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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문화/취미

봄 맞이 실내 인테리어 화분 갈이의 모든 것!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식물들도 차가운 겨울에는 웅크려 에너지를 비축하는데요. 만물이 생장하는 3월, 매서운 날씨를 피해 거실 안으로 이사시켰던 실내 화분들도 따스한 햇살 가득한 베란다로 이사갈 시간입니다. 이맘때의 분갈이와 가지치기는 실내 화분들의 1년 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한화리조트 제이드 가든 전문 가드너에게 봄맞이 화초관리 비법을 전수 받아 메마른 실내에 싱그러운 활력을 더해보는 건 어떨까요?





집에서 화초를 키울 때 분갈이 시기는 보통 1년에 한 번, 봄철이 가장 좋아요. 그렇다면, 키우고 있는 화분의 화분갈이를 할 때를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화분을 한 번 뒤집어 보면 바로 알 수 있답니다! 하단 배수구멍으로 뿌리가 튀어나오거나 보인다면 당장 화분을 옮겨줄 때예요. 이때 분갈이 시기를 놓치면 식물 뿌리가 뻗어나갈 공간이 부족해지고 토양 내 양분도 충분치 않을 뿐 아니라 수돗물 무기염이 축적돼 식물에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바로 분갈이를 해 주는 것이 좋아요!



식물의 새 집이 되어 줄 화분을 잘 골라주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요. 화분 재질은 크게 플라스틱, 도자기, 테라코타로 구분됩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어요. 플라스틱은 가격이 저렴하지만 화분 속 온도가 쉽게 올라가는 단점이 있습니다. 도자기는 멋스럽지만 무겁고 잘 깨지며, 테라코타는 외부 공기가 잘 통해 과습 우려가 없으나 흙이 빨리 건조해진다는 특성이 있지요. 각 화분별 재질 특성을 염두해 화분을 고르시는 걸 추천 드릴게요!





그럼 지금부터 한화리조트 제이드 가든 가드너가 알려주는 화분갈이 비법을 알아볼까요? 쉽고 간편하니 한화데이즈 블로그와 함께 따라해보세요. ^^





■ 바람꽃 화분갈이 준비물


흙, 배수망(화분 물구멍 막는 용도, 작은 돌도 가능), 모종삽, 원예용 가위, 화분(기존 화분보다 직경이 5cm 이상 큰 것)

 



화분 가장자리를 두드려 흙과 화분 사이를 벌린 후, 식물을 거꾸로 잡고 화분을 빼줍니다. 위로 빼면 뿌리가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기존의 묵은 뿌리의 1/3 정도를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 정리합니다.




물 빠짐이 좋게 새 화분에 배수망을 깔고 굵은 모래를 넣어주세요!




식물을 넣고 원래 심겨있던 위치까지만 새 흙을 채운 뒤 물을 흠뻑 주면 끝! 정말 간단하고 쉽죠? 이렇게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화초들은 봄 햇살과 함께 집 안에 싱그러운 활력을 채워줄거예요. ^^





싱그러운 봄, 식물을 한 번 키워볼까 고민하시는 분들과 새로운 화분을 들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코너! 한화리조트 제이드 가든이 추천하는 3월 실내 관상용 식물 모음 입니다. 나와 어울릴 식물은 무엇인지 한 번 살펴보세요. ^^ 




아이비와 페페는 화분 액자로 기를 수 있어 실내 인테리어에 딱이랍니다. 관리도 수월해 인기가 좋으며 줄기나 잎에 수분을 머금고 있어 실내외 모두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홍만병초는 이름에 초자가 붙어 풀로 여겨지지만 사실 나무입니다. 햇볕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잘 자라고, 병해충이 거의 없어요. 진달래를 닮은 아름다운 꽃을 5월경에 피우는데요. 또한, 추운 겨울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잎을 뒤로 돌돌 마는 특징이 있습니다.




비비추는 줄기를 자르면 취나물 냄새가 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예요. 햇볕에 거의 안 드는 곳에서도 잘 자라고 꽃향기도 매우 좋아요. 특히 잎에 무늬가 들어간 비비추 품종은 봄에서 가을까지 관상 가치가 높답니다!




꽃샘 추위도 누그러지고 어느새 완연한 봄입니다! 새 봄, 인테리어가 고민이시라면 초록빛 생기와 건강에도 좋은 화분들을 실내에 채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집 안에 가득한 봄으로 하루하루가 더욱 생기있어질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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