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는 즐거움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 유유자적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행복한 신선놀음이랍니다. 최근에는 그 길을 따라 도보 배낭 여행족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어요. 하지만 짧은 시간을 이용해 더 많은 것을 보고 싶다면 렌트카 여행이 더욱 적절할 것 같아요.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주제, 바로 제주도 드라이브 여행 코스 완전 정복! 이랍니다.
최근 제주관광공사에서 온라인 투표와 설문조사, 전문가 추천을 종합한 제주도 7대 명품도로가 발표되면서 제주도 드라이브 코스가 꽤 알려졌는데요. 이름난 곳들도 많지만, 수년간 제주 구석구석을 여행한 여행자의 마음으로 추천할만한 드라이브 코스 몇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올가을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오늘 알려드릴 드라이브 코스 BEST 4는 꼭 기억해두세요.
애월 해안도로는 제주시에서 가장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라고 할 수 있어요. 제주공항에서 제주공항사거리까지 직진 후 딱 한 번 우회전 그리고 계속 직진을 하면 만날 수 있지요. 아름답기로 유명한 애월의 푸르른 바닷길을 따라 쭉 달리다 보면 1시간 20분가량 소요되는데요. 가는 길에 애월 한담 산책로와 협재 해수욕장 그리고 목적지인 신창 풍차 해안의 싱계물 공원을 만날 수 있답니다. 날씨가 푸른 날에 신나는 음악이 더해지면 '이것이 행복이구나'싶기도 하죠.
조금만 더 가면 비양도의 푸르름까지 경험할 수 있고, 머물고 싶은 유명한 카페들도 즐비한 곳이니 드라이브 여행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알작지, 더럭분교, 곽지과물해수욕장, 한림공원 등 인기 있는 여행지들도 만날 수 있으니 하나씩 들려보며 달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 알아두면 좋은 정보
- 제주공항 출발 기준, 제주공항 사거리에서 우회전 후 계속 직진
- 목적지 : 신창풍차해안도로 싱계물 공원
- 드라이브 음악 추천 : 태연 - 제주도의 푸른밤
먼저 소개해드린 곳이 바다의 푸르름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면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탁 트인 바다의 웅장함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어요. 바로 송악산 입구에서 산방굴사 방향으로 이어지는 사계해안도로로 바다 건너 형제섬과 바다를 배경으로 드라이브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랍니다. 이 길은 자동차는 물론이고 오토바이 또는 자전거로 그리고 걸어도 좋은 멋진 전망이 펼쳐져 유명하답니다.
탁 트였다는 말처럼 나무 그늘이 없어 여름철엔 다소 힘들 수 있지만, 여름을 제외한 다른 계절에는 달려 보시길 추천하는 곳이지요. 파도가 있는 날에는 사계해수욕장에서 서핑을 즐기는 역동적인 모습까지 만나 볼 수도 있어요. 날씨가 흐린 날에는 더 웅장한 느낌의 제주도 바다를 만나 볼 수 있는 곳이니 알아두세요.
■ 알아두면 좋은 정보
- 네비게이션에 송악산 그리고 산방산 방향으로 드라이브
- 목적지 : 산방굴사
- 드라이브 음악 추천 : 페퍼톤즈 - Ready, Get set, Go
가을에 제주도를 방문한다면 바로 이곳! 7대 명품 드라이브 코스에 선정된 곳은 아니지만, 눈부신 억새를 만날 수 있는 제주도 가을 명소의 최강자 금백조로입니다. 제주도 동부 구좌읍 송당리와 수산리 구간을 연결하는 중산간도로로 이 도로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즐거움은 억새 구경이에요. 10월에 가장 핫하게 사랑받는 도로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
가을은 억새의 계절이라고도 하죠. 특히 3시가 넘어서 해가 조금 내려앉은 시간에 만나면 더욱 눈부시게 빛나는 황금빛 물결의 억새를 만날 수 있으니 시간에 맞추어 가는 것도 좋을 거예요.
■ 알아두면 좋은 정보
- 네비게이션에 백약이오름 또는 앞오름부터 수산리 방향
- 드라이브 음악 추천 : 서영은 - 가을이 오면, 나얼 - 바람 기억
옥색으로 빛나는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제주도 드라이브 코스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해맞이 해안도로는 성산에서 세화 방향을 지나 월정리까지 이어지며, 바다를 원 없이 볼 수 있는 코스지요.
저 멀리 성산 일출봉은 물론, 바다 위에 솟아오른 우도를 만나볼 수 있어요. 또, 요즘 가장 핫한 해변이라고 할 수 있는 세화해변을 지나는데요. 밀물 시간이 맞으면 바다에 튀어 오른 듯한 토끼섬을 볼 수 있는 것도 이 드라이브 코스의 특징이랍니다. 이외에도 눈부신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여행지들을 들러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에요.
■ 알아두면 좋은 정보
- 성산일출봉에서 세화해수욕장 (더 가고 싶다면 월정리, 김녕해수욕장까지 가보세요)
- 드라이브 음악 추천 : 투어리스트 - 게스트하우스
달리다 보면 서고 싶고, 서면 또 달리고 싶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오늘 추천해 드린 곳 말고도 제주도는 모든 길을 달려볼 만한데요. 제주도의 드라이브 코스를 사랑하는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해보세요. 드라이브 코스에 맞춰 함께 추천해드린 음악까지 들으면서 달리다 보면 행복 바이러스가 곳곳에 퍼져나갈 테니까요. 올가을, 자동차를 타고 제주도 곳곳의 가을 풍경을 만나보시길 바라며, 안전 운전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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