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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세워본 2018년 목표! ‘작은 성공’부터 차근차근 이루기




올해는 유난히 추석 연휴가 길었죠, 긴 연휴 동안 그리운 사람도 만나고, 자전거 국토 종주를 하며 연휴를 즐겼답니다. 자전거를 타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일이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더라고요. 하루 10시간 이상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이런저런 생각을 정리하게 되었어요. 그때 문득, ‘2017년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벌써 11월도 반이나 지나갔네요. 쌀쌀한 찬바람을 피해 여유로운 카페에 앉아 혼자 2017년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올해의 목표를 정하곤 합니다. 저 또한 2017년을 시작하면서 목표를 정했었지요. 꽤 다양한 목표가 있었는데요. 일찍 일어나기, 꾸준히 운동해서 10kg 감량하기, 계절이 바뀔 때마다 여행 떠나기, 블로그에 좋은 콘텐츠 올리기, 영어/중국어 공부 꾸준히 하기 등 알찬 목표를 세웠답니다. 





지금 생각하니 어떤 것들은 이미 그 계획을 실천했고, 또 다른 것은 아예 잊고 살다시피 한 것도 있네요. 올해 가장 뿌듯한 일을 꼽으라면, 꾸준한 일정 관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1시간 단위로 하루 일정을 기록했더니 어느 날 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었지요. 덕분에 의미 있게 보낸 시간, 그냥 흘려보낸 시간을 구분할 수 있었고, 중장기적인 계획을 짤 때도 유용했답니다. 


더 많은 독서를 하지 못한 일, 운동을 꾸준히 하지 못한 일 등 다짐했던 일을 잊어버린 것이 가장 후회로 남네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연초에 세운 계획을 모두 지키기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 너무 무리한 계획을 세운 것이 아닐까요? 








2018년에는 계획은 꼼꼼하게, 실천할 수 있는 만큼 세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10kg 감량하기’가 아니라 ‘하루 1시간 이상 걷기’ 이런 식으로 말이죠.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얼마 전 듣게 된 강연 덕분이랍니다. ‘아침에 이불을 개는 것의 의미’라는 주제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아침에 이불을 개며 작은 일에 뿌듯함을 느끼고 그 뿌듯함은 다음 일을 시작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내용이었어요. 작은 일에 뿌듯함을 느끼고 그 작은 뿌듯함이 작은 불씨가 되어 더 큰 일,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바로, 자신감을 북돋워 주는 것이죠. 





얼마 전 저는 한화그룹의 점자달력 만들기 봉사에 다녀왔답니다. 봉사에 참여한 기념으로 직접 만든 2018년 점자달력을 받아 왔는데요. 그 달력을 보며 2018년 계획을 생각해보았답니다. 강연 내용을 기억하며 2018년에는 아침에 일어나 이불을 개는 것처럼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겠어요. 크고 원대한 목표를 적는 대신 실천 가능하고 소박한 내용으로 채울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그렇게 작은 것부터 실천하다 보면, 실패한 계획보다 성공한 계획이 많아지겠죠? 





최근 시내를 돌아보면 벌써 2018년 다이어리를 쉽게 만날 수 있더라고요. 그만큼 새해를 미리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쓰느냐는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모두 2018년에는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작은 성공부터 차근차근 이루어 보는 게 어떨까요? 작은 성공이 더 행복한 2018년을 만들어줄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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