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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사이트/한화 태양광

전기세 걱정 없이 맘껏 에어컨 틀고 싶다면? 태양광 블라인드와 제로에너지 하우스



모두들 초복에 몸보신은 든든히 하셨나요? 점점 여름의 한복판으로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는 것 같은 요즘입니다. 강렬한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은 태양광 발전에 대해서 더욱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계절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 뜨거운 에너지를 이용해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전기로 바꿔 이곳저곳에 활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은 가정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태양광 제품들을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뜨거운 한낮에 햇빛이 창문을 넘어 실내 공기를 달구는 것을 막기 위해 블라인드를 활용하곤 하죠. 혹시 여러분들은 ‘이 블라인드에 내리쬐는 태양광을 전기로 바꾸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 없으신가요? 어쩌면 누군가 한번은 상상으로 떠올렸을 법한 이 아이디어를 구현한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킥스타터에 크라우드펀딩 중인 ‘솔라갭스(SolarGaps)’라는 스타트업 기업인데요. 올해 12월 제품 발송을 목표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기존 태양광 발전은 옥상이나 일정 대지 등 공간 확보가 설치에 장애 요인이었다면 솔라갭스는 가정이나 회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창문의 블라인드에서 태양광 발전을 한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전기를 생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블라인드 기능도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아이디어 상품인 것 같죠? 또한 일반적인 블라인드는 실내에 설치하여 작동하는 반면 솔라갭스는 방진 방수 설계로 제작되어 실내외에 모두 설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솔라갭스의 태양광 패널 블라인드는 1제곱미터의 넓이에서 100~150W의 전기를 생성할 수 있는데요. 이는 전구 10개를 켜거나 노트북 3대를 사용하거나 TV를 작동시킬 수 있는 정도의 전력이에요. 스마트폰 앱으로 연결하여 앱으로 블라인드를 구동할 수 있으며 날씨 정보와 연계하여 에너지 예상 발생 정도를 효율적으로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솔라갭스(SolarGaps) 스마트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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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제로에너지 하우스’라고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제로에너지 하우스는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이 가능한 집인데요. 에너지를 자급자족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외부와의 연결이 없어도 에너지를 사용하는 일에 아무 지장이 없다는 것이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이에요. 이런 집들이 많이 생긴다면 송전탑이나 전봇대들은 아마 더 이상 필요 없어질지도 모르겠어요,





미국은 일반가정의 주택도 면적, 사이즈가 꽤 큰 편이죠. 그래서인지 몇 년 전부터 에너지 낭비와 소비 풍조에 대해 반기를 들며 기본적인 생활만 가능하도록 ‘직접 만드는 작은집’ 열풍이 불었었는데요. 새크라멘토 도시전력지구 주최로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열리는 작은집 공모전(Tiny House Competition)이 열리기도 했어요. 이 공모전의 목적은 모든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는 가장 훌륭한 작은집을 선발하는 것인데요. 얼마 전에 바로 이 공모전에서 기발한 아이디어의 제로에너지 하우스가 나왔답니다! 바로 ‘태양을 향해 회전하는 주택’인 리볼브 하우스인데요. 


이 리볼브 하우스는 태양을 향해 회전하도록 구상됨으로써 일반 주택에 비해 하루 종일 30%나 많은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다고 해요. 이 주택은 330와트 태양광 패널 8개와 배터리를 갖추고 있어서, 일조량이 적은 겨울에는 여기에 저장된 에너지를 사용하여 부족한 태양광을 충당할 수 있어요. 또한 사용 연한이 8년 보증인 배터리의 수명이 다 되면 이를 재활용하거나 새로운 것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하네요. 여러모로 ‘작은집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할 만한 아이디어 같죠? 태양과 수직이 되도록 회전하게 만든 주택이라니 뭔가 해바라기에서 이 아이디어를 따온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에너지제로하우스는 아무래도 에너지 비용이 제로가 되기 때문에 복지 차원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데요. 이 아이디어를 낸 학생들은 리볼브 하우스 1호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비영리기관인 오퍼레이션 프리덤 포스(OFP, Operation Freedom Paws)를 위해 건축했다고 해요. 이 기관은 장애를 입은 퇴역 군인들과 서비스 견을 연결시켜주는 일을 하는 곳인데요. 공모전이 끝난 뒤 학생들은 주택을 이 기관에 기부했으며 이 주택은 베이 에어리어를 방문하는 퇴역 군인을 위한 임시 주택으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아직은 별다른 상용화, 판매 계획이 없다고 하는데 언젠가는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



■ 리볼브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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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과 관련하여 일상에서 여러 가지 변화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느껴지시나요? 한화데이즈 블로그를 통해 구글, 애플 등의 IT 기업들이 에너지자회사를 설립했다는 소식을 들려드린 적이 있어요(링크). 이처럼 한화그룹에서도 얼마 전에 ‘한화솔라파워’라는 태양광 부문 자회사를 설립했답니다. 





한화종합화학은 지난 6월 100% 출자한 태양광 부문 자회사인 한화솔라파워를 설립했는데요. 한화종합화학은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한화큐셀코리아를 통해 태양광 셀·모듈을 생산하고 한화솔라파워는 태양광발전의 투자·영업 등 신규 먹거리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태양광과 관련하여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기업인 한화에서 자회사 설립으로 어떤 시장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할 만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일상의 사소한 아이디어가 태양광 관련 제품으로 실현된 사례들을 소개해드렸어요. 저 역시 이 사례들을 보면서 더운 여름날 내리쬐는 태양빛을 바라보면서 아이스크림과 빙수만 떠올릴 게 아니라 더 엉뚱한 상상을 한 번 본격적으로 펼쳐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느 날 '짜잔~'하고 태양광 아이디어 제품으로 구현시켜 우리 일상을 변화시키고 이 더운 여름을 좀 더 현명하게 보낼 수 있게 된다면 정말 멋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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