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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여행/맛집

평범한 여행은 No! 만화 속 주인공처럼 즐기다 온 일본 테마 여행


평범한 여행은 싫다! 어떻게 여행해야 특별해질까 고민했는데요. 최근 다시 보게 된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문득 생각났어요. 영화를 보는 내내 일본 자유여행을 떠난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장소들이 나와 마음이 들떴답니다. 영화를 본 김에 애니메이션에 나온 장면을 직접 확인해보고 싶어졌어요.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은 현실 속 장소를 똑같이 그려 작품 속에 녹여내는 거로 유명한데요. <너의 이름은>을 보는 내내 내가 알고 있는 장소가 맞을까? 실제로는 어떨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 설렘이 멈추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의 테마는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로 정했어요. 



영화를 보고 영화 속에 나온 장소들을 찾아보며 여행 계획을 짰는데요. 도쿄를 구석구석 숨은그림찾기 하듯 더욱 즐겁게 준비했답니다. 평소 여행에서 보고 느낀 것들은 제 삶의 원동력이 되는 편인데요. 즐겁고 알차게 다녀온 여행일수록 추억의 힘이 불꽃처럼 타오른답니다. 



여행을 준비하며 찾아두었던 장소들이 영화 속 그 장면과 맞아떨어졌을 때 밀려오는 뿌듯함과 성취감은 일본 여행에서 돌아온 지금도 일상의 활력소가 되고 있답니다. 그럼, 직접 보고 느낀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 함께 떠나 보실까요?




너의 이름은 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수 있는 장면 가운데 하나, 바로 계단 신인데요. 이 장면의 배경이 되는 곳은 도쿄의 ‘스가 신사’입니다. 



역시 영화 속 중요한 장소라 그런지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유명한 장소가 되어있었답니다. 다들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주인공 따라잡기에 여념이 없었어요. 제가 생각하던 장면을 직접 보니 만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 들었답니다. 

 



또 다른 장소에서는 주인공들의 만남이 이뤄졌던 JR 기차역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장소를 직접 보니 애니메이션 속 디테일에 감탄했답니다. 벽에 붙은 작은 표지판까지도 똑같이 그려졌다니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지 않은가요? 


매일 지나다녔던 익숙한 장소가 애니메이션 속 장면이라니, 꿈같은 일인 것 같아요. 도쿄 전역을 여행하며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애니메이션 속 장소를 발견하기도 했답니다. JR 요요기 역에서 우연히 벤치에 앉아 찍은 사진이 바로 만화 속 장면이 되기도 했어요. 


 



설렘과 신기함이 가득했던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 코스 어떠셨나요?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찾아가 보자!’는 단순한 의도로 시작되었지만, 일상 속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에 열정을 느끼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는 여행이 되었는데요. 오랜만에 느끼는 성취감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불타오르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답니다. 


우연히 다시 보게 된 애니메이션으로 시작된 여행이었지만, 지친 마음을 위로 받는 시간이 되었던 이번 여행. 그리고 현실 속 걱정은 잊고 빠져들었던 애니메이션 속의 하루! 여러분도 잠시 잊고 지냈던 자신만의 열정을 이렇게 여행을 통해 표출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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