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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문화/취미

호흡기 건강 지키는 실내 미세먼지 청소법






겨울에도 여전히 미세먼지가 계속 ‘나쁨’ 또는 ‘보통’을 기록하고 있어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외출을 자제하고 집을 지키곤 하는데요. 그런데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미세먼지로 인한 실내 오염지수가 실외보다 최고 100배까지 높을 수 있다고 해요. 다시 말해, 집도 미세먼지 안전구역이 아니란 사실! 이불부터 카펫, 창문, 공기까지 집안 곳곳에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청소법을 소개할게요!






미세먼지 예방 및 제거 청소, 우선 이불부터 시작해볼게요. 요즘은 침대생활을 하면서 항상 이불을 펴놓고 있는 분들도 많죠.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극세사 침구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이런 이불에는 미세먼지가 더욱 많이 쌓일 수 있어요. 매일 빨래하기 쉽지 않은 이불! 더 쉽게, 그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팁은 바로 고무장갑에 있답니다.







먼저 집 바깥에서 이불을 털어준 뒤 물에 젖은 고무장갑을 껴주세요. 물을 이불 위에 뿌리는 게 아니라, 살짝 물이 묻은 고무장갑으로 청소 하는 게 포인트예요. 







고무장갑을 낀 손을 한 방향으로 쓱쓱 문질러 주세요.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미세먼지가 가득하죠? 고무장갑에 묻은 미세먼지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고 이불은 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잘 말려주세요. 










이불과 마찬가지로 카펫도 미세먼지가 가득 쌓이는 곳 중 하나인데요. 카펫은 이불보다 털이 길고 소재도 다양해서, 세탁하기도 쉽지 않죠. 하지만 소금과 플라스틱 솔만 있으면 카펫에 알게 모르게 쌓여있던 미세먼지도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답니다.







먼저 굵은 소금을 준비해 과감히 카펫 위에 뿌려주세요. 소금을 뿌린 카펫 위로, 플라스틱 솔을 살살 문질러 주세요. 굵은 소금에 미세먼지가 엉켜서 나오는 걸 볼 수 있어요. 카펫을 전체적으로 문질러 준 후에, 마른 걸레로 카펫을 한번 닦아주세요. 마지막으로 진공청소기로, 카펫 위에 남은 소금을 제거하면 된답니다. 






항상 덮고 자는 이불과, 깔고 앉는 카펫을 청소했으니 이제는 다른 곳에 눈을 돌려 볼게요. 한겨울에는 감히 창문 열 생각을 못하고 꽁꽁 닫아 두게 되죠. 그러다 보니 창문에 쌓이는 미세먼지는 간과하기 쉬운데요. 실내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선 창문도 깨끗이 관리해야 해요.







창문 청소를 위한 시중 제품도 많이 있기는 하지만, 오늘은 화학제품이 아니라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만으로 창문 청소하는 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분무기 또는 미스트 공병에 물을 채우고 식초 두 스푼 정도를 넣어 섞어주세요. 이때 식초를 너무 많이 넣으면 신 냄새가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물 양에 맞춰서 적절히 조절해주시는 게 좋아요. 







분무기로 식초물을 창문에 골고루 분사해주세요. 신문지 또는 마른 헝겊으로 창문을 꼼꼼하게 닦아주세요. 금새 까맣게 변하는 신문지를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창문뿐만 아니라 창틀과 방충망도 놓쳐서는 안돼요. 







방충망에 신문지를 대고 식초물을 뿌려 주세요. 30분 뒤에, 살짝 마른 신문지를 떼어내면 미세먼지가 깔끔하게 떨어진답니다. 창틀에 남은 먼지는 나무젓가락에 못 쓰는 양말이나 스타킹을 끼워 닦으면 깔끔해져요.







아무래도 실내 미세먼지가 가장 많이 존재하는 곳은 공기 중과 바닥이라고 할 수 있죠. 더군다나 청소하는 과정에서 공기 중에 더 많은 먼지가 휘날리는 경우도 많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미세먼지 완벽 제거를 위한 마지막 스텝은 공기 청소라고 할 수 있어요!








창문 청소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분무기 또는 미스트 공병에 깨끗한 물을 채워주세요. 그리고 마른 걸레도 함께 준비해주세요. 분무기로 집안 곳곳에 물을 뿌려 주세요. 공기 중에 떠돌아 다니는 미세먼지가 수분과 흡착해 무거워지기 때문에 바닥에 내려 앉는 답니다. 







물을 다 뿌리고 나면 마른 걸레로 바닥을 꼼꼼하게 닦아주세요. 걸레를 보면 평소 청소할 때 나오는 먼지보다 작은 미세먼지가 뭉쳐서 닦이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이처럼 분무기만 있으면 간단하게 공기와 바닥을 동시에 청소할 수 있답니다!




미세먼지는 기침과 호흡 곤란을 발생시켜 천식을 악화시키고 부정맥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요. 또한 폐 기능을 감소시키고 만성 기관지염을 증가시켜 최악의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답니다. 미세먼지 청소법이라고 아주 특별하지 않아요. 이처럼 간단한 재료와 방법으로도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답니다. 건강을 위해 이번 주말에는 집안 곳곳에 있는 미세먼지 대청소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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