인에게는 필수불가결한 존재입니다.

점자 클래스에서는 점자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한글 점자 익히기 규칙과 쓰기를 직접 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비록 1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모든 것을 숙지하기는 어려웠지만, 자음과 모음을 보면 어느 정도 규칙성을 갖고 있고 점자를 쓰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약자가 존재하는 등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와도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적어도 점자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어떤 것이라는 것을 얘기할 수 있는 수준은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한화프렌즈데이에 왜 점자 클래스가 진행되었느냐고요? 그 이유는 한화그룹과 점자는 연결고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화그룹은 2000년 당시 도움을 호소하는 시각장애인의 사연을 접한 김승연 회장이 “시각장애인분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하자”라는 발의로 점자 달력 5천 부를 제작하여 무료로 배포하였는데요, 점자 달력이 시각장애인과 관련 단체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점차 제작 부수를 확대하였고,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였답니다. 현재까지 누적 제작부수는 총 515,000부로 국내 민관을 통틀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한화그룹의 손끝으로 전하는 함께 멀리의 가치 덕분에 올겨울은 따뜻할 것 같습니다. ^^

한화프렌즈 모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깜짝 시상! 이달의 생일 자 티슈님은 한화프렌즈 5기 기자단을 하면서 부쩍 친해져서 이 소식이 더욱 반갑더라고요, 티슈님 진심으로 생일 축하해요! 생일 자 외에도 한화프렌즈데이 참석자에게 선물이 제공되었는데요, 바로 착한 디저트 세트! 

착한 기업 빈스앤베리즈가 사회적기업 인증 1주년을 맞이해 특별 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한화프렌즈 기자단 닉네임이 하나하나 적혀져 있는 특별한 초콜릿부터 예가체프 블렌드 미디엄로스트까지 취향저격 디저트가 한가득! 선물을 받는 순간 행복해졌습니다. 이런 게 바로 힐링이 아닐까요? ^^ 그리고 자리를 옮겨 뒷풀이를 위해 무교동낙지 맛집으로 유명한 이강순 실비집으로 향했습니다. 많이 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적당한 매콤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2015년도, 한화프렌즈 기자단 5기 활동도 한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12월에는 한화프렌즈 OB들과 함께 특별한 송년모임이 있을 예정인데요, 과연 이날에는 어떤 서프라이즈한 일이 펼쳐질지 궁금해집니다. 여러분은 연말인데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나요? 지인들과의 연말 모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여행, 혹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 한 해를 정리할 텐데요, 앞서 얘기했듯이 2015년을 잘 마무리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