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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이 초보 키덜트에게 취향저격! 레고, 드론, 피규어 선물 추천!



어린 시절, 5월 달력을 넘기기 전부터 기대감에 부풀어왔던 그날! 바로 5월 5일 어린이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부모님들에게 장난감이나 인형, 선물을 받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는데요. 하지만 최근엔 외형은 다 커버린 어른이어도 어린 시절에 가지고 놀던 장난감과 놀이에 흥미를 느끼는 키덜트(Kidult) 족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준비한 어린이날, 어른이 되어버린 나에게 선물하고 싶은 키덜트 장난감을 몇 가지 소개해드릴게요. ^^





오랜 시간 동안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전 연령층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장난감 레고입니다. 2014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선정되었고 매출이 3조 7천억이라고 하죠. 어찌 보면 이제 레고는 단순히 장난감이 아닌 작품이라고 불릴 정도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날 선물은 물론 키덜트에게도 최고의 선물이 되겠죠? 하지만 레고의 경우, 최고의 완구인 동시에 상당히 복잡하기도 합니다. 그림 설명서를 보며 블록을 맞춰 원하는 패키지 박스의 모양대로 맞추면 되긴 하지만 그 종류가 상당합니다.



유아용 시리즈인 프리모를 시작으로 해적, 서부, 우주, 타운은 물론 단순한 건물의 재현이 아닌 기계장비와 로봇을 재현하는 테크닉 시리즈나 유명 영화, 특히나 최근 극장가에서 유행하는 스타워즈, 마블, DC 슈퍼히어로들을 옮겨놓은 시리즈까지 그 시리즈들을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심지어 연주 가능한 악기도 만드는 등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든 레고에는 모든 게 존재한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사실 레고도 조금만 규모가 커지면 가격이 상당한 터라 처음 레고에 입문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취향과 기호에 맞는 레고를 선택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다만 그 서치 과정에서 또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오면 점점 지갑 열리는 횟수가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또한 국내의 경우 해외 사이트와 달리 원하는 모델이 없는 경우도 상당수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아마존이나 이베이 이용을 추천합니다.





원래 영화, 드라마 등 창작물 속 드론은 공격용, 정찰용 무기로서 인식이 강하지만 몇 년 전부터 몇몇 브랜드들이 RC 비행기 형식의 드론을 내놓으면서 대중화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 공원에 나가면 손바닥만 한 드론부터 상당한 고가의 드론들도 종종 볼 수가 있는데요. 사실 RC 비행기까지 합치면 그 종류, 디자인, 브랜드, 가격까지 천차만별인 드론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단 단순히 집을 비롯한 실내에서 가지고 놀기 적합한 드론의 몇 만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가격이나 크기는 착하지만 그만큼 배터리가 오래가지 못하고 실외 바람에는 취약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10만 원 미만의 초소형 드론의 경우는 카메라가 이 탑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카메라가 창작되어 있을지라도 크기에 따라 실외에서 비행을 할 때는 주의해야 하며 무인 조정 거리를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외에서 가지고 놀기 좋은 드론에는 DJI에서 출시된 인스파이어3와 팬텀4 등이 있습니다. 위의 설명한 타입들과는 정반대로 절대 실내에서 날려선 안되고 실외에서 비행하는 것이 좋은 타입에 속합니다.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음은 물론, 전용 컨트롤러 외에도 사용 중인 안드로이드, 아이폰 등의 스마트폰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답니다. 또한, 설정을 통해 조정하는 사람을 추적하는 인텔리전트 플라이트 등 정말 다양한 기능들이 제공되는 기기입니다.


다만 이쯤 되면 크기가 커지고 당연히 가격도 몇십 배로 뛰어버립니다. 당장 현재 소개해드린 DJI 팬텀 4의 경우 가격이 200만 원이 훌쩍 넘어가는 고가이지요. 비행시간도 예전보다 늘어났다곤 하지만 30분 정도로 한정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마 가장 키덜트라고 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인상이 장난감 수집이 아닐까 싶어요. 캐릭터나 프라모델은 물론 빈티지, 액션 피규어, 아트토이를 넘어 최근에는 페이퍼 토이까지! 그 종류가 너무 다양하고 방대해졌기 때문에 꼭 마니아나 키덜트가 아니더라도 집에 몇 개씩은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당연히 모든 피규어 종류와 브랜드를 소개해 드릴 수는 없으니 간단하게 최근 인기 있는 종류를 소개해 드릴게요!



액션피규어의 경우, 흔히 어린 시절에 가지고 놀던 G.I. 유격대 장난감을 떠올리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간단히 말해 관절 피겨로서 팔, 다리 부분에 관절이 존재하기 때문에 뻣뻣하게 굳어 365일 같은 포즈가 아닌 다양한 제스처를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말 그래도 가장 그 영역이 방대한 캐릭터 토이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만화, 영화, 드라마 속 캐릭터들을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찰리 브라운과 피너츠 피규어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최근에는 원피스, 미니언즈 등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아이언맨을 비롯한 어벤저스를 포함하고 있는 마블 캐릭터들은 물론 슈퍼맨, 배트맨 등 미국 코믹스 피규어로 엄청난 인기를 끌며 지난 3월에는 전 세계 최초로 마블 콘셉트 스토어가 오픈했습니다. 피규어 외에도 각종 티셔츠나 스마트폰 케이스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께선 방문해 보세요.




캐릭터 토이와 겹칠 수도 있지만 일단 디자이너 토이의 경우는 캐릭터 중심이라기보다는 작가 본연의 주관적 세계가 반영된 작품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량 생산되는 토이와는 다르게 한정된 수량, 즉 리미티드 에디션이나 시즌별로 발매되는 상품들도 상당수인데요. 베어브릭이나 퀴, 윕, 혹은 아만다 비셀의 아포칼립스 시리즈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페이퍼 토이입니다. 과거에는 건축물 등으로 한정되어 있었는데 그 인기가 점차 늘어서면 캐릭터 페이퍼 토이도 꾸준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 토이나 캐릭터 토이에 비해 저렴하고 만들기도 상당히 간단해 점차 수집하는 분들도 늘어가고 있는데요. 다만 접착시에는 물풀이 아닌 목공용 풀을 사용해야 단단하게 접착된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 그대로 재질이 종이다 보니 아무리 관리에 신경을 써도 파손이나 훼손이 크기도 하고요.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순수한 아이의 마음을 가진 여러분! 이번 5월 5일 아이들 선물도 사면서 그동안 소홀했던 나에게도 작은 선물 하나 챙기는 것은 어떨까요? 생활에 활력이 되고 스스로에게도 큰 위로가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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