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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문화/취미

DIY LIFE #9 다 쓴 물티슈 뚜껑으로 방향제&보관함 만들기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하게 되는 물티슈! 한 달에 한 통은 쓰게 되는 것 같은데요.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선 필수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여러분은 물티슈를 다 쓰고 어떻게 하시나요? 다 쓴 물티슈를 쓰레기 취급했다면, 오늘부터는 차곡차곡 모아보세요! 다 사용하고 남은 물티슈 뚜껑으로 멋진 생활 소품을 만들어 볼 거니까요.



물티슈 뚜껑은 쉽게 떨어지는 편이에요. 다만, 이번 리폼을 위해서는 같은 모양의 물티슈 뚜껑이 2개씩 필요합니다. 제조하는 곳마다 크기와 모양이 조금씩 다르니 짝을 맞추어 준비해 주세요.







그런데 사셰가 무엇인가요? 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생김새를 보면 다들 알겠지만, 사셰라는 단어는 익숙하지 않죠. 사셰란 향가루나 향수 원액을 묻힌 솜같은 것을 넣어 작은 봉지나 주머니, 혹은 패드를 말해요. 의복이나 벨트에 달아서 향기를 유지 시키는 효과가 있는데요. 원래는 작은 핸드백이나, 손가방, 육수를 우려낼 때 쓰는 작은 주머니를 뜻한답니다. 그럼, 향기 주머니라고도 불리는 사셰 만들기 준비물을 알려드릴게요.


■ 사셰 만들기 재료


- 물티슈 뚜껑 2개, 접착제, 다시백, 포푸리, 허브 오일, 두꺼운 종이, 데코 아이템




먼저, 두꺼운 종이를 옷걸이 모양으로 잘라주세요. 너무 두꺼우면 뚜껑 사이가 붕 뜰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두께의 종이가 좋은데요. 택배 박스, 화장품 박스 등을 이용해도 무방합니다. 오려둔 종이는 물티슈 뚜껑 안쪽에 붙인 후, 다른 뚜껑을 겹쳐주세요. 떨어지지 않도록 글루건을 이용하는 것도 좋아요.



드라이플라워의 일종인 드라이 포푸리도 사셰라고 불리기도 해요. 포푸리, 향기 주머니, 사셰는 모두 비슷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죠. 집에 드라이 플라워가 있다면 포푸리를 구입하지 마시고 사셰 만들기에 활용해 보세요.



일정량의 포푸리, 드라이플라워를 다시백에 담고, 허브 오일을 2~3방울 떨어뜨려 주세요. 포푸리 자체에서도 향기가 나지만, 오일을 더해주면 발향이 더 잘된답니다. 



포푸리를 담은 다시백을 물티슈 뚜껑 사이에 넣어주면 완성! 오래되어 향이 빠질 경우에는 뚜껑을 열어 허브 오일을 한 번 더 뿌리거나 포푸리만 교체해도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밋밋하지 않게 물티슈 뚜껑 스티커를 떼어내고 스티커를 붙여주었는데요. 스티커가 말끔하게 잘 떨어지기 때문에 젯소, 아크릴 물감으로 칠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집에 있는 데코 아이템들을 활용해서 좀 더 예쁘게 만들어 보세요.



만든 사셰는 옷장에 쏘옥 걸어보세요. 매일 옷장을 열 때마다 기분 좋은 향이 반겨줄 거예요.






귀걸이 한 짝, 클립과 같이 살다 보면 잘 없어지는 것들이 있죠. 이럴 땐 물티슈 뚜껑으로 손쉽게 정리가 가능해요. 사셰 만들기에 성공했다면, 소품 보관함 만들기까지 도전해보세요. 너무 간단해서 깜짝 놀랄지도 몰라요.



■ 보관함 만들기 재료


- 물티슈 뚜껑 2개, 접착제, 두꺼운 종이, 데코 아이템




물티슈 뚜껑 크기와 동일하게 두꺼운 종이를 오려주세요. 물티슈 뚜껑 뒷면에 오려 놓은 종이를 부착해줍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소품 못지않게 예쁜 스티커 등의 데코 아이템으로 뚜껑을 꾸며주면 완성입니다. 세상에나! 너무 간단해서 3분도 안 된 것 같아요. 이제부터는 쓰고 남은 물티슈가 생길 때마다 하나씩 만들어 쓰면 좋겠죠? 평소에 잘 잃어버리는 소품들은 모두 물티슈 소품 보관함으로 넣어주세요.





물티슈 뚜껑만 있으면 생활 소품이 뚝딱! 오늘 소개해드린 2가지를 만드는데 드는 시간이 10분도 안 될 것 같은데요. 이제 물티슈 뚜껑이 생기면 버리지 마시고 생활 소품으로 만들어 보세요. 집안 곳곳에 향기가 가득~ 분실 걱정도 사라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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