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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사이트/한화 태양광

트럼프 쇼크에도 살아남은 대한민국 태양광 힘의 비밀은??




언제부턴가 남산타워가 파란색 조명으로 빛나는 것을 보기 힘들어졌어요. 바로 연일 미세먼지 '매우 나쁨' 경보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남산타워는 미세먼지 좋음일 때 파란색, 보통일 때 녹색, 매우 나쁨일 때 빨간색 조명으로 '알림'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죠.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고통받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화석연료에 상당부분 의존하는 중국의 산업시설을 꼽고 있는데요. 실제로 중국은 1990년대 이후 '세계의 공장'을 자처하며 굴뚝 산업 정책을 펼치고 있어요. 특히 공장이 많은 지역이 베이징, 산둥 지방 등이어서 가까운 우리나라도 피해를 입는 것이죠. 






계속되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문제로 인해, 많은 이들이  ‘탈핵, 탈석탄,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어요. 


신재생에너지, 그 중에서도 태양광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그리고 우리 삶은 어떻게 바뀌어 갈까요? 


오늘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의 태양광 에너지 시장 전망을 함께 알아볼게요.




 




조금은 독특하게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반-녹색’ 정책을 내세우고 있어요.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최우선 에너지 정책으로 키스톤XL 송유관 건설을 승인하고 에너지 독립 행정 명령을 결정했기 때문이에요. ‘에너지 독립’이란 셰일가스, 석탄, 원유,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의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규제를 해제하는 전략이에요. 트럼프 정부의 이러한 행보는 파리기후협약을 통해 어렵게 ‘탄소배출 감축’에 뜻을 모은 각국의 노력을 무색하게 만드는 결정이란 평가를 받고 있어요. 


2016년 세계 에너지 동향에 대해 분석한 울프 모스레너 유엔환경계획(UNEP) 연구원은 이러한 트럼프 정책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어요.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정책을 바꾼다고 해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흥망성쇠를 달리할 순 없다는 게 울프 모스레너의 의견이었는데요. 재생에너지가 세계 시장의 흐름이라는 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에요. 






국제연합(UN)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인 2016년. 전세계가 역사상 가장 많은 용량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했어요. 반면 생산단가는 전년도의 4분의 1수준으로 낮아져 현재는 화석연료 생산단가의 약 2배 정도 수준까지 떨어졌답니다. 해상풍력발전 생산단가는 2012년의 3분의 1수준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고 해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발전 용량은 8% 정도인 138.5GW(기가와트) 증가했어요. 이는 기존 세계 최대 발전설비 16개에서 생산하는 용량과 유사한 수치인데요. 이러한 결과에 유럽국가들은 적극적 투자 의지를 보이기도 했어요. 영국은 240억 달러(우리 돈으로 약 27조3720억 원), 독일은 132억 달러(약 15조546억 원)을 투자했다고 하니 어마어마 하죠?

 

개발도상국 등 기존 재생에너지 도입이 적었던 국가들에도 태양광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에요. 태양광은 개발도상국이 도입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신규 전력이에요. 중국 못지 않게 인구가 많아 ‘빅 마켓’으로 불리는 인도 역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막대한 투자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사실 ‘트럼프 쇼크’로 인해 우리나라 태양광 시장에 대한 우려를 보인 사람들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의 태양광 시장이 다시 회복하고 있는 것을 봤을 때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움직임은 다시금 활발해질 전망이랍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원이 많지가 않아서,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영토가 좁고 평야도 많지 않지만, 건물이 많고 밀집되어 있어서 소형 규모의 태양광발전을 하기에 적합한 곳이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해요. 이런 의미에서 태양광 시장의 전망은 더욱 밝다고 할 수 있겠죠? 






재생에너지, 태양광의 강자 한화큐셀 역시 전열을 가다듬고 시장 흐름에 따라 기존에 재생에너지 도입이 적었던 국가에 진출하기 시작했어요. 터키의 발전회사 ‘카릴온에너지’와 함께 터키에 1GW 급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시작했고요. 올해는 유럽, 중동, 동남아 등 비주력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신 시장을 개척하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세계 경제는 3.1% 성장했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은 거의 증가하지 않았어요. 화석연료의 자리를 재생에너지가 꿰차기 시작했기 때문이겠죠. 


이 뿐만 아니라 소소하게는 이미 일상 속에서도 태양광이 대체를 시작한 것들이 있어요. 태양광으로 전력 충전을 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등이 시중에 출시되는 등 신재생에너지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그 예로 들 수 있죠. 


앞으로 장미빛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에너지 시장!
이 변화가 우리의 삶이 어떻게 바꿀 지 기대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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