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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예정 영화부터 신작 미드까지 2017년 영화, 드라마 기대작 추천



입춘 이후로 어제까지는 제법 날씨가 따뜻했는데, 꽃샘추위가 드디어 시작되려는 지 다시 날씨가 추워졌는데요. 춥다고 집에서 전기 장판을 켜놓고 이불 속에만 있다 보면 오히려 몸만 굳고 일상이 지루해지는 것 같아요. 






극장에 가서 영화를 감상하거나, 가까운 카페에 노트북을 들고 나가서 드라마라도 본다면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왕 추위를 뚫고 나가는 거, 아무 문화 생활이나 할 수는 없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2017년 개봉 영화와 미국 드라마 기대작을 모아봤습니다. 







2017년에는 유독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이 많이 개봉하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고르고 골라서, 기대되는 신작 영화 5편을 소개해 드릴게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1992년 개봉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리고 현재에는 전설로 기억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가 무려 2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옵니다. 동명 애니메이션을 뮤지컬 영화로 각색한 이번 작품에서 <해리포터>의 헤르미온느 역으로 유명한 엠마 왓슨이 주인공 벨 역에 캐스팅되면서 엄청난 화제를 낳기도 했는데요. 엠마 왓슨 외에도 댄 스티븐슨, 루크 에반스 등 화려한 캐스팅은 물론 애니메이션 OST에도 참여했던 작곤가 앨런 맹컨이 참여해서 큰 화제를 모았어요. 영화에도 당시 아카데미 주제곡상을 받았던 ‘Beauty and the Beast’를 비롯해서 오리지널 송이 추기될 것이라고 하네요. 


워낙 팬이 많은 작품이라서 그런지 티저 예고편이 유튜브에 올라온 뒤 약 24시간 동안 9,180만 조회를 기록해, 유튜브 역대 영화 티저 예고편 중 최다 조회수를 갱신했다고 해요. 게다가 뒤이어 등장한 공식 예고편도, 하루 만에 1억 2,76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최다 조회수를 갱신했다고 하네요. 이런 사실들만 봐도 영화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이 얼마나 대단한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미녀와 야수


- 장르: 판타지, 뮤지컬, 로맨스

- 감독: 빌 콘던

- 출연: 엠마 왓슨, 루크 에반스 등

- 개봉일: 2017년 3월 16일 예정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벌써 10년 전이네요. 2007년에 개봉했던 <트랜스포머>를 보고, 어린 시절의 변신 로봇에 대한 로망을 떠올리며 감탄했었는데요. 이후 개봉한 2, 3, 4탄까지! 일각에서는 속편들은 재미요소가 실종되었다는 평도 있었지만, 마이클 베이 감독이 가진 유명세와 맨 파워는 무시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이번 2017년 6월에는, 트랜스포머의 다섯 번째 시리즈이자 뉴 시리즈 2탄에 해당되는 <최후의 기사(Transformers: The Last Knight)>가 개봉할 예정이랍니다. 뉴 시리즈 1탄에서는 시카고에서 벌어진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싸움과 다시 깨어난 옵티머스 프라임이 디셉티콘과 맞서 싸우는 모습을 다뤘는데요. 이번 <최후의 기사>에서는 고향 행성인 사이버 트론을 되살리려고 하는 옵티머스 프라임의 모습이 그려진다고 해요. 변신 로봇 대작이 다시 한번 뭇 남성들의 로망에 불을 지르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 장르: SF, 액션

- 감독: 마이클 베이

- 출연: 마크 월버그, 피터 쿨렌 등

- 개봉일: 2017년 6월 예정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조니 뎁의, 조니 뎁을 위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이 오랜만에 우리 곁에 돌아온다고 해요. 사실 캐스팅 과정에서 조니 뎁의 캐스팅 비용이 9천만 달러까지 뛰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캐리비안의 해적하면 조니 뎁의 잭 스패로우가 자동으로 연상되는 만큼, 결과적으로 그가 합류하게 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조니 뎁을 포함해 올랜드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도 다시 출연 한다고 해요. 한편, 새로운 악당으로는 하비에르 바르뎀이 살리자르 선장역에 캐스팅되어 그 카리스마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조니 뎁의 촬영 중 부상 등으로 제작비가 3억 달러를 넘어서며 규모도 엄청 커진 상태라고 하는데요. 과연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잭 스패로우의 활약이 팬들의 마음도 제대로 사로잡을 수 있을 지, 5월 개봉일이 몹시 기다려집니다.




■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 장르: 판타지, 모험, 어드벤처

- 감독: 요아킨 뢴닝

- 출연: 조니 뎁, 제프리 러쉬, 하비에르 바르뎀 등

- 개봉일: 2017년 5월 예정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이번 5월에는, 또 다른 기대작이 개봉 예정인데요. 바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입니다. 사실 <기다언즈 오브 갤럭시> 1편은 국내에서도 거의 인지도가 없었고, 제작사 측에서도 큰 수익을 기대하지 않았던 영화인데요. 전문가들의 호평에, 3억 달러가 넘는 북미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마블의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작품이에요. 


