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LIFE #8 셀프인테리어 소품으로 딱! 컵라면용기 재활용하기

평소에 컵라면 자주 드시나요? 컵라면은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때우기 좋아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맛있게 먹고 나면 남는 편의점 용기를 보며 무언가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DIY 아이템은 바로 '컵라면 용기로 만드는 열기구 장난감과 인테리어 스탠드'랍니다. 여러분도 컵라면 용기 준비하셔서 함께 만들어보아요.

먼저, 컵라면 용기로 열기구 장난감을 만들어볼 거예요. 필요한 준비물 챙기고 집중해서 따라 해보세요.

■ 열기구 장난감 준비물

- 컵라면 용기, 밀가루 풀, 라피아 끈 1롤(약20Y), 노끈, 풍선, 랲, 천

재료가 다 준비되었으면, 물과 밀가루를 3:1로 섞어주세요. 충분히 저은 다음 약한 불에 끓이면 점성이 생겨 걸쭉한 느낌이 날 거예요. 너무 묽으면 밀가루를 넣고, 너무 걸쭉하면 물을 더 넣어서 조절하세요. 김장할 때 넣는 밀가루 풀보다 조금 묽어야 적당한데요. 뜨거우면 잘 안 발리기 때문에 충분히 식혀줍니다.

풍선을 원하는 크기로 불어 랩으로 감싸주세요. 랩 위에 미리 만들어 둔 밀가루 풀을 전체적으로 발라줍니다.

골고루 풀을 다 바르고 나면 그 위에 라피아 끈으로 감아주는데요. 한 롤이면 충분하지만, 더 빼곡한 느낌을 원하시면 한 롤 반 정도 사용해도 무방해요. 다 감은 후에는 밀가루 풀을 한 번 더 얹어주고 이 상태로 이틀 정도 충분히 말려주세요. 

이때 라피아 끈이 없다면 신문지로 해도 괜찮은데요. 풍선에 밀가루 풀을 발라 신문지를 얇게 펼쳐 바른 후 말려줍니다. 색칠해도 새로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꾸며주세요.

라피아 끈이 마를 동안 컵라면 용기를 꾸며주는데요. 남은 천을 이용해도 좋고, 시중에 판매하는 패브릭 스티커로 완성해도 좋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 색을 입히는 것도 있어요. 열기구 장난감인 만큼 위에서 만든 라피아끈과 컵라면 용기를 이어야 할 텐데요. 적당한 위치에 펀치를 사용하여 구멍을 양쪽으로 뚫어주세요.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밀가루 풀이 말라서 바삭하다는 느낌을 줄 거예요. 다 말랐다고 생각되면 풍선을 터트려 조심스럽게 빼줍니다.

라피아끈으로 만든 원과 컵라면 용기를 끈으로 이어주세요. 그리고 상단에는 낚싯줄 등 투병한 줄을 이용하여 천장에 매달아주면 열기구 장난감 완성입니다!

라피아 끈으로 만든 원형에는 이렇게 인테리어 조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답니다. 무드등으로 활용하기에도 정말 예쁘겠죠?

다음 아이템은 인테리어 스탠드에요. 잘만 꾸미면 돈 주고도 못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스탠드 만들기가 완성될 텐데요. 여기에 필요한 재료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 인테리어 스탠드 준비물

- 컵라면 용기, 요구르트 병 4개, 참치 캔 1개, 아크릴 물감, 천

먼저, 아크릴 물감으로 참치캔과 요구르트병에 색을 입혀주세요. 갈색, 검은색 등 진한 색을 사용할 경우 한 두 번으로도 충분한데요. 흰색처럼 옅은 색으로 칠할 경우에는 젯소를 먼저 바른 후에 아크릴 물감으로 덧칠하면 발색이 잘 될 거예요. 

컵라면 용기는 아크릴 물감으로 색을 칠해도 좋고, 열기구 장난감 만들기처럼 천을 붙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요구르트나 참치캔에도 천을 사용하는 것은 무방하나, 특히 요구르트의 경우에는 굴곡이 많아 아크릴 물감을 이용하시는 방법을 추천해 드려요.

참치캔과 요구르트에 바른 물감이 다 마르면 참치 캔 위에 접착제를 이용하여 요구르트병을 하나씩 이어 붙여주세요. 등 역할을 하는 컵라면 용기에는 진주알 데코 아이템까지 붙여주었어요. 차곡히 쌓은 요구르트병 위에 컵라면 용기를 가볍게 올려주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은 스탠드 완성입니다! 

제법 무드등 역할도 하는 것 같죠? 안쪽에 미니 전구를 달아주면 침실 조명등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밥상 차리기 귀찮을 때, 식사 시간이 부족할 때 등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것이 컵라면인데요. 먹고 나면 생각 없이 버리기 마련이죠. 혹시 이번 주에 컵라면을 먹을 생각이라면, 오늘 소개해드린 컵라면 용기 아이템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요즘 여기저기에서 셀프 인테리어가 열풍인 만큼 취향에 맞게 꾸며주면 셀프 인테리어 소품으로 안성맞춤일 거예요.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