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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문화/취미

여름방학 체험학습 추천! 아이와 함께하는 만화박물관 나들이

 



여름방학, 뜨거운 햇볕을 피해 아이와 실내 나들이할 곳을 찾으시나요? 둘리와 깐따삐야를 외쳤던 부모님 세대도, 경찰차만 보면 ‘로보카폴리’를 외치는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 있다고 합니다. 둘리의 고향 쌍문동에 자리 잡은 둘리뮤지엄과 만화 도시 부천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이 바로 그곳인데요. 여름방학 숙제를 해결할 체험 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인 만화박물관! 아이 손을 잡고 지금 떠나볼까요? ^^


 



한국만화! 하면 제일 먼저 <아기공룡 둘리>가 떠오르는데요. 무려 1983년부터 만화잡지 <보물섬>에 연재되기 시작해 34년째 국민 만화, 국민 애니메이션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극 중 둘리가 얹혀사는 고길동 아저씨네 집이 서울 도봉구 쌍문동이라서 둘리뮤지엄도 쌍문동에 있다고 해요. 


 


둘리뮤지엄으로 들어가기 전 귀여운 둘리 일당과 인증사진 찍기는 필수! 여러분도 둘리처럼 하트 모양을 하고서 함께 사진을 찍어보세요. 

 

자, 그럼 이제 둘리와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셨나요? 깐따삐아♬




 

둘리뮤지엄으로 들어서면 깜짝 놀라실 거예요. 보통 박물관은 조용한 데 비해 둘리뮤지엄은 시끌벅적하기 때문인데요. 눈으로만 보는 전시가 아니라 1층부터 3층까지 차례대로 돌며 만화에 등장했던 에피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을 재현한 1층 매직어드벤츠 공간에서는 ‘호이호이’를 외치면 버블나무의 불이 켜지고 ‘깐따삐야’ 글자를 완성하면 도우너의 망가진 타임 코스모스를 타고 우주로 시간을 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2층 코믹테마타운에서는 <고길동 아마존 표류기>, <둘리와 친구들의 저승행차>, <마법의 피라미드 여행> 속 에피소드에 따라 악어의 등을 밟으며 아마존으로 향하고 아나콘다를 피해 고길동을 찾아 나서죠. 친구들과 힘을 합쳐 도깨비를 물리치면 둘리를 구할 수 있고 피라미드 여행을 따라가 보물도 찾는답니다.

 



1, 2층에서 둘리와 함께 신나는 여행을 즐겼다면, 3층 드림스테이지에서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소인국 놀이터와 야외 미로 정원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것은 물론,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하고 둘리와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기고 마이콜과 함께 가수 지망생이 되어 노래도 부를 수 있어요. 




둘리와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를 보며 흐뭇해하다가도 어느새 아이보다 더 즐거워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 둘리뮤지엄! 여름방학 아이와 꼭 가볼 만한 실내 나들이 장소로 둘리뮤지엄 만한 곳이 없겠죠? ^^



■ 둘리뮤지엄


1. 주소 :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루봉로 1길 6

2. 문의 : 02-990-2200

3. 관람 시간 : 10:00-18:00 (입장마감 16:20) / 매주 월요일 휴관

4. 관람료 : 어린이 7,000원, 성인 5,000원 (15인 이상 단체 어린이 6,000원, 성인 4,000원)


 



올해로 벌써 19회째 국제만화축제가 열리는 부천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만화 도시입니다. 명성에 걸맞게 부천에는 우리나라 만화 100년사를 만날 수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이 있는데요. 어릴 적 내가 좋아했던 둘리와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로보카폴리까지, 시대를 초월한 만화의 모든 것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답니다. 




‘와~로보카폴리다!’ 한국만화박물관에 도착하자 쪼르르 달려가는 아이들! 진짜 로보카폴리를 보고서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먼저 인증사진부터 찍고 한국 만화의 모든 것을 만나러 떠나볼게요. 


 



1층으로 들어서면 실물크기의 만화 캐릭터에 입이 쩍 벌어져요. 아이가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부터 추억 속 옛 만화까지 전시하고 있습니다. 야외 공간에 실물 크기 피규어 전시물을 찾아다니며 기념사진 찍는 분들도 많은데요. 인기캐릭터 앞에는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까지 벌어진답니다. 1층에는 가족 만화를 비롯해 극장 개봉 애니메이션까지 상영하는 상영관이 있으며, 이 모든 걸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정말 지루할 틈이 없어요. 

 



이제 만화책을 직접 읽을 수 있는 2층 만화도서관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이곳에는 국내외 만화도서가 무려 26만 권!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요. 어른들을 위한 공간부터,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교육용 만화까지 다양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만화책을 실컷 봤다면 3층으로 올라가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볼까요? 3층에는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땡이네 만화 가게를 만날 있는데요. 1960~1970년대 어릴 적 부모님 몰래 만화책을 빌려봤던 만화 가게를 그대로 재현해놓은 공간입니다. 어린 시절 만화책에 얽힌 무용담을 아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있어 이곳에 가면 부모 자녀 간의 이야깃거리가 하나 늘지요. ^^

  



4층에서는 이제 스스로 만화가가 되어 만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만화가의 머릿속에 들어가 캐릭터를 구상하기도 하고, 만화가처럼 만화를 옮겨 그릴 수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요즘 인기 있는 웹툰도 만날 수 있어요. 




1층부터 4층까지 우리나라 만화의 모든 것을 만나고 나면 아이 입에서 ‘우리나라 만화가 이렇게 재미있어?’라는 말이 절로 나올 거예요. 우리나라 만화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한국만화박물관! 즐거움과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 행복한 여름방학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한국만화박물관


1.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1

2. 문의 : 032-310-3090~1

3. 관람 시간 : 10:00-18:00 (입장마감 17:00) / 매주 월요일, 명절 당일과 전날 휴관

4. 관람료 : 일반권 5,000원 / 가족권(성인 2인+어린이 2인) 15,000원 / 20인 이상 단체권 4,000원

 


쌍문동에 가면 둘리와 신나게 놀고, 부천에 가면 우리나라 만화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만화박물관 나들이! 이번 여름방학에는 시원한 실내 만화박물관에서 즐겁고 재미있게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지루할 틈 없이 놀아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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