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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문화/취미

간을 보호하고 건강을 위한 술과 어울리는 안주 BEST 3





길고 길었던 설 명절이 지났습니다. 푹 쉬고 난 후의 황금 연휴 후유증을 달래려 술을 찾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 피할 수 없는 술자리 그리고, 다음날 몰려오는 숙취와 피로! 이 모든 것을 해결하려면 술과 궁합이 좋은 안주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조금 더 건강하게 술을 즐길 수 있는 안주 세 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술, '소주'! 마실 땐 좋지만, 다음날이 조금 괴롭기도 한 술이죠. 을 많이 마시면 체내의 구성물질인 칼륨이 배설되는데, 이때 오이를 먹으면 우리 몸에 칼륨을 다시 채워 넣어 줍니다. 또한, 오이는 무기질인 칼륨의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이랍니다! 그렇기에 소주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최고! 다음 날도 개운해진답니다.





또한, 오이는 염분과 노폐물을 배출시켜 우리 몸을 맑게 해주는데요. 이뇨작용을 증진시켜 부기를 빼주고 열을 내려주면서 갈증을 해소 시킵니다. 소주와 오이가 궁합이 잘 맞는 이유는 따뜻한 성질의 소주가 우리 몸 속에 들어가면 몸이 뜨거워져 취기가 빨리 올라오는데, 차가운 성질의 오이를 함께 섭취하면 소주의 따뜻한 성질과 중화되기 때문입니다. 오이를 채로 썰어서 소주와 섞어 먹으면 소주의 쓴 맛도 순화된답니다. 술자리에서 안주로 오이가 나오면 꼭 함께 드셔보세요! 






가끔 중요한 약속으로 중국요리 집에 가게 될 때가 있지요? 기름이 많은 중국요리를 가볍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고량주입니다. 중국요리 대부분은 기름을 활용한 것이 대부분이라 많은 기름기가 부담스러울 때가 있죠. 그래서 중국요리를 먹을 땐 기름기를 분해할 수 있는 발효주가 필요하다는 사실! 





중국 남부에서는 소홍주와 같은 곡식 발효주를 애용했고, 북부 지방 역시 발효주를 증류한 고량주를 마셔왔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배갈'이라고 불리는 중국술은 사실 '백건야'의 중국식 발음이랍니다. 수를 원료로 하여 제조한 고량주는 기름진 중국 요리를 산뜻하게 먹을 수 있게 하고, 소화액 분비를 활성화 시키는 아주 좋아요. 그렇기 때문에 중국 요리를 먹을 때 고량주가 생각나게 된답니다.






신나는 금요일 밤, 분위기 좋은 바에가서 데킬라를 마신 적 있으시죠? 데킬라는 용설란이라는 수목, 풀의 일종인 아가베로 만들어진 만든 멕시코의 술입니다. 아가베는 체내의 칼슘 흡수량을 높여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식물입니다. 또한 당뇨, 비만 개선, 면역력 증진, 장내 질병유발세균 수치 감소, 변비 완화,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아가베로 만든 데킬라를 먹을때! 꼭 나오는 것이 있죠? 바로 소금과 레몬입니다. 그리고 먹는 방법도 약간은 우스꽝스러운데요. 데킬라를 마실 때, 레몬이나 라임을 반으로 잘라 왼쪽 손가락 사이에 끼고 손등에는 소금을 묻힙니다. 그 다음에 데킬라를 마시고 레몬이나 라임 즙을 빨고 손등의 소금을 핥아 먹는 것이 정석인데요. 그것은 멕시코 원주민들에게 전통적으로 전해져 온 방법입니다.


데킬라를 마시는 독특한 방법은 멕시코의 건조한 날씨 때문에 생긴 것인데요. 덥고 건조한 날씨에 땀으로 소비한 염분을 보충하고 비타민을 섭취하기 위한 방법이랍니다! 사막에서 더위로 인한 체력 손실을 막기 위해 데킬라와 소금을 함께 먹은 것이죠. 체력을 보강하면서 술을 마시고 싶다면, 아가베의 효능과 소금의 궁합이 일품인 데킬라를 마셔보는 것 어떠세요? 





본격적으로 새해가 시작되고, 즐거운 만남으로 가득찬 2월! 술자리를 통한 만남도 좋지만, 무엇보다 과한 음주는 건강의 적신호라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더 건강한 삶을 위해 약간의 음주와 오늘 알려드린 팁을 함께하시면 더 건강한 한 해를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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