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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여행/맛집

제주에살다 #3 제주도민이 알려주는 숨겨진 제주여행명소



제주도 여행, 요즘은 저가항공사의 등장으로 보다 쉬워진 상황이지만 아직도 마음 떠나고 싶을 때 훌쩍 떠날 수 없는 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주도 여행을 할 때, 여러 곳을 후다다닥 스쳐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한 여행보다는 하나씩 돌아보는 기분으로 소풍을 떠나는 것! 급하지 않게 천천히 제주도를 돌아보며 있는 그대로의 즐거움을 맛보는 것, 발길 닿는데로 천천히 여행을 하는 것이 보는 것은 적어도 느끼는 점들은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를 수십번 가본 사람도 올레길 한 번 제대로 걸어보지 못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유명 관광지만 찾아다니다 보니 제주도를 보기 보다 관광객들끼리 사람만 구경하고 돌아오는 일도 많습니다. 제주도로 소풍을 가는 저처럼 여행을 계획 하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주시 근처에 있는 작고 아기자기한 풍경들 몇 곳을 슬그머니 공개해볼까 합니다. ^^






알작지는 제주 유일한 몽돌해변이예요! 제주도 해안은 대부분 현무암 또는 모래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자갈로 해안이 이루어진 곳이 바로 알작지랍니다. 알작지의 뜻은 알 같은 자갈이라고 하는데요. 작지의 뜻은 제주말로 ‘자갈’이라는 뜻을 표현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이 곳은 풍경이 아름다운 곳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제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예요. 파도가 밀려와 자갈 해변에 부딪히는 소리가 매력적인 곳이랍니다. 낮에도 밤에도 조용히 파도가 자갈에 갈리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절로 기분이 좋은 곳이기도 하지요. 제주시에서 10분 내외로 접근 할 수 있는 곳. 가까운 곳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기 좋고 인근에 낚시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아 쉽게 왕래 하며 잠시 다녀가기 좋은 곳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서울시에 한강시민공원이 있다면 제주시에는 이호테우해변이 있다고 할 정도로 제주도민들도 쉽게 왕래 하는 가까운 소풍장소랍니다.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낚시도 즐길 수 있고 예쁜 빨간색, 하얀색 등대가 있어 바다와 어우어지는 예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해수욕장 규모가 큰편은 아니지만 제주시에서 차로 10분이면 올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 가볍게 다녀가기 좋은 곳이기도 하고요. 이호테우 등대가 있는 쪽에는 야영을 하거나 캠핑, 혹은 고기를 구워 먹는 풍경도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가벼운 소풍 장소이기도 하답니다. 버스를 타고도 쉽게 올 수 있고 제주시 해안도로를 따라 조금만 걸으면 만날 수 있는 이호테우해변! 소풍 1번지라는 말을 한 것처럼 가장 가까이에서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 추천해드려요. ^^ 






제주 시내에 있는 오름 중에서 가장 풍경이 좋다고 말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사라봉입니다. 바로 옆에 별도봉과 함께 공원으로 조성 되어 있어 제주도민들이 운동을 하는 코스로도 자주 오는 곳이랍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산정상으로 오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사라봉 정상에 오르면 제주시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요! 또한, 제주항의 빛나는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는 멋진 포인트가 있어 출사지로도 유명하죠. 낮 뿐만 아니라 밤에도 제주도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높고 가파른 산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 볼 수 있는 낮은 봉우리이니 걱정 하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보세요. 정상에 오르면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다 바람의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사라봉 역시 올레길이며 올레길을 걷는 즐거움도 함께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이 곳은 딱히 이름이 있는 곳은 아닙니다. 그저 제주공항을 오가는 렌트카 주차장들이 즐비한 곳이고 명소라기 보다는 제주도민들이 가볍게 드라이브 나와 준비해온 캔커피 하나 먹고 돌아가는 곳이예요. 이 곳을 특별히 소개하는 이유는 제주도 여행의 시작과 끝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제주도에 도착하는 비행기, 그리고 제주도를 떠나 하늘 높이 날아가는 모습들 그 모습을 수차례 반복해서 만나 볼 수 있는 공간! 가도 가도 참 좋은 곳이지요! 간단히 아래에 위치를 첨부해드리니 참고해주세요 ^^




■ 제주공항 전망대 가는 법


- 도보 및 자동차 이동 가능. 용담스포츠 공원쪽에 셋길이 있고 1박 2일 펜션 골목 안으로 직진 (지도상 동그라미 친 부분)




위에 소개해 드린 곳은 유명하고 인지도 높은 제주도 여행지는 아닙니다. 제주도민의 입장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소풍갈 때 다녀가는 곳이랍니다. 제주시에서 차가 없어도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곳들을 위주로 소개해드렸어요. 유명한 곳들도 좋지만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제주도민이 소풍하는 곳들도 한 번 쯤 들려보는 건 어떨까요? 아기 자기한 매력이 있는 제주도를 만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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