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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PLUS #5 스마트 의료기기의 무한 변신! 의료서비스의 미래를 이끌 스마트 케어




"손발이 되어주는 그 이름, 스마트!"


스마트폰을 필두로 수많은 제품이 `스마트`라는 이름표를 달고 일상생활 속에서 든든한 파트너 역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없어서는 안 될 아니 없었던 시절 어떻게 살았을까 싶을 정도로 그 의존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죠.




이에 따라 스마트 기기는 다양한 분야로도 퍼지고 있는데요. 특히, 바이오 분야, 스마트 의료 기기에 관한 관심과 개발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전 세계 수많은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기고 있어요. 아픈 이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는 똑똑한 녀석들. 과연 어떤 제품이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난치병으로 알려진 파킨슨병은 1817년 영국 의사 제임스 파킨슨에 의해 발견됐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10만 명당 100~150명꼴로, 국내는 14만 명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이렇다 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는 어려운 병으로 약물 및 물리 치료가 유일한 대응 수단으로 알려졌죠.





파킨슨병은 50~80대에서 많이 발병되는데요. 파킨슨병에 걸리게 되면 원하는 대로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전설로 남은 복싱선수 무하마드 알리나 미국 배우 마이클 J 폭스 등이 파킨슨병을 앓았었죠.


▲ 위 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영상 출처 – Lifeware 유튜브]



파킨슨병에 가장 큰 불편 중 하나는 `손떨림증`인데요. 쉽게 말해 손이 떨려서 간단한 식생활조차 쉽지 않다는 거죠. 이를 위해 개발된 스마트 기기가 바로 `Life ware` 라는 손 떨림 방지 수저입니다. 이 수저의 원리는 손떨림 환자가 수저를 쥐었을 때 발생하는 손 떨림에 반대되는 진동을 발생시켜 떨림을 상쇄 키기는 역할을 합니다. 







손 떨림 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은 식생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고요. 내가 원하는 글조차 쓸 수 없다면 얼마나 불편할까요? 이를 위해 탄생한 `아크펜(ARC Pen)`은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포함해 손떨림증에 시달리는 모든 이들의 불편을 덜어 줍니다.



아크펜은 일반 펜보다 두껍게 생겼는데요. 이유는 펜 내부에 탑재된 진동 모터 때문입니다. 글을 쓸 때 진동을 발생시켜 글쓰기를 돕는 것이죠. 앞서 소개한 `Lifeware`와 비슷한 원리랍니다.


▲ 위 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영상 출처 – Hwansoo Jeon 유튜브]


아크펜의 진동은 실제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아크펜 사용 후 달라진 글을 보더라도 알 수 있는데요. 디자인이나 크기 등 개선될 좀 보이기에 상용화를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걷기가 불편한 노년층을 위해 다양한 보행 보조기구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 인구가 점차 늘어 남에 따라 어쩌면 우리 역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수도 있는 기기들이죠. 그중에서 일본의 한 회사에서 개발한 하이브리드형 로봇 다리는 허벅지와 무릎에 착용하며, 사용자의 뇌 신호에 반응해 걷기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자전거를 연상케 하는 보행기도 눈길을 끄는데요. 혼다가 개발한 이 제품은 사용자가 앉을 수 있는 좌석과 신발, 그 사이를 연결하는 양쪽 관절 형 지지대로 구성돼 있답니다.



또, 자체 컴퓨터와 모터, 기어, 배터리 등 로봇과 흡사한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으며 사용자의 움직임에 즉각적으로 반응해 체중지지는 물론 걷기, 장시간 서 있기 등에도 큰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걷기에 힘든 환자들은 휠체어, 보행기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발 앞에 선을 그려주면 신기하게 걸음걸이가 좋아지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항상 선을 그릴 순 없는 법. 이런 현상을 고려해 개발된 제품이 바로 `레이저 지팡이`입니다. 원리는 간단한데요. 쥐고 있는 지팡이 아래로 좌우를 가르는 레이저 선을 그려주면 된답니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는 더이상 먼 미래가 아닌데요. 물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노화를 막을 순 없죠. 또, 아직까지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한 난치병과 같은 질병들이 남아있고요. 앞으로도 많은 사람 또는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안길 수 있는 스마트 의료 기기들이 더 많이 연구되고 개발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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