1편이 로딘과의 대결을 그렸다면 이번 후속작에서는 스타로드의 아버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고 해요. 아쉽게도 많은 이들이 기다렸던, 타노스의 출연은 무산됐지만 그루트, 스타로드, 가모라, 로켓, 드랙스 등 귀여운 캐릭터들과, 레트로한 음악들은 다시 한번 관객들을 찾아 온다고 해요. 이번에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또 한번 ‘마블의 역작’이 될 수 있을지, 5월 극장에서 확인해보세요. 




■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Vol.2


- 장르: SF, 액션

- 감독: 제임스 건

- 출연: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바티스타, 브랜들리 쿠퍼, 빈 디젤 등

- 개봉일: 2017년 5월 예정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맨 오브 스틸>, <배트맨 V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수어사이드 스쿼드>, 이번 3월 개봉 예정인 <원더우먼>까지 슈퍼히어로들이 우리를 끊임 없이 찾아오고 있는데요. 올해 11월에는 DC코믹스의 슈퍼히어로들이 영화 <저스티스 리그>를 통해 한 곳에 뭉친다고 합니다. 


<저스티스 리그>는 슈퍼맨의 죽음 이후, 슈퍼히어로들이 앞으로 다가올 어둠에 맞서고자 저스티스 리그를 결성한다는 스토리라고 해요. 그야말로 DC 코믹스 올스타라고 불러도 좋을 만한 이번 영화가 과연 마블을 넘어선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어벤져스> 시리즈 대비 너무 성급한 행보로 인해 아쉬운 점이 있다는 게 많은 이들의 평가긴 하지만,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플래시, 아쿠아맨, 사이보그, 일명 ‘반지 닦이’ 그린랜턴까지 가세한다고 하니 다시 한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 저스티스 리그


- 장르: 액션, SF, 어드벤처

- 감독: 잭 스나이더

- 출연: 벤 애플렉, 갤 가돗, 헨리 카빌, 에즈라 밀러 등

- 개봉일: 2017년 11월 예정











새 시즌이 시작되는 미국 드라마들도 많지만, 뭔가 새로운 미드에 목말라 하셨던 분들을 위해 2017년 미국 드라마 신작들도 추천해 드릴게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시카고 저스티스 공식 페이스북]




<시카고 저스티스>는 국내에서는 ‘시카고 로우’라는 제목으로 알려졌었던 제목이에요. 방영이 확정되면서 드라마 이름도 바뀌었다고 해요. 이 드라마의 제작자 딕 울프는, 시카고의 전문직들을 다룬 시카고 드라마 시리즈로도 유명한데요. <시카고 파이어>는 소방관의 이야기를, <시카고 피디>는 경찰관들의 이야기를, <시카고 메드>는 시카고의 한 병원의 의료진들의 이야기를 다뤄서 큰 인기를 끌었었어요. <시카고 저스티스>는 정의를 위해 싸우는 헌신적인 검사들과 조사관들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인데요. 딕 울프가 그려 낸 법조인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3월 미국 NBC채널을 주목해주세요!




■ 시카고 저스티스 (Chicago Justice)


- 편성: 미국 NBC 

- 출연: 필립 윈체스터, 나즈닌 콘트랙터, 칼 웨더스, 존 세다, 조엘리 카터 등

- 방영일: 2017년 3월 5일 예정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HBO 공식 페이스북]




<왕좌의 게임>, <밴드 오브 브라더스> 등 걸쭉한 대작을 선보여 온 HBO가 또 한 번 일을 냈습니다! 리즈 위더스푼, 니콜키드먼 등 할리우드 탑 배우를 캐스팅한 것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은 <빅 리틀 라이즈>가 바로 이번 주 일요일 방영 예정인데요. <빅 리틀 라이즈>는, 캘리포니아 몬테레이의 고요한 바닷가 마을에 살고 있는 3명의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블랙 코미디 드라마예요. 성공한 남편, 사랑스러운 자녀를 둔 주인공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데요. 그런 그들이 겪는 가족, 이웃, 친구 간의 갈등, 비밀, 배신, 범죄 등을 유머러스하게 다룰 예정이라고 해요. 




■ 빅 리틀 라이즈 (Big Little Lies)


- 편성: 미국 HBO

- 출연: 리즈 위더스푼, 니콜 키드먼, 쉐일린 우들리,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등

- 방영일: 2017년 2월 19일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24: 레거시 공식 페이스북]




잭 바우어의 <24 (24hours)>, 아마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시즌 6까지 제작되는 등, 미국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죠. 그 작품이 <24: 레거시>라는 이름으로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어요. 잭 바우어는 다시 볼 수 없지만, 그 못지 않게 매력적인 코리 호킨스가 주인공 ‘에릭 카터’ 역을 맡았다고 해요. 해외 임무 끝에 복귀한 주인공이 미국 역사상 가장 큰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CTU 요원이 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기존 작품처럼 스릴 넘치는 실시간 진행 형식의 시리즈로 제작한다고 하네요. 




■ 24: 레거시 (24: Legacy)


- 편성: 미국 FOX

- 출연: 코리 호킨스, 미란다 오토, 지미 스미츠, 테디 시어스, 댄 부카틴스키 등

- 방영일: 2017년 2월 5일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장르 위주로, 2017년 상영 예정 영화와, 방영 예정인 미국 드라마 정보를 소개해 드렸어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듯, 추천해 드린 영화나 드라마가 꼭 제일 재미있거나, 대작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2017년 여러분의 문화생활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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